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도구가 너무 많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도구들을 사용해 보면서 흥미롭지만 실제로 나의 생산성을 드라마틱하게 올려준 경험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유용한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이 제품이 없으면 참 불편하겠다고 생각되는 몇 안 되는 서비스들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Gamma입니다.
Gamma는 AI 기능이 포함된 슬라이드 도구입니다. 구조화된 템플릿 덕분에 아무렇게나 텍스트와 이미지만 추가해도 제법 볼만한 예쁜 슬라이드가 완성됩니다. AI 기능이 없더라도 기본 템플릿 자체가 슬라이드를 만드는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을 해소해 줍니다. 물론, AI를 활용하면 단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훌륭한 슬라이드 한 세트가 만들어지죠.
그 덕분에 처음 Gamma 서비스를 만났을 때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Notion에서 작성한 노트를 그냥 집어넣고 바로바로 슬라이드를 만들어 내부 자료를 만들고,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내용 자료(OKR, Agile 문화 등)라면 단 몇 줄만 넣어도 손쉽게 교육 자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가끔 일부 발표에서는 슬라이드의 장수가 중요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제 Gamma만 있으면 그런 스트레스 없이 슬라이드를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다 보니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한된 템플릿과 디자인이죠. 처음엔 이 제한성이 슬라이드를 쉽고 예쁘게 만드는 적절한 한계점으로 보였지만, 갈수 화려해지는 다른 AI 슬라이드 도구들(Genspark, Manus, Claude 등)에 비하면, 점점 그 표현의 한계에 대한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AI 기능보다는 쉽게 발표 자료를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Gamma가 3.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기존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되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새로워진 Gamma 3.0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