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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롭게 찾아온 TMI 연구소 뉴스레터 월간호입니다.
매주 새로운 기업과 그에 맞는 기업분석으로 구독자분들을 찾아갔던 TMI 뉴스레터!
앞으로 TMI 연구원들만이 할 수 있는 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고자 연구원들이 리뉴얼 고민에 나섰답니다.

물론, 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고 차차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번 월간호에서는 3월 한 달동안 고민했던 TMI 연구소의 업무일지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그럼 함께 보시죠😎
2022년 3월 1일 화요일 [ TMI뉴스레터,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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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호가 넘은 TMI 뉴스레터... 취준생들을 위한 다양한 기업 공고를 찾아
매주 발빠르게 움직였지만, 어딘가 마음 한 켠이 항상 찜찜하다😪
그것은 갈수록 없어지는 신입공고와 사상 최대 취업 보릿고개때문...
점점 소개할 수 있는 회사가 적어지고 있다....
우리도 어쩌면 이러다 점점 기업 소재 보릿고개를 겪게 될 지도 모른다...
과연 기업 분석 콘텐츠만이 답일까... 콘텐츠를 리뉴얼해야할 시기가 아닐까🤯
2022년 3월 3일 목요일 [ 뉴스레터 스여일삶 대표님과 비대면 만남을 약속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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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끼리 답을 찾기에는 역부족... 객관적인 피드백을 해줄 머-찐 전문가 분을 찾고자 여기저기 문을 두드렸다. 그런데 어쩜!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을 다루는 '스여일삶' 뉴스레터 대표님께서 기꺼이 인터뷰를 허락해주셨다. TMI 뉴스레터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쒀....ㅎ
2022년 3월 6일 일요일 [ 스여일삶 대표님께 팩폭으로 후두려맞다 ]
드디어 인터뷰 당일! 무려 2시간 가까이 되는 화상 인터뷰 시간동안 대표님은 정말 인사이트가득한 이야기만 내리 전해주셨다. 그 중 인상깊었던 몇가지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Q. 신규 구독자는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요?
구독자를 많이 모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세요. 구독자 수가 많아야 뉴스레터를 만드는 목적이 충족되는 것이 아니라면 구독자 수가 많이 늘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콘텐츠가 좋으면 결국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라 오히려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추천해줄 수 있을 만한 퀄리티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도 중요해요. 콘텐츠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재미 혹은 공감 요소 등이 뉴스레터를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 이 팀의 뉴스레터는 어떤 포인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Q. 구독자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구독자의 피드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피드백을 많이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우선 우리부터 어떤 상황에서 피드백을 남기는지 생각해보시고 이를 적용해보세요. 설문지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생각보다 오픈형 질문에는 답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간단하게 답할 수 있는 폐쇄형 질문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때 답변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구독자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언제 답을 남기는지 인사이트를 축적하는 것도 중요해요.

Q. 현재는 취준생들을 위한 뉴스레터지만 사회초년생까지 어우르는 뉴스레터가 될 수 있도록 타겟을 확장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A: 취준생들을 위해 TMI 뉴스레터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기업 정보를 분석하고 정리하여 보내주는 것이 이 팀에서 잘 할 수 있는 일이 맞을까요? 타겟 확장에 대한 문제를 먼저 고민하기 보다 팀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고민해본다면 기업 분석 및 정보 전달 외에도 풀어나갈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을 거예요.


Q. 뉴스레터 콘텐츠는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효과적일까요?

A: 포맷, 디자인, 구성을 바꿔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아요. 배치 순서를 바꿔보고 중간에 링크나 버튼을 삽입하여 실제로 해당 콘텐츠까지 도달하는지 반응을 체크해보는 것이죠. 사실 여기에는 정답이 없어요. 구독자들이 실제로 좋아하고 반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게 정답이니까요.


Q. 구독자들이 원하는 콘텐츠 vs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콘텐츠 사이에서 중심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A: 이 부분은 경험이 쌓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감이 잡히지만, 감이 쌓이기 전까지는 구독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구독자의 피드백을 들어보고 그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실천해보면서 둘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죠. 이때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예요.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지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뉴스레터의 오픈율이 높은 편인지, 낮은 편인지 어떤 기준을 통해 판단할 수 있을까요?

A: 우선 1차적으로 스티비에서 만든 뉴스레터 마케팅 리포트에서 공개한 구독자 구간별 오픈율과 비교해보면 객관적으로 오픈율이 낮은지, 높은지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뉴스레터의 오픈율이 유의미하려면 구독자 수가 많은 것도 중요해요. 구독자 10,000명의 30% 오픈율과 구독자 1,000명의 30% 오픈율이 같을 수는 없겠죠. 전체 구독자 수 대비 몇 퍼센트의 오픈율이 실제 오픈하는 사람 몇 명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감을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인터뷰이 섭외가 어렵습니다. ㅠㅠ 인터뷰이는 어떻게 섭외하나요?

A: 저희 뉴스레터는 커뮤니티로부터 출발했고, 창업자분들을 주로 인터뷰하고 있어 인터뷰이 섭외 및 진행이 수월한 편이에요. 하지만 TMI 뉴스레터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뷰이의 지인에 지인을 소개받아서 섭외하는 방식이에요. 소개를 통해 인터뷰이를 섭외하게 되면 편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비슷한 직군이나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많이 섭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Q. 인터뷰이를 섭외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의도한대로 인터뷰가 진행되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 기본적으로 정보가 풍부해 서칭 가능한 유명인들과 다르게 정보가 제한적인 일반인 인터뷰는 어려운 게 맞아요. 또한 인터뷰이에게서 답을 이끌어내는 것은 인터뷰하는 사람의 능력에 달려있는데 인터뷰 또한 많이 해봐야 늘고, 단시간에 늘지 않아요. 일반인 인터뷰는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큰 틀을 잡고, 세부적인 질문을 만들고 추가 질문을 더해가는 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아요. 전문 인터뷰어가 하는 인터뷰가 아닌, 다른 현업이 있는 주니어분들이 하는 직무 인터뷰이기에 인터뷰 진행에 대한 미숙함과 부족함은 솔직하게 오픈해도 괜찮을 거예요.


Q. TMI 뉴스레터에 대한 개인적인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

A: TMI 뉴스레터 타겟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지속해서 취준생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는 건 잘하고 있는 것이니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운영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주니어 시절을 거친 모든 시니어들은 사회초년생들의 시선을 항상 궁금해해요. 따라서 TMI 뉴스레터에서 하는 얘기를 듣고 싶어하는 대상이 주니어만이 아닐 수도 있어요. 주니어만의 관점, 생각을 더 담아본다면 주니어가 아닌 사람도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2년 3월 31일 월요일 [ TMI 뉴스레터, 리뉴얼을 시작하다 ]

스여일삶 대표님과의 알찬 피드백을 들은 다음날부터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매일 샘솟았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우리의 구독자들은 무엇을 듣고 싶을까?

이제 본격적으로 TMI 뉴스레터만이 담을 수 있는 개성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스여일삶 뉴스레터📰
스여일삶은 2017년 페이스북 커뮤니티로 시작하여 스타트업 여성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기 위한 대한민국 최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입니다. 현재 이메일 뉴스레터와 브런치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미있는 연대와 네트워킹을 이어나가기 위해 직무, 업종, 연차, 취미나 스터디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온,오프라인 모임도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