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이 이미지를 만들어서 공유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 당시에는 '내 돈이 얼마나 녹았나...'를 복기하는 느낌이라 주간지로만 짧게 점검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코스피/코스닥 지수 저점을 기록하던 4월 9일을 기준으로 주가가 얼마나 움직였나를 정리해보았습니다.
2차전지 자체의 저점은 4월 9일 이후 5월 27일경이었습니다.
따라서 반등 정도를 파악함에 있어 이 2차전지 자체의 저점을 기준으로 잡기도 하지만 지수 변동폭과 비교하기에는 이 방법이 조금 더 적합할 것 같아 4월 9일로 지수와 시점을 맞춰서 파악합니다.
아직도 자칭 전문가들은 현재 2차전지 섹터가 이렇게 간신히 지수 상승폭 정도만 추종할 정도로 업종RS가 부실한 상황에 대해 모종의 정당성을 부여하고자하나 그럴 수 없습니다.
2024년 한 해 내내, 그리고 실제 트럼프가 당선되자 1~2주만에 어떤 종목은 단숨에 주가가 반토막 이상 나버릴 정도로 한국에서 과장된 트럼프 리스크는 완벽하게 허상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나마 딱 하나 진짜 리스크 '충전인프라 감축'도 연방정부 보조없이 YoY +19% 전망)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지독하게 우리를 괴롭혀오던 이 '트럼프 리스크'가 해소된 것에 대해 그 누구도 얘기하지 않고 헛기침 한번 해주며 이토록 스무스하게 넘어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말 '광견'을 떠올릴 정도로 여의도 카르텔이 언론사를 동원해가며 2차전지를 미친듯 물어뜯던 바로 그 결정적인 사유가 소멸되었는데 말입니다...
끊임없이 임기 첫날 보조금을 폐기하겠다고 대서특필되었으나 AMPC는 31년까지 유지되기로 합의가 완료되어 보조금 리스크는 사라졌으며, 7,500$ 소비자 세액공제만 폐지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22~23회차 사이에 보내드린 번외 자료를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중국배터리가 천하를 호령할 것이라고 말하던 인간들이 불과 약 2달 전만 해도 절대다수였으나 적자를 보며 리튬 덤핑을 하던 치킨게임에서 중국 정부도 손을 빼고 있습니다.
BYD, CATL같은 기업들의 명운은 중국정부가 계속 이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주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만약 중국 공산당이 이제 그만하겠다고 하는 순간 중국배터리는 무너지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업체들이 힘들었던 이유중 하나는 중국의 밀어내기 덤핑에 따라 메탈,소재,셀 구분할 것 없이 전부 판가가 박살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서히 한계에 다다르는 모습입니다.
우리에게 최대 적수라고 떠들던 중국배터리의 위기신호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LG엔솔은 분명히 유의미한 수준의 실적 반전에 성공하였고 그에 딸린 소재업체들도 하나둘 분명한 턴어라운드를 주가는 몰라도 실적으로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차전지는 애초에 이러한 이유들로 주가가 깊게 처박혔기 때문에 이 낙폭의 사유들이 전부 사라진 지금 지수 상승폭정도만 추종하는 낙폭 되돌림은 밸류 관점에서도 정상 주가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마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당해왔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규 매수에 계속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만 아직도 갈 길이 너무 먼 상황입니다.
따라서 다급하게 수익실현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모든 주요 종목들이 전체 시장지수를 간신히 따라오거나 혹은 코스모신소재의 경우는 10% 상회하는 수준의 주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앨버말은 코스피/코스닥과는 상관이 없으나 참고하기 위해 엔켐 대신 포함하였습니다.
하반기를 시작하던 당시 괜찮은 종목은 포스코홀딩스, LG화학, 그나마 SKC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