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우리 쥬린이들에게 MDD라는 개념이 왜 중요할까요? 내가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있어 MDD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MDD는 어느 정도까지 생각해야 될까?
20년간 코스피 차트는 대략 MDD -50% 까지는 각오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네, 반토막 맞아요.. 94년도에 코스피 최고 1140포인트를 찍고, 98년 IMF 때 854포인트까지 빠지면서 -70%의 MDD를 경험했어요. 그럼 그 이후로는 어땠을까요?
- 2000년 IT 버블 때 1060포인트에서 548포인트까지 빠지면서 MDD가 -60%
- 2002년 고점 찍고 2003년 MDD -44%
- 2008년 금융 위기 MDD -40%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18년도 고점 대비 -44% 하락 경험
비단 국내 주식만의 얘기는 아니예요. 미국 S&P500도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 56.8% 폭락을 경험했어요. 이렇게 누구나 한 번 이상은 주식 시장에서 반토막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주기적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으니까요.
MDD만 보면 주식에서 손 떼야할 것 같이 느껴져요. MDD를 각오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20% 손실을 보면 심적으로 견디기가 매우 힘들죠. 하지만 MDD를 활용한 저가 매수는 아주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어요. 영원히 하락하는 시장은 없으니까요.
MDD로 하락장을 즐기는 법?!
우선 평소에 3~5개 정도 종목을 골라 기본적 분석을 꼼꼼히 해요. 종목의 기본 분석이 많이 되어 있어야 주가가 떨어져도 그 기업 가치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MDD 하락폭이 커질 때 분할 매수 하는 거예요. 시장이 안 좋을 땐 좋은 주식을 매수하고 묵혀뒀다가, 과열 구간이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자, 우리 이제 하락장에도 전략적 투자하는 주린이가 되어보자구요!
💡 한 줄 요약: 주식의 변동성은 당연한 현상이니, 그걸 이해하고 투자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