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SDGs? CBT? 모두가 지속가능관광!

[제28호] 2024년 5월 23일

✨협의회 소식

[공정관광포럼] ESG와 지속가능관광

📌 발제자: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데이터정책센터 침장

김대일 (주)오마이어스 대표
📌 사회자: 문창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
📌 일 시: 2024년 5월 28일(화) 14:00~15:20 (80분)
📌 방 식: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 Zoom 활용) *신청서 작성 시, 사무국에서 줌 링크를 추후 공유드립니다.
📌 참가비: 5,000원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 및 공정관광포럼 회원은 무료입니다! / *단순변심 등 개인사정에 의한 입금 당일 참석취소를 제외하고 참가비는 환불해드리지 않습니다.
📌 계 좌: 우리은행 1005-204-197272(재단법인피스윈즈코리아)
📌 문 의: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070-4351-1218)

5월 28일 화요일에 제25회 공정관광포럼이 <ESG와 지속가능관광>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올해 1월 「관광기본법」의 개정을 통해 제9조에 '지속가능한 관광 시책의 추진'이 명문화되었고, 그에 따라 금년 7월 24일부터 관련 법이 시행 예정입니다.

또한, 「관광진흥법」 제48조의3은 '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로 제1항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에너지·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환경 훼손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삶과 균형을 이루며 지역경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보제공 및 재정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례포럼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속가능관광의 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친환경과 문화라는 키워드로 지역의 가치를 높여 로컬관광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민간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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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트렌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관광 분야에 접목한다면?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이제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기초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는 2015년에 유엔(UN)에서 채택한 17개의 글로벌 목표로 구성되며, 2030년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SDGs의 달성을 위해서는 한두 나라의 노력이 아닌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하는 지구 공동체적 성격을 담고 있는 가운데 빈곤 퇴치, 기아 종식, 양질의 교육, 성 평등,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일상 생활양식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가운데 관광 분야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SDGs와 관광 분야의 접목을 통해 우리가 여행하는 중에 하는 많은 결정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 입장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빼놓고 관광 활성화에 대해서 논할 수 없는 만큼 아래 소개해 드리는 SDGs 목표와 세부 사례 중 적용가능한 것을 모색해보아도 좋겠습니다.

3. 건강과 웰빙 - Good Health & Well-being

관광객 :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공중 보건에 기여합니다.

지자체 : 관광으로 인한 세금 수입으로 지역의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데 투입합니다.

8.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 Decent Work & Economic Growth

관광객 : 방문하는 지역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춘 현지 가이드를 고용합니다.

지자체 : 사회적 약자가 관광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어줍니다.

12.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 Responsi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관광객 : 최소한의 공간을 사용하며 현지의 수공예품과 특산물을 구매합니다.

지자체 : 제품을 포장할 때 최소한의 포장재를 사용하도록 독려합니다.

17개 목표에 대한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세히 보기

📢지속가능관광 소식

CBT(지역기반관광)가 가져온 치앙마이의 변화

태국의 치앙마이(Chinag Mai)는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 즐걸거리 덕분에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인기 관광지입니다. 유명 관광지를 항상 따라다니는 '다국적 대규모 자본'은 치앙마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고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습니다. 원주민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졌고, 생활물가는 올랐으며, 하나둘 빚을 지기 시작했습니다. 국적기와 저가항공이 가득한 치앙마이의 하늘은 그 때문인지 2020년에는 세계에서 공기 질이 가장 안 좋은 도시로 기록되기도 합니다.

그런 와중에 치앙마이에 속한 작은 마을 나꽈우끼우의 주민들은 마을 문제(건강/환경/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개발협력기구(UNDP)와 태국북부유기농연구회의 도움을 받아 농민회를 만듭니다. 협동조합을 세워 유기농법을 공부하고, CBT (Community Based Tourism, 지역기반관광)를 중심으로 마을을 공정여행지로 만들어가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농사, 그리고 지역 공동체 중심으로 관광을 통해 각종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성을 도모한 것입니다.

그 실험 결과 CBT는 치앙마이의 오래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여건/기후 위기 등을 고려한 지역민의 지속가능한 삶과 일자리 창출, 실질 소득 및 세입 증대를 염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광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단체장 중심으로 꾸려지는 T/F에서는 숙박, 식음, 체험 뿐만 아니라 마사지, 야시장, 인력 양성 등의 디테일한 영역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속가능관광은 다양한 형태로 실현될 수 있는 가운데 태국 치앙마이의 사례를 통해 CBT의 효과와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산학관연 협력구조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공정관광포럼에서 치앙마이의 CBT에 대해 발제를 했던 영상을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회원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관광 우수 사례지에 대한 연수를 매년 진행하는 가운데 올해는 6월 말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내에도 치앙마이와 같은 CBT 사례가 생겨나기를 기대하며, 회원 지자체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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