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로 꿰뚫는 세계의 미래 | 스핀오프 | 어제의 주요뉴스 모아보기

2021.01.1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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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 입🥄
원자재로 꿰뚫는 세계의 미래
최근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를 비롯해 구리,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대부분 2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드디어 원자재에도 슈퍼 사이클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원자재 슈퍼사이클이란 10년 정도의 긴 기간에 걸쳐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국면을 이야기하죠. 오늘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모두 담고 있는 원자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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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우리 삶과 가까운 원자재
원자재라고 하면 흔히 철광석, 구리, 원유, 석탄같이 중공업이나 건설업에 사용되는 재화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물론 이들이 주요 원자재들이긴 하지만, 원자재는 생산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재화 중에서 서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핸드폰이나 반도체는 브랜드마다 제품의 차이가 커서 서로 대체될 수 없지만, 금속이나 농산물의 경우 생산지가 다르더라도 물건 자체에 큰 차이가 없어 서로 대체될 수 있겠죠. , 옥수수, , 설탕, 커피, 코코아, 돼지고기 같은 농산물이나 면화 같은 섬유도 원자재에 포함됩니다.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이유는?
작년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원자재 가격은 올해 초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경기선행지수에 포함되는데요. 쉽게 말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인 것입니다. 보통 경기가 살아나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생산과 설비투자, 건설이 늘면서 원자재가 많이 쓰이게 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2월부터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의 조업(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죠.

작년부터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백신이 개발되며 올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히나 원자재 수요가 큰 중국이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엄청난 양의 원자재를 수입해 들이고 있죠. 얼마 전에는 미국 민주당이 대권과 상원을 모두 가져가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00~3,000조 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예고했죠. 전반적으로 이런 요인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원유, 구리, 철광석, 곡물 등 주요 원자재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릅니다.

원유, 세계 경제의 변화를 보여주는 집약체
사실 원유 가격에는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 한때는 중동의 산유국들이 원유를 이용해 힘을 과시했지만, 2011년부터 미국에서 엄청난 양의 셰일 오일이 쏟아져 나오는 셰일 혁명이 일어나면서 원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동의 석유수출기구(OPEC)나 러시아는 때때로 원유 생산을 줄여 원유 가격을 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중동이나 러시아가 가격을 올리면 미국이 생산을 늘려 가격을 내려버립니다. ‘석유가 고갈된다는 말도 이젠 옛날이야기가 돼버렸죠.

공급이 충분한 상황에서 지난해 3~4월 코로나로 인해 경제 활동이 급속하게 위축되면서 원유가격은 곤두박질쳤습니다. 작년 4월에는 원유 수요가 급감해 원유 선물(Futures contracts) 가격이 한때 마이너스 4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었죠. 남아돌아 처분 불가능한 원유를 사면 오히려 돈을 받는 셈입니다. 하지만 사봤자 보관할 데가 없으니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내려갔던 원유가격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늘어나는 확진자에 대한 두려움이 맞물려 조금씩 머뭇거리며 올라오다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감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50달러를 넘어섰고, 6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데요. 아직 경기 회복세가 정확히 어떻게 될지 몰라 원유 수요가 불확실하고, 이에 기업들이 감산에 나서 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유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전기요금도 본격적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하네요.

중국이 애타게 찾는 철광석과 석탄
중국은 압도적인 철광석, 석탄 소비 국가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소비되는 철광석은 평균 20억 톤에 달하는데, 이 중 12억 톤가량을 중국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전체 발전 용량의 60%가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이기에 석탄 소비도 엄청나죠. 그렇다면 최근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도 대충 짐작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이 확산 초기부터 강력한 봉쇄조치와 경기부양책을 실시한 결과, 중국 경제는 이미 작년 2분기부터 생산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올해는 무려 8%에 달하는 경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사회 인프라와 주택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철광석과 석탄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게다가 호주와 함께 양대 철광석 생산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에서 작년 코로나 확산으로 철광석 광산이 폐쇄돼 공급에도 차질이 생겼죠. 코로나로 철광석 생산은 줄고, 중국은 코로나를 벗어나기 위해 철광석을 더 필요로 하게 되면서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닥터 코퍼구리, 경제학자보다 경제를 잘 안다?
원유, 철광석, 석탄 등의 원자재보다 낯설지만,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원자재가 있습니다. 바로 구리입니다. 구리는 경제학자들보다 실물경제의 회복 수준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춰 닥터 코퍼(Copper)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면 구리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것이죠. 이렇게 경기 선행 지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구리 가격도 요즘 끝을 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작년 3월 저점을 찍은 구리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해 어느새 70% 가까이 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선과 온갖 기계장치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최근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산업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인데요.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보다 3배,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는 기존 에너지 생산보다 12배가 많은 구리가 필요합니다.

