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끊임없이 생각하는 주제인데요.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중에 ‘소셜 딜레마’라는 게 있어요. 그 다큐를 통해 소셜 미디어들이 어떻게 인터넷을 오염시키고 있는지 보면서 많은 문제의식을 느꼈죠. 사람들의 행동을 의도적으로 자꾸 바꾸려고 하고 그것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 되고 그렇게 사람들은 건강하지 못한 생각만 하게 되는 거죠. 저는 이게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내가 어떤 콘텐츠를 볼지 선택할 수 있고 나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알고리즘에 영향을 최대한 덜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좋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이 2가지를 성공하면 건강한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 사람들이 극도로 높은 개방성과 수용성을 가지고 다양성을 존중하게 만든다.
2️⃣ 사람들이 스스로 최대한 솔직해지고 자발적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게 만든다.
특히 저는 건강한 커뮤니티에는 ‘다양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꼭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저 개인적인 삶에서도 다양성이 매우 큰 가치 중의 하나인데, 왜냐면 다양성이 없어진 사회는 어떤 편향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다양성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도 중요하고 개인의 건강한 정신 상태를 만드는 것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커뮤니티도 다양성을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다양성을 통해 커뮤니티의 가치를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같이 발전시켜나가면서 약자를 더 배려해주거나 소외되는 그룹을 도와주는 건강한 곳이 늘어나면 당연히 그 커뮤니티들을 이루고 있는 사회도 같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이런 다양성이 제 생각을 개방적으로 만들고 수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또, 높은 개방성과 수용성은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죠. 이런 사고방식들이 모이면 최선의 결과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리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