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 명절을 맞아 첫 인사를 드리는 뉴스레터를 어떻게 시작할까 퇴근길 지하철에서 고민고민했답니다.
"중꺽마? 그래 설날이야말로 중꺽마를 다잡을 때이지! 올해도 다들 화이팅!"
이렇게 생각해봤으나 나이가 들어서인지(40대 왜 이렇게 힘듭니까, 흑흑) 경기침체 때문인지 사실 저조차도 중꺽마를 외칠 힘은 안나더라고요. -_-;; (사실 꺾이면서 사는 게 인생이지 않나요... 먼산)
"안되겠다 싶으면 도망칩시다. 나중에 어떻게든 하면 될 거예요"
이건 정세랑 작가의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에 나온 말인데요. 책임감에 파묻혀 죽을 것 같을 때 제가 스스로에게 던지기 위해 외워두고 다닌답니다. 그런데 도망가자는 말을 정초부터 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
하... 그러다 제가 찾은 말은 평범하고도 평범한 "평범한 게 제일이다" 이네요. (풀썩) 😣 나이 들수록 평범한 삶이 얼마나 귀하고 행복한지 알게 됩니다.
우리 연구소도 평범하게~ 소모임하고, 평범하게~ 정기총회하고, 평범하게~ 뉴스레터 보내고, 평범하게~ 조합원도 조금씩 늘고 ㅋㅋㅋ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소중한 우리 조합원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끼고 나누며, 평범함의 복이 가득한 새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