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한테 주는 생일선물 뭘 해야할까?
어니언(4세)과 곰도리(2세)를 키우는 아둘맘, 워킹맘이 대로 쓰는, '보스 베이비' 우리 베비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아홉번째 뉴스레터🧅🧸
어제 눈이 정말 많이 왔어요! 지난주에 사둔 눈썰매에 오늘 어니언🧅과 곰도리🧸를 태워보려고요. 아침 등원 전에 잠깐 눈놀이를 했는데, 강아지마냥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녹기 전에 얼른 눈놀이해야겠어요. 벌써 10번째를 앞둔 아홉번째 워킹맘맘입니다🙌

📝오늘 워킹맘맘 요약
Baby, baby 크림파티 생일🎁
Eat, Play, Love 조금 다른 출산선물🤰
첫째 어니언🧅과 둘째 곰도리🧸를 키우는 1n년차, 30대 직장인, 워킹맘, 아둘맘의 우당탕탕 에피소드 풉니다.
크림파티 생일🎁
제가 보름 전 쯤 생일이었거든요. 카톡 선물하기로 받은 선물들이 집으로 모두 배송 완료되는 시점이 지금 쯤이에요. 배송이 늦는 것도 있으니까요.-그리고 주소입력하기를 거의 끝까지 안하는 스타일- 지금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손 씻고 자리에 앉아 핸드크림을 바르는데, 이번 생일에 받은 선물 중 30% 정도가 핸드크림인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핸드크림이랑 바디제품을 많이 받았던 것 같고요. 제작년에도요🙄

워킹맘분들 생일선물로 핸드크림 많이 받으시죠? 제가 지금 핸드크림을 왜 그렇게 저에게 주는지 생각해보니, 이유가 몇가지 떠오르는데요.

1️⃣가격이 적당함.
2️⃣아기엄마는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음. -애들한테 인공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따라서 향수를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하는 사람들-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 그나마 향수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임.
3️⃣하필 생일이 겨울임.

제가 첫 출산(어니언🧅)을 하고 받았던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 조말론 바디크림이랑 코롱 세트거든요. 대부분 아기 선물을 받았고, 저를 위한 선물을 준다는 친구들에게 화장품이나 먹는 것 정도를 받았었는데 이 바디 제품들은 정말 저에게 취저🔫였어요. 저는 향수를 정말 좋아했는데 임신 이후에 향수를 못 쓰게 됐고, 출산을 하고 나서는 당연히 더 못 쓰게 됐기 때문에 아주 향 좋은 바디제품으로라도 그 기분을 느끼는게 좋더라고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나 여타 커뮤니티에 출산선물 추천해달라는 글이 많은데, 그때마다 엄마를 위해 컬러있는 립밤을 해주라는 답변은 꼭 달려요. 저도 추천해달라는 얘기를 들으면 좋은 브랜드의 바디워시나 바디로션을 추천하고요. 혹시 베비한테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육퇴하고 자기전에 콧노래 부르며 바르는 걸 추천합니다💃 그 시간이 힐링 그잡채🌿

어니언을 낳기전에는 주로 메이크업 제품, 옷브랜드 금액 교환권, 신발... 정말 다양한 생선을 받았었던거 같아요. 어니언을 낳고 나서는 지인들도 저에게 선물 주기 어려울 거예요. 갈비 등 육류 제품, 좋은 과일 같은 걸 보내주는 걸 보면 얼마나 고민햇을지 알 수 있어요😑 자식이라는 작고 여린 매미같은 아이🐥가 저에게 딱 붙어있으니 얘를 고려해서 선물해야하잖아요.

🕵️‍♀️맘맘이 향수 좋아하지! 아.. 향수? 향수에 벤젠같은 화학물질 있는 거 아니야? 안되겠네. 맘맘이 옷 좋아하지! 아 근데 베비 데리고 다니면서 니트 입을 수 있으려나? 베비안으면 따갑겠지? 맘맘이 구두 좋아하지! 아 근데 베비 데리고 다니면서 구두 신을 수 있으려나? 맘맘이 코랄색 립스틱 좋아하지! 아 근데 베비랑 같이 다니는데 화장할 수 있나?🤮▶️▶️▶️▶️▶️▶️▶️그래! 핸드크림이 제일 무난하다!

대충 이런 의식의 흐름일 거 같아요. 왜냐면 저도 선물할 때 그렇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니 이렇게 쌓인 핸드크림들도 정말 많이 고마워지네요💖
아기를 먹이고, 놀아주는 등에 필요한 육아템 찐리뷰. 
워킹맘맘 실제 사용기+주변 엄마들 사용기+맘카페 리뷰 탈탈 털었습니다 📦

조금 다른 출산선물🤰

베비를 낳아본 저도 지인이 출산하면 똑같이 고민합니다. 선물이란게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모두 고려해야 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아기옷이나 컬러있는 립밤, 아기 장난감, 젖병 등이 아닌 가볍지만 조금 다른 출산 선물을 추천해볼게요.

🧸마미북과 대디북

💰🔗29,700원
저희 아빠가 어니언을 낳고 나서 어니언 아빠에게 선물해준 책이예요. 질문이 있고 직접 질문에 대한 답을 써서 간직하는 건데요. 그래서 나중에 베비들한테 짠! 보여주는거죠. ‘엄마를 여전히 사랑하나요?’, ‘아빠는 어른이 되면 어떻게 살고 싶었나요?’, ‘아빠가 퇴근 길에 하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아빠는 왜 밥 먹고 바로 누워요?’ 이런 질문들이고요. 제 생각엔 베비들이 글을 읽을 때쯤 보여주고, 어른이 되어 또 보여주고. 엄빠의 인생과 베비를 키우며 얼마나 행복했는지의 기록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마미북을 쓰며 생각도 많이 했고, 또 육아에 쩌들어있을 때 힐링도 많이했어요. 참고로 저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고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반가워할만한 🎁이라는거예요😬
📷 ⓒ INNOVE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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