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말 많은 반도체지원법? 👉지난 머니뉴스 다시 읽기.

세계적인 반도체 대전에 맞춰 우리나라도 반도체 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바로 K칩스법인데요. K칩스법에 따르면 국가전략기술 시설에 투자할 경우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은 기존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기존 16%에서 25%로 상향돼요.

국가전략기술이란 반도체·2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 37개 시설을 뜻하는데요. 이번 개정안에 미래차와 수소 산업도 포함됐어요. 다만 미래차와 수소 산업의 경우 이번에 포함돼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에 세액 혜택을 줄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K칩스법은 여야에서 이견이 없어 국회 본회의에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통과될 경우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기로 한 삼성전자는 최대 45조 원의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어요. 한편 일각에서는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K칩스법이 과도하게 세수를 감소시킨다는 지적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