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람들 중에는 뉴스레터 구독자가 빨리 늘고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좋게 봐주시는 것은 너무나 감사합니다만, 사실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2019년 11월에 뉴스레터를 처음 발행했으니 구독자 1만 명을 모으는 데까지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 셈이죠.

(참고 - 뉴스레터 구독자가 드디어 1만 명이 되었다)

사람마다 속도의 기준은 다 다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빠른 속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다만,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2년 정도의 시간을 버텨내서 구독자 1만 명 정도를 모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앞으로도 주말 아침에 기분 좋게 열어볼 수 있는 뉴스레터가 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아, 그리고 조만간 구독자 1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도 열 예정이오니 이점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첫 번째 소식에 이어 오늘 전해드릴 전해드릴 두 번째 소식은, 이미 뉴스레터 제목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그로우앤베터(Grow&Better)'라는 곳인데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로우앤베터'는 스타트업-벤처 업계에서 오퍼레이션의 전설로 불리는 천세희 대표가 최근에 만든 서비스입니다.

현재 스타트업 업계에서 존재하는 중간 관리자의 성장 문제를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서비스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꽤나 유명한 분께서 시작한 서비스라서 처음 광고 제안을 받았을 때 굳이 왜 제가 운영하는 뉴스레터에 광고를 하려고 하는지가 약간은 의아했어요.

그리고 광고 진행을 위해 3~4개월 가량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는 더욱 의아했습니다. "도대체 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다 보니, 그리고 실제로 광고 작업을 할지 말지 판단하기 위해 그로우앤베터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니,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흔히 성인 교육 시장, 혹은 커리어+콘텐츠 시장이라고 하면, 대부분 VOD 중심의 강연 콘텐츠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로우앤베터의 주요 멤버들도 대부분 VOD 형태의 교육 콘텐츠 비즈니스를 경험한 사람들이고요.

그런데 들어보니, 지금까지 VOD 중심의 강연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나름의 한계를 발견했고, 이를 개선하는 시도를 해보자는 뜻에서 그로우앤베터가 시작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는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고 말이죠. 

그렇게 여러 차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언뜻 보면 그로우앤베터는 교육이나 강연 서비스를 만드는 곳처럼 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