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em 단상집을 구독해 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복송아입니다. 0호 발행 이후 7명이 뉴스레터를 구독 신청 해주셨어요.🙃 a poem 시작의 순간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자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로 뉴스레터 포문을 엽니다.
1호 주제는 '시작'입니다. 너무 뻔하죠? 🙂↔️ 클리셰 같지만 클래식하다고 우겨봅니다. a poem 단상집은 그 달의 키워드와 어울리는 은효 작가의 사진과 복송아의 문장을 전해드립니다. 사진과 문장의 합주가 여러분에게 위로와 응원으로 들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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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뜻하는 영어가 start와 begin이 있습니다. 두 단어의 뜻은 같은데 반대말은 다릅니다. start의 반대말은 stop(멈춘다)이고, begin의 반대말은 end(종료)입니다. 멈춘다와 종료는 비슷하지만 또 다른 뜻이죠. 여러분은 2023년을 마감할 때 무엇을 멈추고, 시작할 계획이셨나요?
1월의 마지막을 하루 앞둔 오늘, 한 달을 되짚어 보니 1월 1일의 저는 욕심이 많았습니다. 지키지 못한 계획들을 보면 한숨도 나오지만, 2월의 제가 지킬 거라고 긍정회로를 돌려봅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위로받은 니체의 문장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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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은 자신에 대한 존경심에서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실적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 간다.
- ⟪니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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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의 우리의 삶에서
함께 시간을 통해 여행해간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 <영화 어바웃 타임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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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란 그저 한 움큼일 뿐.
그 한 움큼을 내 몸으로 체화시켜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해나가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것.
- ⟪다시, 책은 도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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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저녁 식사에서 흥미진진한 대화를 하고 싶으면,
관심을 가져라.
만약 당신이 재밌는 글쓰기 소재를 원하면,
관심을 가져라.
만약 당신이 재밌는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 그들의 삶, 살아온 역사,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라.
관심을 갖는 기술을 연마하면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매력적인 스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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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들
photographer 은효
editor 복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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