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인터뷰 #RXC#PRIZM #리테일커머스

안녕하세요, 님! ‘목요 팩플’인터뷰입니다.


혹시 최근에 가로수길, 한남동, 성수동에 가보신적 있으세요? 골목 골목 맛집은 물론이고 개성있는 편집샵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으로 예약해야 구입할 수 있는 수제맥주집부터 친환경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이젠 정말 뉴욕의 소호(SOHO) 거리가 부럽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은 정원엽 기자가 '프리즘(PRIZM)'이란 앱 속에 '모바일 한남동, 모바일 성수동 힙플레이스'를 만들고 있는 알엑스씨(RXC) 창업자 유한익 대표를 만나고 왔어요. 


유한익 대표는 쿠팡의 창립멤버이자, 티몬의 대표와 이사회 의장까지 지낸 이커머스 1세대 창업가인데요. 아직도 37살 MZ세대입니다.😎 누구보다 이커머스를 잘 알고 있는 유 대표가 새로 선보인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은 뭔지, 그가 전망하는 이커머스의 미래는 어떤 방향인지 함께 보러 가시죠.  


오늘도 감사합니다. 🙋


2022.4.14 #224
Today's Interview
MZ 의장님이 만든 힙커머스

스물 여섯에 쿠팡 창업 멤버, 서른 둘엔 티몬 대표이사, 그로부터 2년후 서른 넷엔 티몬 이사회 의장. 


지난해 5월 새로운 모바일 커머스를 개척하겠다며 티몬 이사회를 박차고 나와 알엑스씨(RXC)를 창업한 유한익(37) 대표의 이력이다. 그는 지난해 7월 창업 두 달만에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모든 커머스가 이커머스가 돼버린 지금, 시장은 그에게 더 새로운 ‘뉴제너레이션 커머스’를 기대했다.


그 기대에 유 대표가 내놓은 답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그는 지난 3월 ‘프리즘(Prizm)’ 앱을 공개했다. 프리즘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며 출시 열흘 만에 가입자 5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기업은 물론, 각종 버티컬 커머스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RXC가 어떤 균열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리는 중. 팩플은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RXC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유 대표를 만나 ‘이커머스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 

티몬 이사회 의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020년 티몬 이사회 의장으로서 티몬 매각을 추진했는데, 딜이 잘 안 되면서 ‘퇴사하겠다’고 했다. 2017년~2018년 대표이사로 일할 때까진 현장에서 재미있는 실행을 많이 했다. 그해 말에 쿠팡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큰 투자를 받았는데, 티몬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수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과 쿠팡식 모델(계획된 적자)을 따라가야 한다는 주장 등. 제가 대주주 아닌 전문경영인이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그때 여러 아이디어를 실행해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쉽더라. 국내 이커머스에서 비어 있는 영역을 계속 주시해왔고, 새로운 형태의 이커머스를 시도하기 위해 직접 창업했다.”


유 대표는 티몬에서 2017~2018년 온라인 신선식품 서비스 ‘슈퍼마트’와 라이브커머스 ‘티비온’ 등 신사업을 주도해 티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가 대표이사를 맡은 2년간 티몬 매출은 연평균 40%씩 늘었다. 

 

대형 이커머스 기업에 합류해서 시도할 수도 있지 않았나?

“사실 이커머스 대기업 임원 제안도 받았고, 큰 조직에서 풍부한 자원을 활용할 때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규모가 클수록 의사결정이나 실행구조는 경직될 수 밖에 없다. 급변하는 시장에 맞춰 기민하고 유연하게 사업을 실행하고 싶어 독립을 택했다.”


어려움은 없었나?

“두세 달 정도는 많이 힘들었다. 저를 믿고 합류한 개발자 20여명과 일단 일을 시작했는데, 우리 계획이 제법 크다보니 ‘과연 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10년동안 쉼 없이 달려와 체력적으로 번아웃된 측면도 좀 있었고. 하지만 1차 펀딩(시드 투자금 200억원) 후에 과거 티몬에서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런칭했던 팀원들이 속속 합류하며 속도감 있게 앱(프리즘)을 만들 수 있었다.”

