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0년, 어떻게 보내셨나요?
마스크를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면서 올해를 시작했는데요, 백신을 기다리면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되네요.
청년들은 취업난과 싸우고, 자영업자들은 영업난과 싸우고, 기업들은 실적과 싸우고, 일하는 사람들은 고용 불안과 싸우던 한 해였습니다. LAB2050도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고민하던 한 해였습니다. 미리 연구해 둔 기본소득제 재정모델이 우리 사회 논의의 준거가 되도록 만들고, 다양한 토론에 앞장섰습니다. 정규직이라는 굳어진 통념에 도전하는 보고서를 냈고, 위기를 맞은 지역의 전환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했고, 한국에서 가능한 정책실험 도입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올해를 '코로나 0년'으로 규정짓고 초회복 전략을 책으로 냈으며, GDP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경제의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즌1을 마무리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결산하는 임팩트 리포트를 냈습니다. 그리고 시즌2를 시작하기 위한 상근 팀 진용도 갖추었습니다. 조용하지만 바빴던, 혼란스럽고도 벅찼던 한 해였습니다.
선생님의 2020년은 어떠셨는지요? 2021년은 어떻게 보낼 생각이신지요?
LAB2050은 이제 다음 연구주제들을 토론하고 있습니다. 1분만 시간을 내셔서, LAB2050이 시즌2를 여는 과정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뉴노멀이 되어버린 인사, "건강하세요!"와 함께 올해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전해주신 좋은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생각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LAB2050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