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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올해의 마지막 전시가 시작됩니다 :)  

[ 2021. 8. 20.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안녕하세요, 장영은 작가입니다. 2020년 9월부터 아티스트 레터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돌이켜보니 벌써 1년이 가까운 시간이 지났네요. 늘 작업을 눈여겨봐 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저의 구독자분들께 아쉬운 소식과 좋은 소식을 함께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이번 8월 열한 번째 뉴스레터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카카오톡과 메일로 저의 여러 소식을 전해주었던 아티스트 레터 서비스가 종료 된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속해서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레터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그동안 아티스트레터 발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었던 감사한 아티스트 레터 팀원분들께 진한 격려의 댓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진행중인전시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 축제
2021. 8. 21. - 29.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관

바로 어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수상전시 디스플레이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선보일 기회가 적어 많이 전시하지 못했던 수묵 작업과 대형 작업 위주로 한데 모아 전시를 하게 됐답니다.

[ 2021. 8. 20.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전시는 오늘인 21일 토요일부터 관람이 가능하고 이번 주말 동안 21일은 1시부터 6시까지, 22일은 10시부터 6시까지 상주하며 전시 지킴이 예정이니 전시를 찾아주실 예정인 구독자분들께서는 방문하시려는 시간대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 남겨주시면 만나 뵈어 작품 설명해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 전시이니 많이 보러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니 방문에 참고 부탁드릴게요!

[ 2021. 8. 20. 전시 설치 전경 ]

[ 2021. 8. 20.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 2021. 8. 20.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시전경 ]

[ 장영은 | Eternally Blu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137x137cm, 2020 ]

[ Rain or Shine, 광목에 수묵 그리고 바느질, 각 107x190cm, 2pcs, 2019 ]

[ 장영은 | Rain or Shine, 광목에 수묵 그리고 바느질, 91x73cm, 2019 ]

[ Eternally Blu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각,  97x145.5cm, 2020 ]

[ 2021. 8. 20.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시전경 ]

[ Rain or Shine, 광목에 수묵 그리고 바느질, 각 107x190cm, 2pcs, 2019 ]

[ 장영은 | Rain or Shine, 광목에 수묵 그리고 바느질, 91x73cm, 2019 ]

[ 장영은 |  Eternally Blu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72.7x60.6cm, 2021 ]

[ 장영은 |  Eternally Blu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97x145.5cm, 2020 ]

[ 장영은 | Eternally Blu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97x145.5cm, 2020 ]

[ 장영은 | Eternally Blu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137x137cm, 2020 ]

[ 장영은 | Rain or Shin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112x170cm, 2021 ]

#지난전시
OPENWALL 기획,
Jang YoungEun
collaborated with Sosoyo
2021. 8. 9. - 19.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F

[ 장영은 x 소소요 전시 전경 | 2021. 8,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F ]
얼마 전 오픈월 큐레이터님께 전시 제의를 받고 작품 크기를 협의하면서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예술의전당 서예 박물관 전시와 작업이 겹쳐 전시가 불가할 것 같아 고민이 있었답니다.

큐레이터님께서 작품 판매보다 좋은 작업을 선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신 덕에 소품들만 판매를 진행하는 거로 협의하고 열흘 정도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60호 억새 작업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 장영은 x 소소요 전시 전경 | 2021. 8,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F ]

[ 장영은 x 소소요 전시 전경 | 2021. 8,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F ]

[ Eternally Blue,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97x145.5cm, 2020 ]

[ 장영은 x 소소요 전시 전경 | 2021. 8,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F ]
전시 기간에 억새 시리즈 제작 의뢰가 있었는데,  시리즈는 버드나무와 억새 틈 사이에 짧게 짧게 바느질 땀이 많이 들어가는 노동집약적인 작업이고 의뢰 주신 크기도 작지 않다 보니 내년 개인 전시 준비와 함께 병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작품 제작에 응낙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지만 여러모로 관심 보내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소소요의 달항아리와 함께 멋진 전시 기획해주셨던 오픈월의 반수경 대표님, 황지인 큐레이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장영은 x 소소요 전시 전경 | 2021. 8,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F ]

[ 장영은 x 소소요 전시 전경 | 2021. 8,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3F ]

[ Dear Nature 017,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25x25cm, 2021, Soldout ]

