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5일 수요일 

2023년 7월의 HI KEEC

    🌳 KEEC 요모조모
        #1 <새벽이 생추어리를 만나다> 강연 후기
        #2 <플레이넷제로> 최우수상 수상 소식
        #3 <그 새는 왜 거기 누운 채 발견되었을까?> 취재보고서 게재 소식
    🌳 모라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중랑천 생명들 이야기>  
    🌳 KEEC 강사가 전하는 7월의 이야기
       
#1 경포 가시연습지를 만나다
        #2 동네 숲에서 마주한 클로버의 비밀
    🌳 KEEC 프로그램 모집&홍보        
                                                                                                       에디터 🌱새싹
에디터 🐙무너 KEEC 요모조모 #1                    <새벽이 생추어리를 만나다> 강연 후기
🐷<새벽이생추어리를 만나다>🐷 강연 후기

생태시민 양성과정의 첫 번째 주제 '동물권과 생추어리 이야기'를 새벽이생추어리 활동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공장식 축산업과 동물 실험이라는 폭력적인 동물 착취로부터 살아남은 새벽이와 잔디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새벽이생추어리는 존재 자체로 인간이 아닌 동물들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종차별적 행태를 드러내는 동시에,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게 만들어줍니다. 관계와 돌봄보다 성장과 이윤을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결국 기후위기를 비롯한 모든 불평등과 폭력을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모든 존재들의 착취의 고리를 끊기 위해 활동하는 새벽이생추어리를 응원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이어질 생태시민 양성교육 두 번째 시간 <시셰퍼드코리아를 만나다>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아래의 홍보물에서 세부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에디터 🐕모라 KEEC 요모조모 #2                            <플레이넷제로> 최우수상 수상 소식
  🏆<플레이 넷제로> 공신력 인정?!🏆

제2회 환경교육 주간, 6월 9일에 열린 '환경교육 교구 경진대회 본선'에 <플레이 넷제로>가 치열한 예선을 뚫고 진출했습니다. 수상 결과는? 두둥!! 🥁🥁 '최우수상(국가환경교육센터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생생한 그 날의 현장을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해 주세요! 공신력을 획득한 환경교육 교구로 거듭난 <플레이 넷제로>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에디터 🐕모라 KEEC 요모조모 #3                    <그 새는 왜 거기 누운 채 발견되었을까?>
❓우리의 비인간 이웃인 새의 부자연스러운 죽음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2만 마리 이상 새가 건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에 충돌해서 생명을 잃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보수적으로 측정한 추정치로만 봐도 연간 788만 마리가 목숨을 잃고 있어요. 이 부자연스러운 죽음은 다른 환경문제에 비해 비교적 쉽게 예방할 수 있어요. 더 나아가 기후위기와도 관련된 예방 방법이 있는데요. 궁금하지 않나요?

에디터 모라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한 <제2의 지구는 없다 : 저널리즘으로 풀어보는 기후위기> 강좌의 과제로 작성한 취재보고서 <그 새는 왜 거기 누운 채 발견되었을까?>를 보면 이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에디터 모라는 현장 취재에 나갔다가 투명 방음벽에 충돌에서 죽은 '되지빠귀'도 발견했다고 합니다. 😱😰😢 지금 이 순간에도 목숨을 잃고 있는 새가 있다는 사실, 우리가 이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이 취재보고서는 '미디어오늘'과 '오마이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모라 대신 전해드립니다                                       <중랑천 생명들 이야기>
🦉중랑천 생명들 NEWS!🦉

중랑천 상류 구역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해 '대신전해드립니다'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중랑천에는 흰목물떼새(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 비롯한 수많은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단순한 새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이야기 못지 않은 서사가 있는 중랑천 생명들이야기! 30탄까지 연재 예정이며, 현재 3탄까지 업로드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에디터 🌿애기똥풀 전하는 7월의 이야기 #1                        경포 가시연 습지를 만나다

성큼 다가온 여름, 자연을 만끽하러 훌쩍 떠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한데요. 생태를 느낄 수 있었던 저의 여름 여행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29년 전, 신혼여행으로 강릉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저는 다시 강릉을 찾았습니다. 29년이 지난 지금도 강릉은 한결같이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올해 여름은 그때와 달리 폭염으로 인해 무척이나 더웠는데요. 하지만 이 더위를 잊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경포의 가시연 습지를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가시연 습지를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것은 개개비의 울음소리였는데요. 부들과 나뭇가지 사이를 오가는 개개비의 모습이 우리를 반겨 주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가시연 습지라는 이름처럼 가시연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아직 때가 아니라 활짝 핀 가시연을 보지는 못했지만 가시연의 꽃봉오리들이 수줍은 모습 또한 참 어여뻤습니다.


가시연꽃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로 수련과의 한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열매와 잎에 뾰족한 가시가 있어 ‘가시연’이라는 갖게 되었다고 하고요. 꽃은 7~8월에 잎 사이에서 하나씩 피어나며 밤에 오므라들었다가 낮에 활짝 피는데요. 그래서 활짝 핀 가시연을 만나고 싶다면 날씨가 화창한 오전에 가시연습지를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가시연 습지를 방문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일주일 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는 경우, 습지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별다른 해설 없이 돌아 본 가시연 습지도 무척이나 인상깊었지만 다음에는 예약을 해서 돌아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지는 ‘자연의 콩팥’이라 불리는 만큼 거대한 필터 역할과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되어 주는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런 습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습지와 습지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풍요를 눈과 마음에 한껏 담아볼 수 있는 생태 여행, 올 여름 가시연 습지에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에디터 🐌느루 전하는 7월의 이야기 #2                      동네 숲에서 마주한 클로버의 비밀

환경교육 강의를 시작한 것이 2012년 늦가을이었으니 벌써 꽤나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환경교육을 시작하던 처음에는 제가 생태 환경에 대해서 강의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태에 관심이 많아진 저를 보니 결코 우리의 일상을 넘어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생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 전 이사 온 저희 집 근처엔 인공 숲이 하나 있습니다.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주거지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필터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숲이랍니다. 이제는 약간의 여유만 생겨도 이 숲의 산책로를 거니는 것이 작은 기쁨이 되었어요.

