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쿠키예요.
2023년이 벌써 두 달째를 향해가는데, 왠지 작년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은 기분이에요. 정신없이 연말연초를 보내서일까요?🫠 이제는 정말 한 번 쉬어가야 하는 때가 온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2주 동안 쉬어가려고 합니다! 저는 짧게라도 여행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걷고, 멍때리다가 오려고요. 저희는 3월 14일 화요일에 돌아올게요!
그럼, 2월의 마지막 슬점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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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드물고 운이 좋아야 하지만, 일하다 보면 합이 척척 맞는 동료를 만날 때가 있어요💞. 내가 1을 말해도 동료가 10까지 알아들을 때의 쾌감! 내가 놓치는 게 있으면 뒤에서 딱 받쳐줄 때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오랫동안 같이 일하면서 호흡을 맞추게 되기도 하고, 처음부터 일하는 스타일이 잘 맞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실 이런 협업을 하게 되는 건 정말 축복에 가깝죠.
유난히 고마운 마음이 들 때면, 탕짜면을 먹으러 가면 어떨까요? 협업에서 티키타카가 잘될 때면,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짜장면과 달콤하면서 새콤한 탕수육의 완벽한 궁합이 떠오르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쿵짝👏 잘 맞는 협업을 할 수 있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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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게임🎮? 오히려 좋아~ ‘조선메타실록'은 추노꾼을 피해 달아나는 노비가 돼서 방방곡곡을 누비는 게임인데요. 정식 출시 전 베타 서비스 중인데, 만듦새가 아직 높지 않다고 해요🫣. 캐릭터가 제대로 된 무기뿐만 아니라 책상이나 장독대를 무기로 쓰는 버그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피드백을 반영해서 업데이트를 하면서 사용자들로부터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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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리: 쿠키 씨는 게임 안 하지? 주말에 게임만 하다가 시간이 훅 갔네…
쿠키: 저는 게임을 잘 못해서, 허허… 대리 님 게임 좋아하시는군요? 그럼 혹시 조선메타실록이라는 게임 들어보셨어요?
이 대리: 그런 게임이 있어? 이름을 보니까 우리나라 게임인가 보네🇰🇷!
쿠키: 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생존 탐험 게임인데, 아직 정식 출시 전이라 완성도가 높지는 않대요. 책상을 무기로 휘두르는 버그~ 게임 스트리머들이 이런 모습을 소개하면서 화제가 됐다더라고요.
이 대리: 아이고, 이런… 개발자들이 속상했겠는데요.
쿠키: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서 오히려 호평을 얻고 있대요. 어떤 게 개선됐는지 전과 후를 보여주는 영상도 인기를 얻고 있대요. 재밌어 보이던데, 잘 개선되면 좋겠네요!
이 대리: 뭔가 GTA 같은 느낌일 것 같은데, 잘 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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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인합니다. 캐나다와 알래스카에 사는 다람쥐는 풍년의 낌새가 느껴지면 새끼를 2배 가까이 낳는다고 해요. 근데 이런 행동은 사실 도박에 가까워요.🎰 만약 예측에 실패해서 열매가 많이 열리지 않으면 겨울에 굶어 죽기 쉬운 거니까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한번 풍년을 놓치면 최소 4년을 기다려야 하거든요. 3~4년이라는 수명 안에 번식을 최대한 많이 하기 위한 선택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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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 쿠키 씨, 솔직히 이번 제안 건 어떻게 될 것 같아? 난 진짜… 무리수 같거든. 통하면 대박이고, 안 통하면 쪽박이야.
쿠키: 제 생각도 같아요. 어쩌겠어요~ 사실 이게 최선이었잖아요. 고생하셨어요, 과장님🙂.
김 과장: 연차가 쌓여도 제안 답변 기다리는 건 너무 떨리네…
쿠키: 긴장을 풀기 위해 다른 얘기 좀 해볼까요? 북미에 사는 다람쥐는 올해 풍년이 올 것 같다는 조짐이 보이면 새끼를 2배나 낳는대요. 흉년이면 다 같이 생존이 불분명해지는데도 불구하고요!
김 과장: 오매, 이번 우리 제안 같네. 이유가 뭐래?
쿠키: 이 다람쥐들이 먹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4~7년에 한 번 열매가 많이 열린대요. 그러니까 이번에 놓치면 최소 4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수명이 3~4년이거든요. 다람쥐에게는 이런 도박이 최선의 선택인 거죠👍.
김 과장: 후, 그래… 우리도 이게 최선이었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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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영어 유치원 선생님이 된 박재범👨🏫 래퍼이자 사업가인 박재범 씨가 유치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영어+춤+노래를 가르쳐 준답니다! 수업 중간중간 아이들의 톡톡 튀는 멘트에 빵 터지고, 당황하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선을 다 하는 박재범 씨도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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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주말에 친구네 집 가서 아기를 봐줬거든요? 와, 체력이 안 되더라고요. 2시간 놀아줬는데, 집에 와서 4시간은 뻗어있었어요.
쿠키: 맞아요, 저도 조카 보면 그래요. 유튜브에서 박재범 씨가 영어 유치원에 가서 일일 선생님 체험한 거 봤거든요? 의외의 조합인데, 정말 잘하더라고요!
진저: 오… 어땠는데요?
쿠키: 춤을 가르쳐 주려다가🕺 아이들이 따라 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으니까 냅다 “점프 점프!”하면서 호응을 끌어내더라고요. 아이들은 완전 신나고! 그리고 신곡 <Yesterday>의 가사를 한 문장씩 진지하게 뜻을 해석해주는데,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딱 집중하더라고요.
진저: 래퍼로서의 모습만 봐왔는데, 그런 모습은 새롭겠어요!
쿠키: 네! 편-안한 마음으로 흐뭇하게 봤어요. 아이들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멘트도 정말 귀엽고 웃겨요🥰!
진저: 궁금해지네요. 퇴근길에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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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씨는 도대체 그런 얘길 어디서 알아 오는 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요! 링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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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다들 건강히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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