첫 투자 치고는 규모가 커서(200억원) 화제가 됐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200조원을 넘었다. 독보적 카테고리와 기술력, 경험있는 창업팀이 있다면 투자 안 할 이유가 없다. 현실적으론 우리 테크팀 연봉이 높아 초기 자본금이 꽤 필요했다. 리테일 미디어는 커뮤니티나 콘텐츠 미디어 기능도 구현해야 해서 출중한 테크팀이 필수다. 스타트업으로선 이런 팀을 짜기가 어려워 시작도 못하고, 대형 이커머스엔 (리테일 미디어가) 우선순위에 밀리기 때문에 시도를 안 한다. 이런 우리의 포지션을 투자자들도 특별하게 본 것 같다.”


이커머스는 지금도 경쟁이 치열하다. 투자자들에게 어떤 비전을 얘기했나.

“소셜미디어나 분산형 쌍방향 채널을 통해 수많은 신규 브랜드가 탄생하고 있다. 초기엔 패션을 시작으로, 지금은 뷰티, 식품, 인테리어, 가전, 가구, 취미용품 등에서 철학가치, 스토리를 강조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목적형’ 커머스에선 이들을 담아내지 못한다. 패션의 무신사, 인테리어의 오늘의집처럼 특정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모아둔 ‘발견형’ 버티컬 커머스가 있긴 하지만, 브랜딩⋅마케팅⋅커머스를 다 할 수 있는 플랫폼은 아직 없다. 우린 이 ‘리테일 미디어’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하겠다고 했고 투자사들도 공감했다.”

*목적형 쇼핑과 발견형 쇼핑 : 특정 상품의 구매를 목적으로 최저가 비교 등이 중심이 되는 형태가 목적형 쇼핑, 발견형 쇼핑은 콘텐츠나 경험이 우선이고 관심사에 따라 즉흥적으로 구매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브랜딩과 마케팅, 커머스를 다 함께 한다는 게 무슨 말인가?

“미국에는 네트워크(NTWRK), 엔드(END) 같은 리테일 미디어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커머스에 볼거리, 놀거리 등을 결합한 플랫폼들이다. 한국에서도 준명품이나 특급 호텔을 찾는 MZ세대가 늘어나며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들은 가로수길, 성수동, 한남동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나 편집숍에 열광한다. 모바일에서 이런 플래그십,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담아내는 힙플레이스를 만들고 브랜드를 키우며 커머스까지 함께 한다는 의미다.”

 

주요 대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더라. 뭘 함께 하나. 

“카테고리마다 하나씩 전략적 투자자(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F&F)가 있다. 이들은 국내에 ‘브랜드 발굴형’ 플랫폼이 없다는데 공감했고,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아이덴티티가 강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며 투자했다. 네이버스토어나 카페24에선 브랜딩을 하기 어렵기에, 우리와 시장 개척을 택한 거다.”

미국 NTWRK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페이지. 2018년 설립된 NTWRK는 지난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5000만달러(누적 6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억달러 유니콘에 올라섰다. [NTWR 홈페이지]

*리테일 미디어 : 브랜딩 위주의 소셜미디어와 판매 위주의 이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 


유 대표는 리테일 커머스 기술에 미디어 요소를 더해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을 개척하려 한다. RXC라는 사명도 R(리테일 테크) X(곱하기) C(콘텐츠,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셀럽, 큐레이션, 컬쳐, 커머스)의 의미. 유 대표는 “우린 크리에이터나 브랜드가 네이버나 쿠팡에 입점한 ‘원 오브 뎀(One of them)’이 되지 않고,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구축할 수 있게 기술로 도와줄 것”이라며 “프리즘을 통과한 빛이 무지개를 만들어내듯, 브랜드의 면면을 다양하게 펼쳐 보여주겠다는 뜻에서 서비스명을 ‘프리즘’으로 했다”고 말했다. 


프리즘은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뭐가 다른가.

