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바리캉 폭행’ 피해자입니다

오늘의 에어북💨

러시아는 왜 그럴까?

벨랴코프 일리야 저 | 1,500원

“러시아 사람은 왜 푸틴을 좋아하죠?”,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했나요?” 아무리 러시아 사람이라도 한마디로 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 역사를 전혀 모르고 배경지식이 없는 외국인에게 2021년 'No Japan’ 캠페인을 설명해야 한다고 상상해 볼까요? 바로 그 느낌입니다.

일리야가 그간 받은 질문을 떠올리며 한국인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힘든 러시아 상황을 키워드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아 보세요.

🔗YES24, 🔗리디북스

저는 ‘바리캉 폭행’ 피해자입니다

by 윤설(가명) 얼룩커

윤설(가명)은 지난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리캉 폭행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1년 6개월간 교제하던 남성에게 4박 5일 동안 감금된 상태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바리캉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미는 등 엽기적인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바리캉 사건’ 1심 재판부는 강간, 특수협박, 감금 등 7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도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윤설은 가해자가 출소한 이후 자신과 가족에게 보복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138명의 여성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됐고(한국여성의전화), 112신고에 접수된 교제 폭력 사건은 7만 7천 건에 달합니다. ’교제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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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누구 겁니까?

by 뉴욕타임스

위의 작품, 아마 익숙한 화풍일 텐데요. 에곤 실레가 1917년 자기 아내를 그린 초상화 작품입니다. 1964년에 리먼 브러더스 투자회사를 이끌던 로버트 오웬 리먼 시니어가 구입해, 아들 로버트 오웬 리먼 주니어에게 선물했습니다.

수집가 칼 마이랜더와 하인리히 리거의 후손들이 각각 이 그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리먼 주니어는 마이랜더의 상속인이 접촉했을 때 소유권을 양도하려 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후 리거의 상속인까지 소유권을 요구하자, “양쪽 주장이 둘 다 맞을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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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시위', 이제는 시위도 외주를 맡기나요?

by 장파덕 얼룩커

“어쩌면 '트럭 시위'는 Z세대 주도로 도입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위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시위에 비하여 '폐'를 끼치는 정도가 크지 않다. 전통적인 집회, 시위는 주변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에 큰 방해를 주고, 거주민들에게 소음 피해를 주고, 때때로 주변 회사들의 업무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트럭 시위는 딱히 보행자나 차량의 통행에 방해를 준다고 보기도 어렵고, 특별히 큰 소음을 발생시키지도 않는다. (…) Z세대의 하나인 나(96년생)로서는 이런 새로운 시위 문화가 그리 달갑지 않다. 애초에 '시위'라고 부를 수 있는지도 의문스럽다. (…) 다소 비약일지도 모르겠지만 트럭 시위는 돈으로 영향력을 사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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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용수 스님을 만나다

by 박산호 얼룩커

1978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던 아홉 살 소년은 우연히 달라이 라마의 강연을 접하고 불교에 귀의했습니다. 한국에서 불교 철학을 알리고 있는 용수 스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티베트 불교를 배우기 위해 남프랑스에서 4년간 엄격한 수행 체계를 거쳤는데요. 이제는 다양한 방식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는 용수 스님을 박산호 얼룩커가 인터뷰했습니다. 삶에 대한 고민에서 SNS 중독에 이르기까지 종교와 일상을 넘나드는 대담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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