 

이른 봄에는 봄을 알리는 ‘봄까치꽃“을 만날 수 있어요. 까치가 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것처럼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꽃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나 잘 어울리죠. 조용한 시간에 거닐면 일광욕하는 장지 도마뱀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두꺼비 서식지도 산책로 곁에 있고요. 생태 체험을 하며 질경이 잎으로 기타줄을 만들고 떨어져 있는 나뭇잎으로 여우 얼굴도 만들 수 있어요. 나무의 가시로 코뿔소가 되어보고, 칡잎으로 나비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눠요. 작은 움직임에도 꺄르르 웃음이 번져갑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도 떨어진 잎을 사용하고 최소한의 채취를 전제합니다.

 

요즘엔 클로버가 지천인데요. 클로버를 가만히 보면 연한 녹색인 것도 있고 잎에 하얀선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그 차이를 아시나요? 다른 품종이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에요. 클로버잎은 다른 곤충들이 갉아먹거나 자꾸 밟거나 하면 하얀색선이 생긴다고 합니다. 바로 독성이 있다는 뜻인데요. ‘내 잎은 쓰니까 먹지마! 그리고 나 먹으면 너 아플거다?’ 하는 거래요. 그러면 다른 클로버들이 옆의 클로버가 내뿜는 성분을 알아보고 서로 소통하고 경계한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흰줄이 진할수록 고생한 클로버인거죠.

 

이런 숲을 거닐다가 간혹 곤충이나 개구리, 도마뱀 등을 직접 잡아서 집에 가서 관찰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잡으면 안돼요. 눈으로만 보셔야죠.” 말합니다. “왜요? 잡아서 만져봐야 촉감도 느끼고 잘 알 수 있지 않나요?” “누군가 선생님이나 자녀를 더 잘 알고 싶다는 이유로 잡아서 만지고 탐색하면 어떨것 같으세요?” “네? 그건 다르죠! 우린 사람인데..” 종종 이런 대화가 절 지치게 만들기도 해요. 모든 생명이 더불어 가는 사회, 인간과 비인간 동물이 평등하게 함께하는 사회가 언제쯤 오게 될까요?  

  KEEC가 소개하는                                                            7월의 프로그램 모집&홍보
🎤 [교차하는 시선들] 활동가 낭독회 X 오픈마이크

연결의 힘을 절실히 느끼는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글쓰기 워크숍. 이를 마무리하며, 함께 쓴 글을 발표하는 낭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시선을 나눌 분들을 위한 오픈마이크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교차하는 시선들 속에서 이 시대를 마주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찾아 나눕시다.

◼️ 진행일시 :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저녁 7시 (2시간 내외 소요 예정)
◼️ 진행장소 : 카페 어스돔 (서울시 중구 퇴계로36가길 46)
◼️ 참가대상
     👉 낭독자
     👉 낭독자의 초대를 받은 분
     👉 오픈마이크에 참여할 분
     👉 다른 이들의 시선을 감상할 분 모두 대환영!
◼️ 신청기간 : 2023년 6월 19일(월) ~ 7월 5일(수)
◼️ 신청방법 : 구글 폼 작성 및 제출
     👉 https://forms.gle/cm1DYPHebG4rjqXq8 (아래 버튼 클릭!)
◼️ 문의 : (사)환경교육센터 02-735-8677
◼️ 지원 : 아름다운재단ㅣ주최 및 주관 : (사)환경교육센터ㅣ장소 지원 및 협력 : 오마이어스
🌏 내가 활동하는 팀이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 푸른교실과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가 함께하는 <제12회 에너지·환경 탐구대회>가 올해도 개최됩니다! 12회 에너지·환경 탐구대회에 주목해 주세요! 전국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동아리를 모집합니다. 올해의 주제는 '기후변화 마지노선 1.5도를 위한 우리의 도전'인데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집기간은 7월 3일부터 8월 10일까지, 신청 접수는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 푸른교실 홈페이지에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3년 7월 초록지 에디터 소개

🐙무 기후위기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안예은의 '문어의 꿈' 노래와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

🐕모라 유기견이었던 모모와 라희의 개어멈입니다. 모모와 라희는 환경교육 활동가로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의 바탕입니다. 또 다른 모모와 라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 

🌱새싹 새싹은 생명의 기운을 가득 품은 채 흙을 뚫고 돋아납니다. 새싹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품고 살아가고 싶어요 💏

🐌 느루 느루는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늘'이라는 뜻이에요. 바쁜 사회 속에서 몰아치듯 활동하다가도 가끔 이 뜻을 떠올리며 느린 보폭으로 쉼표를 찍고 싶어요 😊

🌿 애기똥풀 지구의 오염을 다 정화하는 날까지 엄마의 마음으로 환경정화에 힘을 써보고 싶습니다😀
❤️ 초록지 감사 인사 ❤️

초록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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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지 설문 참여 💌

<초록지 7월호>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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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환경교육센터는 하나뿐인 지구와 모든 생명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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