구리 역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이 중국입니다. 전 세계 절반 이상의 구리 소비가 중국에서 이루어질 정도이니까요. 중국은 작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상 최고치인 440만 톤의 구리를 수입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수요는 늘고 있는데, 철광석과 마찬가지로 구리 역시 코로나의 영향으로 생산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작년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구리 채굴 업체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원유, 철광석, 그리고 구리의 사례가 보여주듯 코로나가 사실상 원자재 가격 상승 랠리를 견인한 셈인데요.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팬데믹이 저달러 기조와 원자재 수요 증가를 가져와, “원자재 슈퍼 사이클의 구조적 촉매가 됐다면서 앞으로 10년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 확산이 기아 팬데믹을 몰고 온다?
원자재 시장에선 금속뿐만 아니라 옥수수, , , , 귀리, 심지어는 오렌지 주스까지 다양한 농산물이 거래됩니다. 특히 옥수수와 쌀, 밀 등의 곡물 가격은 한 국가의 식량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식량 자급률은 50%가 채 안 되죠. 하지만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경우 자급률이 10%도 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식량 자급률이 낮으면 곡물을 원자재 시장에서 사 오는 수밖에 없는데, 국가 재정이나 외환보유고가 크지 않은 나라들은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 곡물들을 사 오기 매우 어렵게 됩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산업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죠.

그럼 농산물의 가격은 왜 부쩍 오른 것일까요? 물론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코로나로 인해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기후위기로 전 세계 작황이 악화했기 때문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미국, 중국 등 세계적인 곡물 산지에서 예상치 못한 산불, 가뭄, 폭우, 태풍이 발생했고, 지난해 중동과 남미, 아프리카에선 엄청난 메뚜기떼가 나타나 식량을 순식간에 먹어 치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세계 각국은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섰죠. 중국도 작년 대홍수로 인해 옥수수 작황이 좋지 않아 원자재 시장에서 옥수수를 사상 최대치로 사들이고 있고, 심지어 GMO 옥수수까지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곡물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와 기후위기가 세계 곳곳에서 '기아 팬데믹'을 몰고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래
이렇게 원유부터 곡물까지 중요한 원자재들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어떤 상황에 와 있는지를 살펴봤는데요. 사실상 원자재 가격이 장기적으로 오른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단 미국만 두고 본다면,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경기부양책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달러 가치는 더 떨어지고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의 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죠. 게다가 바이든 정부는 사회 인프라를 확충하고 친환경 사업에 많이 투자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원자재 수요는 더 커집니다. 전기차 충전소, 풍력발전소 같은 친환경 인프라 건설에는 엄청난 원자재가 들어가기 때문이죠. 게다가 경기부양책과 백신이 효과를 보여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 더 많은 원자재가 쓰일 것입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의 수천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하루에 원자재 수요를 1%씩 늘릴 수 있다고까지 분석했습니다.

