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친구들

매월 말일 아친의 활동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아친 월간레터로 만나요!

[아친 월간레터 vol.24] 우리는 모두 친구💛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의 친구들입니다.🙌


극장이 사라진 지 어느덧 3년. 꽤 많은 날이 흘렀지만, 10월의 온도를 몸으로 느낄 때면 우리는 아직 아프고 속상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우리의 활동이 아카데미극장 보존 투쟁의 정당성과 위법 행정의 증거를 밝혀냈지만 그 이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많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짓밟았던 예전의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역시 행정의 책임으로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친은 여전히 묻고, 기록하고, 목소리를 냅니다. 극장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질문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기 위해서요.


또한 우리는 지역의 민주주의를 함께 고민하는 공론장을 열고, 전환의 길을 찾는 활동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하며 연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계속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그리고 지치지 않고 오래 함께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10월의 마지막 날에는 아카데미극장을 기억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아카데미 예술제를 엽니다. 올해 예술제의 주제는 바로 "우리는 모두 친구"입니다. 친구들과 만나고, 웃고, 즐기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즐겁게 갈 수 있다고 믿으며. 이번 달에도 아친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제3회 아카데미 예술제

📅 10월 31일(토) 11:00~18:00
📍 문화공유플랫폼 (원주시 평원로 22)
🚗 주차: 원주천 둔치 주차장 (원주시 평원동 54)

아카데미극장 영화 릴레이 상영|아카데미 도보 투어|
노란텐트 기억 전시|아카데미책방|
공동체 몸짓·명상 & 싱잉볼|야마가타 트윅스터 공연|
아카데미예술제 기념 굿즈
[아.친.소] #17. 이선희 활동가
👉매월 ‘아카데미의 친구들’ 활동가를 소개하는[아.친.소] #17. 이선희 활동가
 |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제게 사랑과 그 사랑을 실천할 용기를 보여준 사람들이에요. 서로의 곁을 지키고 각자의 두려움과 어려움을 함께 감당하며 나아가는 마음은 '열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어요. 저는 그 마음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4. 선희 님은 원주옥상영화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10주년 기록집 북토크와 후원 행사가 있다던데 그 내용도 자세하게 소개해 주시겠어요?

원주옥상영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매년 8월 말 열리는 영화제를 올해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지지 덕분입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통 영화제가 끝나면 평가 회의를 마친 뒤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는데요.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함께해 온 친구들과 소소한 자리도 가졌고, 지금은 10주년 기록집 발간을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5주년에도 기록집을 만들면서 “꼭 10주년까지 이어가서 한 번 더 만들자”라고 이야기했는데, 쉽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 이렇게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이 기록집의 발간을 기념해 12월 12일에 북토크와 일일호프를 엽니다. 낮에는 기록집을 함께 돌아보는 북토크를, 저녁에는 일일호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주옥상영화제가 걸어온 10년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원주옥상영화제 인스타그램 👉 @wonju_rooftop

👊주요 활동 소식👊

[논평] 극장을 철거한 지 3년,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 아카데미극장 철거 3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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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 보존운동은 시민들이 문화의 이용자를 넘어 문화공간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비록 극장은 지키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문화유산의 가치와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사회에 알렸다. 이제 원주시가 그 경험을 행정의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다. 더 늦기 전에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또 다른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 철거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한 책임을 인정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_26.10.28 논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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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아카데미의 친구들] 논평 전문 보기

🔗링크|[연합뉴스]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3년…"책임 규명·제도 개선해야"

💬우리 동네의 일은 누가 결정해야 할까요? 월간공론장에서 이야기 나눠요!

2026. 10. 15 (목)~ / 온라인 공론장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을 우리는 흔히 '소멸 위기 지역'이라고 부르지요. 이름만 들어서는 뭔가 도시 자체의 생명력이 '위기'에 놓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역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면 여전히 인구와 경제 규모, 개발사업의 성과가 앞서곤 합니다. 하지만, 인구가 줄어든다고 지역의 역사나 지역 주민의 삶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변화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나요? 지역 주민들은 우리 동네의 중요한 일을 얼마나 직접 결정할 수 있을까요? 온라인 공론장을 통해 주민이 서로의 얼굴을 알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읍면동 자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우리 동네의 미래를 누가,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함께 생각하고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전환의 길을 찾는 강원 활동가 모임🌿

