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좋아클럽'의 7월 2주 뉴스레터


📫 EP.05
#템플스테이 #플레이리스트 #바다여행 #게임
휘자의 좋아 🌿
| 집콕이 지겨울 땐 절콕을 해보자!
- 사진출처 *템플스테이 웹진
  8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디로 휴가를 떠날 지 고민중인 사람들이 많다. 덥고 덥고 더운 여름💦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은 당신에게 '템플스테이'라는 선택지를 알려주려고 한다. 템플스테이, 한물 가지 않았나요? 묻는 분이 있다면 냅다 외쳐본다. '오히려 좋아'라고!
 템플스테이의 장점은 고즈넉한 절에서 자연을 누리며 짜임새있지만 헐렁한, 그야말로 힐링 데이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창한 계획을 세울 필요도 없다. 지역만 잘 선택한다면 멋진 바다나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를 즐기고 집밥보다 맛있다는 절쿡으로 속편한 음식도 먹고 올 수 있다. 집에 갈때는 속세 관광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으니 1석 3조의 선택지가 아닐지. 💫
 템플스테이를 추천하는 본인, 휘자는 불교가 아니지만 부담없이 즐기고 왔다는 수많은 후기를 보며 이번 여름 휴가는 '조용한 힐링'을 컨셉으로 다녀와보려고 한다. 아래 넣어둔 템플스테이 페이지에서 지역별/컨셉별/인원별 적합한 템플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다. 템플스테이 경험자들의 생생 후기담을 아래 설문에서 나눠준다면 더욱 반가울 것 같다 😎
썸머의 좋아 🎧
| 나에게 주는 감미로운 휴식
- 유튜브 채널 : <my blue valentine>

 불쑥 다가온 여름휴가가 무색하게, 코로나에 걸려버린 내가 격리 기간 동안 집에서 즐겼던 소소한 ‘좋아’ 중 한 가지를 소개한다. 코로나 재확산, 더운 날씨, 그 외 어떠한 이유로 실내에 있을 당신을 위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플레이리스트 추천, '나 이런 노래도 좋아했네?' 지금 시작한다.

 빌 에반스, 유재하, 류이치 사카모토 등 재즈부터 영화 OST, 팝송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소개해주는 <my blue valentine>은 내가 아끼다 못해 보석 상자에 꼭꼭 숨겨놓은 최애 채널이다. 주로 잔잔한 노래 추천을 많은데, 쳇 베이커, 재즈, 올드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좋은 의미로 취향을 격파당한달까? 노래 선곡도 감탄이 나오지만, 그 모든 노래를 하나로 엮는 플레이리스트 제목과 배경 이미지는 ‘정말 미쳤구먼!’ 소리가 절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백색 소음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라고 생각한다. 창문을 열고 바깥 소리와 함께 들으며 멍 때리면 그게 바로 행복. 블루발렌타인에서 댓글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데, 그의 플리에 온점을 찍는 존재랄까? 채널 무드와 플리와 잘 어울리는 글들을 올려주시는데 어쩜 그렇게 글들을 잘 쓰시는지, 노래와 댓글을 꼭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데이지의 좋아 🌊
| 조용하게 바다멍을 해보고 싶다면?
- 파도리 해수욕장 : 충남 태안군 파도리 595-1
 '여름'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들이 하나씩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파란 하늘에 뜨거운 모래사장, 그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바다이다. 이름마저 귀여운 '파도리 해수욕장'은 모래사장 대신 동글동글한 자갈 조약돌들이 있는 곳이다. 조용히 바닷소리를 들어보면 미세하게 조약돌들이 파도에 부딪혀 찰그락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돗자리나 선글라스, 양산 같은 걸 가져가는 것도 꼭꼭! 추천한다. 필자는 그 어떤 것도 없어서 일단 돌바닥에 드러눕고 셔츠로 간신히 가려봤지만😙 그것마저 행복했다. 이번 여름, 바다로 휴가를 갈 계획이라면 항상 가던 부산, 강원도 대신 서울 근교에 위치한 태안의 파도리 해수욕장을 강력 추천한다! 🚗
여늑의 좋아 🎮
| 과몰입 보장! 내 맘대로 쓰는 용사 이야기
- 게임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닌텐도스위치
 에어컨과 게임기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휴가 시즌에도 집콕이 제일 좋은 사람들을 위해, 한 번 푹 빠지면 흘러가는 시간도 잊을 수 있는 여늑의 인생게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하 젤다야숨)'을 소개한다.

 젤다야숨만의 독특한 입지는 엄청난 수준의 ‘자유도’에 있다. ‘플레이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하든 그가 이뤄지게 만든다’는 제작진들의 의도 아래, 용사 '링크'가 된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약한 플레이어가 점차 레벨을 올려서, 몬스터를 해치우며 정해진 퀘스트를 달성하다 보스를 물리친다는 선형적인 구조와는 다르다.

 메인 스토리를 착실하게 따라가며 게임을 익혀도 되고, 보스는 등한시한 채 거대한 필드를 탐험해도 된다. 수많은 게임 내 트릭과 퍼즐을 해결하는 데 시간을 쏟거나, 튜토리얼을 마치자마자 보스 가논을 잡으러 떠나도 무방하다. 튜토리얼만 거치면 쏟아지는 이 놀라운 자유로움에, 게임을 하다 보면 저절로 과몰입이 된다. 이번 여름, 어릴 적 한 번 쯤 꿈꿔본, '끝내주는 모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
'휴가',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아'! 
여름 휴가 계획이 있나요? 가볍게 '감상후기'에 소개해주세요! 다음 주 뉴스레터에서, 좋아좋아클럽이 함께 '좋아'하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