물론 회의주의자들은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늦을 것이고, 바이든 정부의 기후 플랜이 의회에서 통과될지 확실치 않다고 보긴 합니다만, 산업의 변화 추세를 볼 때 원자재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는 벌써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조선업체와 자동차 업체들도 높아진 철강 가격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올해 막걸리부터 가공식품까지 각종 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고용이 줄고 소득이 감소한 가운데 전기료와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 부담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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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자재 시장 전반을 보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살펴봤는데요. 이제 정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수치로 드러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크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실물경제가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악순환의 고리는 커질 것이라는 음울한 전망도 있습니다정말 모든 것을 바꿔 놓은 코로나, 과연 잘 극복될 수 있을까요?
상식 한 입 🥄
인수 합병의 반대 전략, 스핀오프
조금 오래된 얘기이지만,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를 분리했던 것 기억나시나요? 최근 많은 기업들이 M&A를 추진하며 덩치를 키워가고 있지만, 오히려 사업부를 분리하는 회사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기업 분할을 뜻하는 스핀오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핀오프, 자세히 알아보자
스핀오프는 일반적으로 기업 분사를 뜻합니다. 모기업의 어떤 사업부가 따로 떨어져 나와 독립적인 하나의 회사가 되는 것이죠. 많은 기사에서 스핀오프를 기업 분할과 동의어처럼 사용하지만, 사실 엄밀히 얘기하면 스핀오프는 "인적 분할"을 의미합니다. 더해서, 미디어 업계에서 스핀오프는 원작에서 파생되어 나온 후속작을 의미하기도 하죠.

스핀오프가 엄밀히 의미하는 인적 분할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인적 분할은 회사를 분할할 때 모회사의 기존 주주가 신설 자회사의 지분을 가져가는 방식의 기업 분할입니다. 만약 제가 A 기업의 1% 지분을 가진 주주라면, A에서 인적 분할된 회사 B의 지분 역시 1%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물적 분할을 의미하는 스플릿오프는 모회사가 자회사의 지분 100%를 전부 가지는 방식입니다. LG화학이 물적분할을 진행해 기존 주주들의 반발을 샀던 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비즈니스에서 스핀오프는 넓은 의미에서 기업 분할을 의미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인적 분할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후 나오는 스핀오프는 넓은 의미에서 기업 분할을 의미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업들이 스핀오프를 하는 이유?
기업들은 왜 사업부를 분할할까요? 기업 분할을 했을 때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첫 번째로 스핀오프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를 따로 떼어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잘 안되는 사업부를 아예 독립시키면, 모기업의 평판을 갉아먹던 부진한 사업부가 없어지기 때문에 모기업은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모기업의 아킬레스건이 사라지는 것이죠. 예전 PC 제조업으로 잘 나가던 HP가 성장세가 더딘 프린터 사업 부문을 분사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반대로 잘 나가는 사업부를 스핀오프 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는 분할되어 나온 자회사가 모기업의 제약을 뚫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회사는 모기업의 상황과는 별개로 지금 잘 나가는 사업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죠. 페이팔이 이베이의 아래에 있다가 독립해 나오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했던 것이 좋은 예시입니다. 게다가 분리된 자회사는 상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IPO하거나 투자를 받아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스핀오프는 사내벤처가 유행?
2010년대에 스핀오프가 IT 기업들의 사업부 분할이 주축이었다면, 요즘은 사내벤처가 독립하는 스핀오프가 많아졌습니다. 대기업의 사내벤처 팀이 아이템의 시장성을 인정받아 독립된 스타트업으로 분할되는 것인데요. 사내벤처는 대기업의 판로와 자금, 그리고 경험을 자양분삼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고, 대기업은 신생 스타트업의 지분을 가지게 되어 나중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는 LG의 사내벤처였다가 스핀오프를 통해 독립했고, 네이버도 삼성SDS의 사내벤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내벤처의 스핀오프에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스핀오프는 엄밀히 얘기해 자회사의 지분을 모기업의 주주들이 나눠갖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스핀오프를 통해 독립한 스타트업의 지분에 대기업이 끼어들면서 지분이 희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기업의 지원이 끝나면 희석된 지분구조 탓에 투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기업의 사업부는 물론 사내벤처까지 다양한 케이스의 스핀오프를 살펴봤는데요. 앞으로 뉴스에 사업부 분할, 사내벤처 독립 같은 말이 나오면 이 회사는 어떤 전략과 노림수를 갖고 스핀오프를 하는 건지 유심히 살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
스핀오프 : 넓게는 기업 분할을 의미하며, 엄밀히는 모기업의 주주들이 자회사의 지분을 가져가는 인적 분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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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는 최근 19개 차량용 게임에 대해 게임 등급 분류를 신청함: 테슬라는 그동안 자사의 자동차에 탑재된 게임 플랫폼인 '테슬라 아케이드'에 게임 콘텐츠를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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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사생활 보호에 초점을 둔 메시징 앱인 시그널과 텔레그램의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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