“우린 특정 연령, 성별, 카테고리가 아니라 MZ세대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타깃하고 있다. 지금 모든 카테고리에서 중고가 브랜드가 엄청나게 탄생한다. 예를 들면 100만~200만원대의 브랜드 가구나 30만원대 맨투맨 셔츠 브랜드가 쏟아지는 식이다. 이들은 한남동, 성수동, 가로수길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는데, ‘온라인에는 우릴 표현할 공간이 없다’고 한다. 프리즘은 이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고감도, 고해상도의 디지털 미디어로 담아내는 곳이다.”


왜 커머스가 아니라 ‘리테일 미디어’라 부르나.

“요즘 주목받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미디어를 통해 가치와 철학, 스토리를 입힌 상품을 판매한다. 그래서 단순히 물건 팔 곳이 아니라, 브랜드를 알리고 팬과 소통할 수 있는 힙한 ‘미디어’를 필요로 한다. 프리즘은 고퀄리티의 이미지, 영상, 라이브, 콘텐츠 같은 미디어 기능을 지원해주고, 소비자가 이 브랜드를 매력적이라고 느낄 때 ‘구매’라는 옵션을 제공한다. 기존의 '커머스'란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다.”

커피브랜드 프릳츠가 프리즘 앱 안에서 보여지는 모습. 브랜드를 '팔로우'할 수 있고,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RXC]

브랜드 스토리나 가치를 어떻게 보여주나. 구체적으로?

“MZ세대에겐 시각적 자극을 얼마나 강렬하게 주느냐가 중요하다. 앱 완성도나 촬영 스튜디오 구축에 공을 들인 이유다. 또 이들에겐 자세하고 상세히 설명하는 방식은 잘 안 통한다. 핵심 메시지만 전달하고, 라이브 영상을 통해서 브랜드와 소비자가 쌍방 소통해야 한다. ‘브랜드 이미지-핵심 메시지-쌍방향 소통’이란 3박자가 잘 구성되어야 한다. 우린 고감도 영상이나 이미지 같은 기술 기반 위에 감성적인 터치로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을 녹이는 방식을 택했다.”


프리즘 출시 초기 래플(Raffle, 한정판 응모형 구매)과 슬라이딩 경매로 주목을 받았다. 

“지금의 MZ세대는 물건뿐 아니라, 브랜드의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산다. 라이브 래플이나 라이브 경매는 콘텐츠로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한정판 제품이나 피규어처럼,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슬라이딩 경매 같은 펀(fun) 요소를 통해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열흘 만에 5만명 이상 가입자를 모았다.” 


브랜드가 프리즘에서 얻는 건 뭔가?

“브랜드 입장에선 모바일 쇼룸을 통해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 수 있고, 쇼룸의 팔로워가 쌓이면 자산이 된다. 여타 쇼핑몰의 1회성 매출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으로 브랜딩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모바일 가로수길, 모바일 성수동에 매장 내는 효과를 누리는 거다.”  

프리즘 슬라이딩(라이브옥션) 경매와 프리즘 와우드로우(라이브래플). 런칭쇼나 토크쇼 같은 라이브방송으로 40분짜리 라이브 프로모션시 평균 시청 체류시간 15분(기존 라이브 커머스 대비 10배), 라이브 래플은 25분 방송에 평균 시청 체류시간이 17분에 달한다. [RXC]

이커머스 시장, 최근 어떻게 바뀌고 있나.

“기존 이커머스는 유통에 IT 기술을 접목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속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쿠팡, 컬리 등은 상품 노출, 가격, 배송의 비효율을 제거하며 시장을 가져갔다. 요즘 새로운 이커머스는 여기에 부가가치를 추가로 더한다. 오늘의집이 그런 사례인데 ‘인테리어는 콘텐츠든 상품이든 오늘의집이 전문적으로 모아서 추천해준다’는 부가가치를 커머스 위에 더했다. 앞으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정체성이 확실한 브랜드를 편집샵처럼 담아내는 퀄리티 플랫폼이 주목받을 것으로 본다.” 


그런 플랫폼이 왜 없었을까.