2026. 10. 10 (토) 춘천

강원의 활동가들이 모였다! 노동, 기후, 젠더, 커먼즈, 교육, 풀뿌리 언론, 생명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원의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현장에서 스쳐왔지만, 정작 서로를 깊이 알고 교류할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강원의 오늘과 우리의 현재를 이야기하며, 각자의 지역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어려움, 그럼에도 이어가고 싶은 꿈과 비전을 나누고 서로를 북돋았습니다. 활동하는 분야와 지역은 달라도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자본의 논리에 떠밀려가기보다 새로운 가능성과 대안을 찾고,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 그런 활동가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외롭게 분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활동이 연결되어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프로그램 스케치  

📢 지금 우리, 다음 정치 네 번째 시즌!

2026. 10. 10 / 10. 24. (토) 사각사각 스튜디오

함께 배우고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는, 지우다정 시즌 4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김민하 정치평론가와 함께 <극우 정치는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되었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극우 정치가 확산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젊은 세대의 보수화와 반페미니즘 정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인식, 극우 포퓰리즘의 확산을 짚어보고, 민주·진보 진영의 분열과 기존 정치의 한계도 돌아봤습니다. 질의응답에서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정치에 참여할지 의견을 나누며 극우 정치가 힘을 얻는 사회적 조건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대안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와 함께 <자본주의는 어떻게 빈곤을 만들어내는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도시가 끊임없이 개발되고 화려해질수록, 빈곤이 더욱 깊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 사회의 주택 문제를 중심으로 자본주의가 어떻게 빈곤과 불평등을 만들어내는지 살펴봤습니다. 빈곤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와 정치적 선택의 결과로 바라보고, 공공성의 회복과 함께 빈곤을 겪는 당사자들의 권리와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깊이 알아보고 대안을 함께 상상하는 시간, 지우다정 시즌4에 함께해 주세요! ❣
🎞️영화로 다시 만난 아카데미극장 <오마주>
2026. 10. 19 (월) 메가박스 원주 혁신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영화 친구가 되는 시간! 커먼즈 시네마 5회차에는 영화 <오마주>를 함께 봤습니다. 영화의 로케이션이었던 아카데미극장은 사라졌지만, 영화 안에는 그리운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었습니다. 극장에 대한 기억, 영화 속에 표현된 삶의 질감,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보며 관객들은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밤 10시를 향해 가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어지는 질문과 답변에 귀 기울이며, 저마다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누고자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3시간 반이 넘도록 이어진 상영 행사에도 관객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영화와 극장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라진 극장을 기억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그곳에 담긴 영화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시 나눌 수 있었던 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프로그램 신청하기
 
🎉제3회 아카데미 예술제🎈
「우리는 모두 친구」

올해는 처음으로
극장이 사라진 터에서 다시 만나
극장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서로 안부를 묻고 함께 극장을 기억해요.
반가운 얼굴들을 기다리겠습니다.

🗓️ 2026년 10월 31일 (토) 오전 11시~오후 6시
📍문화공유플랫폼 (원주시 평원로 22)


💥지.우.다.정 시즌 4💥

아카데미극장에서 시작된 질문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구조로 이어졌습니다.
자본주의 너머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해 봐요!

📅 10월 ~ 11월 약속된 토요일 오후 1시
📍사각사각스튜디오
❗참가비: 전 회차 수강 2만 원
(개별회차 5천원, 후원회원 무료)
 
봉산동 도보 투어

옛 이야기와 추억이 가득,
함께 걷는 봉산동 도보 투어!
11월에는 '학봉정 코스'를 걷습니다!

📌 11월 14일 (토) 14:00~
📌 원주초등학교 정문 앞 (원주시 봉산로 15)


 
[𝟐𝟏% 𝐏𝐀𝐑𝐓𝐘 𝐢𝐧 𝐖𝐨𝐧𝐣𝐮🎉]

📌 2026. 11. 8.(일) 13:00-19:00
📌 사각사각스튜디오(라옹정길 3-13)

- 옷장 속의 안 입는 옷을 교환하는 21% 파티
 - 다양한 바느질을 배워볼 수 있는 워크숍
 - 영화 <담요를 입은 사람> 공동체 상영

* 다양성 실험실  - S.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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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극장은 무너졌지만,

시민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이 품고 있던 역사와 기억,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를 꿈꾸는 도시로,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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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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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33-813-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