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이 아니라 요즘은 뱅크탭입니다.
2023.03.16

님, 안녕하세요~😄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사태로 시장이 혼돈 상태입니다. 물론 미국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서서 예금 전액을 보증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입니다.

[관련 기사] 고강도 긴축에 무너진 SVB…Fed, 이달 빅스텝 없을 듯📝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Fed가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고용시장이 공고한 데다 인플레이션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 주 사이에 급변했습니다. SVB의 파산에 이어 시그니처 은행 파산까지 일어나면서 제2의 리먼 사태로 번지는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사태가 커질 것을 우려한 미국 연방정부는 즉각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재무부와 미국 중앙은행(Fed), FDIC는 공동성명을 통해 “SVB 고객은 예금을 모두 보증받고 13일부터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시그니처은행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자금이 필요한 적격 대상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 둔화 확인한 Fed…'베이비스텝' 밟을 듯📝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확률은 전날 40.2%에서 이날 0%로 떨어졌습니다.

추가로 14일에 발표된 2월 중 소비자물가 (CPI)는 한 달 전보다 다소 냉각된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CPI 상승률 수치죠. 이는 금리 인상을 좀 느슨하게 가져가도 된다는 신호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Fed가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시장에선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나 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습니다. 

SVB가 파산으로 간 것은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트렌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뱅크런’은 정보를 듣고 돈을 찾기 위해 은행에 많은 사람이 줄을 서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줄을 서지 않고도 뱅크런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인터넷 뱅킹 때문입니다. 바로 클릭 한 번에 돈이 오가니 쉽게 돈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것이죠. 은행 창구에 직접 달려갈(run)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몇 번 두드리는(tap) 것만으로 예금 인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뱅크런’ 대신 몇 시간 안에 은행이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 ‘뱅크탭’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고 하네요.

[관련 기사] "한국도 남일 아냐"…40년 된 은행, 초고속 파산에 비상📝

 

우리나라도 안전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워낙 인터넷이 잘 되어 있으니까요.

이런 현상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오늘 SVB 사태만 보고 '전환사채'는 다음 주에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문제] 공공재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공공재는 사적재와 비교해서 시장에서 적정한 수준으로 공급되기가 어렵기에 정부가 개입하게 된다.
② 경합성과 비배제성을 가진 비순수공공재의 대표적인 사례로 공동소유의 목초지가 있다.
③ 국방, 경찰, 소방, 유료고속도로, OTT서비스 등은 공공재이다.
④ 어떤 재화의 소비가 비배제성과 비경합성을 가지면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그 재화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다.
⑤ 무임승차 문제는 소비의 비배제성 때문에 발생하며 정부가 그 재화를 공급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해설] 공공재란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이나 시설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국방, 경찰, 소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공공재는 단순히 정부나 공공단체가 공급하는 물건들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적재와 반대로 비배제성과 비경합성의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지닌 재화이다. 어떤 사람이 재화와 서비스에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경우에도 그 소비를 막을 수 없는 비배제성과 많은 사람이 동일한 재화와 서비스를 동시에 소비할 수 있고 한 개인의 소비가 다른 사람들의 소비를 감소시키지 않는 비경합성이 동시에 충족되는 것이다. 유료고속도로와 OTT서비스는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배제성이 있으므로 공공재가 아니다. 반면, 경합성은 있지만 비배제성을 가진 비순수공공재의 사례로 공동소유의 목초지가 있다. 공동소유의 목초지에서는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아 자원이 과다하게 사용되는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한다.

정답 ③
[문제] 애플, 구글, 메타,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공통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는?

① 인프라스트럭처
② 히든 챔피언
③ 유니콘
④ 빅테크
⑤ 베이스밴드
[해설] 빅테크란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알파벳 같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지칭한다. 국내 금융 산업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할 때 주로 쓰인다.

정답 ④
[문제] 일반적인 가격차별의 성립조건이 아닌 것은?

① 기업이 독점력을 가지고 있다.
② 시장의 분리가 가능하다.
③ 각 시장의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서로 다르다.
④ 시장간 재판매가 가능하다.
⑤ 시장분리비용이 시장분리에 따른 이윤증가분보다 작다.
[해설] 가격차별이란 같은 상품에 대해 구입자에 따라 다른 가격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 가격차별의 성립조건으로는 기업이 독점력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독점력이란 시장지배력을 의미한다. 기업은 시장지배력을 통해 시장 분리가 가능해야 하며, 각 시장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서로 달라야 한다. 그리고 시장 간 재판매가 불가능해야 하며, 시장분리비용이 시장분리에 따른 이윤증가분보다 작아야 한다.  

정답 ④
3월 테샛이 다가왔습니다.
혹시 3월 테샛을 치는 분은 꼭 외워가야 할 용어가 있습니다.
(테샛 안 치는 분도 한번 보세요~)

◆리딩뱅크(Leading Bank)=은행산업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고 여신운용이나 의사결정에서 다른 은행의 모범이 되는 은행이다.
◆회색 코뿔소(Gray Rhino)=어떤 위험의 징조가 지속해서 나타나 사전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그 영향을 간과해 대응하지 못하는 위험 상황을 의미한다.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미셸 부커가 처음 언급했다.
◆구매관리자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지수다. 기업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다. 구매담당자가 경기를 좋게 보면 원자재 등의 구매를 늘리겠지만, 경기를 나쁘게 본다면 구매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PMI로 현재 또는 향후 경제 상황을 예측해볼 수 있다. PMI는 0과 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난다. 50을 기점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수축을 의미한다. 
◆그린북(Green Book)=기획재정부가 경기 흐름을 분석한 월간 경제동향보고서다. 기재부는 지난달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를 통해 ‘경기 흐름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1월에는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표현했지만, 지난달에는 우려라는 표현 대신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정부의 공식 진단이 나온 것이다. 수출이 부진한 상태에서 경기 흐름마저 둔화되면서 정부의 대응 전략이 복잡해졌다.
◆달러인덱스(U.S. Dollar Index)=유럽연합(EU)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1973년 3월을 기준점인 100으로 한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화 가치의 상승, 하락하면 달러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포모(Fear of Missing Out)=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용어이다. 우리말로 소외 불안증후군 또는 고립 공포증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자신만 뒤처지고 놓치고 제외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가리킨다. 사람들이 세상의 흐름에 나만 뒤처지는 게 싫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다 따라 하려고 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용어 외에 더 있으니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