“기존 커머스는 여러 상품을 비교 검색하는 목적형 쇼핑에 최적화돼 있다보니,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는 시장으로 이동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제부턴 다른 싸움이 벌어질 거다. 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제작하듯, 앞으론 발견형 이커머스들이 오리지널 브랜드 론칭이나 독점 브랜드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규모로 보면, 네이버나 쿠팡 같은 목적형 소비시장이 훨씬 크지 않나?

“현실적으로는 목적형 커머스는 싸게 팔고, 배송도 내일까지 해줘야 하기에 돈 벌기가 너무 어렵다.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버텨야 하는 일도 쉽지 않다. 하지만 발견형 커머스는 다르다. 당장 무신사만 해도 알려지지 않은 스트릿 브랜드를 독점적으로 키워내며 확실히 돈을 벌고 있다. 자본으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남들과 다른 걸, 다른 방식으로 팔아 수익성을 높였다.”


커머스 시장 판도는 어떻게 될것 같나?

“영역별로 톱 플레이어들이 남을 것이고, 특정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옛날엔 아마존처럼 이커머스 공룡 하나가 영역을 넓혀가며 클 수 있었는데 이젠 불가능하다. 자기 영역에서 1, 2등을 지키면서 어떻게 수익화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쿠팡과 네이버는 사용자가 워낙 많아 새로운 영역으로 다각화를 계속 해 나갈 것 같다.”

유한익 RXC 대표가 서울 강남구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팩플팀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미래의 이커머스는 어떤 형태가 될 것으로 보나?

“종합 커머스에서 콘텐츠 커머스가 파생됐고, 커뮤니티 커머스가 나왔다. 무신사오늘의집이 그런 예다. 다음 트렌드의 중심은 크리에이터가 될 것 같다. 크리에이터 브랜드 중 역사가 깊은 브랜드를 '명품'이라 부르고, 그렇지 않은 브랜드를 ‘컨템퍼러리’라 부른다. 예를 들어 ‘아더에러’(하이패션) 같은 브랜드도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유명해졌다. 이런 크리에이터의 갈증을 온라인서 해결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주목받을 것이다. 에이블리처럼 인플루언서를 도와 브랜드를 런칭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크리에이터 브랜드를 같이 만들어 가는 게 대세가 될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본다면?

“요즘엔 자기 브랜드를 갖고 싶어하는 신진 가구 디자이너가 많다. 예전엔 디자인 가구 브랜드를 만들려면 제조, 물류, 소비자서비스(CS)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고려해야 했다. 지금은 상품만 좋으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브랜드를 만들기 쉬워졌다. 저는 이런 크리에이터가 축이 되는 커머스가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프리즘에선 작가들이 그림 작품을 소개하고 경매하는 방송(오버 더 캔버스)도 한다. 이분들이 에코백 브랜드를 만들어도 잘 팔리는 시대가 올 것이다.”

프리즘의 라이브 아트 오버더캔버스 방송과 브랜드 프로모션 프리즘베네핏. [RXC]

RXC의 올해 계획은?

“올해는 거래액 같은 외형적 성장보단,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공사례를 계속 만들어가는 게 목표다. 잡지형 숏폼 영상이나 라이브 영상 등 고감도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볼거리로 제공하고, 한정판 상품이나 예술작품을 파는 라이브 옥션, 실시간 경매 같은 놀거리를 모아 모바일 힙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이후 다양한 카테고리마다 브랜드 철학이 강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모아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셀럽, IP 네트워크 등과 함께 리테일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고 성장시킬 것이다.”


장기 비전이 있다면?

“크리에이터 브랜드 생태계가 구축되면 이를 해외에 소개하는 K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확장하려 한다. 한국에서 글로벌 커머스가 나온다면 발견형 커머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인프라형 커머스는 해외 진출시 인프라 요소가 아닌 알맹이는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발견형 커머스는 플랫폼 인프라 뿐 아니라 콘텐츠와 브랜드라는 알맹이도 활용 가능하다. K콘텐츠나 K크레이에터가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상황을 고려하면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야말로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다.”

유한익 RXC 대표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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