[ Dear Nature 024,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28.7x20cm, 2021, Soldout ]
‘아티스트 캔버스’ 프로젝트 진행 중입니다!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더운 여름날에도 치열히 작업하며 고군분투하는 작가분들의 시간을 응원하러 와주세요! ‘과정 중심예술’ 아티스트캔버스의 실시간 작업 스트리밍 프로젝트는 9월까지 계속됩니다!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아티스트 캔버스 아이폰 전용 앱 다운로드



아티스트 캔버스 안드로이드 전용 앱 다운로드

8월의 단상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이번 8월은 지난 개인전이 종료되자마자, 한 달 내내 전시로 가득 찬 달입니다. 전시를 준비하면 작품이 먼저 스탠바이 되어야 하지만 그 외에 액자나 작품 포장상태 확인하기, 작품 리스트 만들기, 작가 노트&작품설명 준비, 작품 운송 차량 예약하기, 디스플레이 구상하기 등 부수적으로 굉장히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답니다.

그렇기에 7월 전시를 마치고도 제대로 쉴 수 없었던 찰나 제게 꼭 필요한 제목의 책을 선물 받았는데, 어느 순간 어른이 되어버린 시점이 언제였는지 되짚어보며 다양한 각도로 풀어진 이야기였어요.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얼마 전,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주말 동안 작업실을 비웠었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지 않아도 너무도 잘 자라주는 식물들의 생명력에 고마움을 느낀 날도 있었답니다

사진 속 물에 꽂아 관상 중인 남천 나무는 사계절 아름답고 겨울에는 붉은 열매를 맺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랍니다. 저의  시리즈의 작업 소재로 등장하기도  했어요.

[ 장영은 | < Dear Nature> Series ]

제가 지도하고 있는 아이들도 남천 이파리 드로잉을 해보았는데, 아이들의 그림체는 완벽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우리가 따라 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배어 있는 것 같아요!

[ Dear Nature 019,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12.7x12.7cm, 2021 ]

[ Dear Nature 017,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25x25cm, 2021, Soldout ]

[ Dear Nature 022, 광목에 채색 그리고 바느질, 12.7x9.2cm, 2021, Soldout ]

[ 2021. 8. 박대성 개인전, 인사아트센터 ]
이번 달 초에는 삼청동에서 전시 미팅을 마치고,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소산 박대성 선생님의 전시에 다녀왔답니다! 어렸을 적부터 제게 많은 귀감이 되어주신 분입니다. 압도적인 작업 스케일과 기운생동 하는 선생님의 작품들을 보며 예전에는 마냥 기가 죽곤 했었습니다.

[ 2021. 8. 박대성 개인전, 인사아트센터 ]
작가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작업을 해나갈수록 줄곧 드는 생각은 이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한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그렇기에 평소 존경하던 선생님들의 작업을 보며 ‘비록 나는 선생님들처럼 작업하지는 못하지만 나만의 고유한 영역을 만들어 가보자’라던 생각이 아직 굉장한 원동력으로 작용 중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국보와 근현대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도 다녀왔는데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 2012, 소산 박대성 선생님 작업실, 경주 ]

[ 2021. 8.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 2021. 8.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 2021. 8.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 2021. 8.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 2021. 8.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글을 마무리하며.

[ 2021. 8. 호아드갤러리, 삼청동 ]
벌써 9월을 바라보는 요즘, 전시 활동을 하며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던 한 해입니다. 남은 2021년 동안은 내년의 개인전시 준비를 위해 작품 판매나, 전시 활동보다 작업에 조금 더 집중하며 보내려 해요.

이번 달 초엔, 평소 좋아하던 삼청동의 ‘호아드’ 라는 공간에 미팅을 다녀왔는데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좋은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하게도 작년부터 관장님께서 저의 작업을 눈여겨봐 주신 덕에 2022년 날이 따뜻해질 시기에 호아드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새로운 작업으로 만나 뵙고 싶어요!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사실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아티스트레터라고 생각하니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짧고도 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달 아티스트레터를 써 내려 가는 것이 사실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정신없던 일상에서 저 자신을 진득히 들여다보며 생각을 정리하곤 했었던 것 같아요.

살아가며 일의 성취와 성공도 중요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엔 그것이 전부였던 삶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그렇기에 며칠 전 근 4년 만에 다시 펜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아티스트레터를 통해 직접 가까이 다가가 소식을 드릴 순 없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쭉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반짝이는 하루 되세요!

[ 2021. 8. 장영은 작업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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