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레터] 🦁야수를 위한 빅테크 3배 레버리지 ETN

돈을 키우는 돈키레터 |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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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클의

효 라 칼 럼

❤️장르만 로맨스인 영화

📸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그동안 <샹치>, <베놈2>, <007: 노타임투다이>, <듄>, <이터널스> 등 해외 영화가 한국 극장가를 점령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며 의외의 부진을 보여줬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이거나 유명 배우로 무장하고 있다지만 막상 가서 보니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오랜만에 한국 영화 하나가 여러분 곁을 찾아갑니다. 류승룡 주연의 <장르만 로맨스>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11월이 되면서 극장의 상영 시간 규제는 없어졌지만 볼 영화는 마땅히 없는 가운데 무겁고 심각한 영화 대신 가벼운 영화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장르만 로맨스>의 배급사는 #NEW입니다.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제작으로만 주목을 받았던 NEW는 사실 본업이 영화 배급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본업이 거의 중지되다시피하고 자회사의 모멘텀에 의해서만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과연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서 본업의 위상을 되찾을지 NEW로서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하겠습니다.

⏰바쁘니까 요약이다!

✔ 해외 영화의 부진한 성적 속 오랜만에 한국 영화 개봉 소식이 들려옴

✔ 류승룡 주연의 '장르만 로맨스'는 부담없는 내용과 11월 상영 시간 규제 완화로 성적 기대됨

✔ '장르만 로맨스' 배급사 👉 #NEW

📈효라클

세계 경제 흐름과 다년간의 수많은 데이터로 뉴스보다 더 빠르게 앞서가는 슈퍼개미입니다.

주식적 사고의 창시자로 [오늘의 주식], [문과생의 주식 투자 vs 이과생의 주식 투자]을 집필하였으며 블로그, 카페, 유튜브와 강의 등 활발하게 활동중인 주식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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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를 위한 빅테크 3배 레버리지 ETN - BULZ

★ 천하를 호령했던 FNGU

한국인들은 참 레버리지 상품을 좋아합니다. 워낙 공격적이고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인지,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권에 언제나 3배짜리 레버리지 상품들이 들어가니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 이후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빅테크 3배 레버리지 ETN 상품인 FNGU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핑구라는 이름으로도 친숙한 바로 그 녀석이죠.

코로나19 이후로 이어진 기술주와 빅테크들의 엄청난 주가 상승의 이유로 FNGU가 지난 2년간 보여준 상승세는 실로 어마어마할 정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로 1,000%가 넘는 수익률을 보여주었으니 말입니다.

이는 테슬라와 애플, 구글 등의 거대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퍼포먼스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며, 3배 레버리지 상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더욱 강하게 일어난 일입니다.

★ 하지만 거슬리는 중국 주식

하지만 이토록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기세 등등하던 FNGU에게도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보유종목들 중에 중국 기업이 2개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알리바바와 바이두입니다. 그러면 이게 왜 단점으로 작용하는 걸까요?

이미 아시겠지만 올해 중순부터 중국 정부가 자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엄청나게 광범위한 규제를 단행하였습니다. 점점 규모가 거대해지며 중국 공산당에 큰 위협이 되어가는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을 대상으로 길들이기가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완전히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 미국 빅테크 3배, BULZ ETN 전격 출시!

FNGU 안에 속해 있는 중국 기업 2개만 빼내면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 이런 상황을 느끼고 있었던 것인지, 최근 FNGU ETN의 운용사에서 FNGU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FANG & 혁신 3배 ETN 상품입니다. 3배짜리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이 함께 출시되었으며, 레버리지 상품으로 워낙 유명했던 운용사의 신규 상품이었기에 출시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된 녀석이기도 합니다.

이 중 레버리지 상품은 BULZ ETN이고, 인버스 상품은 BERZ입니다. 하지만 상승에 과감한 베팅을 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상, 레버리지 상품인 BULZ가 훨씬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BULZ 세부사항 알아보기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관심을 자아낼 BULZ ETN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BULZ는 BMO 파이낸셜 그룹에서 상장하여 Microsectors라는 브랜드로 운용 중인 ETN 상품이며, 21년 8월 17일에 공식 상장되었습니다. 아직 3달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운용자산은 작은 편이며, 현재 310M, 한화로 3,650억 원 정도입니다. 그래도 짧은 역사 치고는 정말 빠르게 커졌다고 할 수 있죠.

BULZ는 FANG 혁신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는데, 이 녀석의 수익률은 나스닥 100, 그리고 S&P 500과 비교할 때 엄청납니다. 그만큼 FANG을 필두로 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그동안 얼마나 올라왔는지를 알 수 있죠. 다만 앞으로도 FANG+ 기업들이 4차 산업 혁명의 수혜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이러한 추이는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3배짜리 레버리지 상품이라는 특성상, BULZ의 운용 수수료는 상당히 비쌉니다. 무려 0.95%로, 1%에 가까운 금액을 운용수수료로 빼앗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온 퍼포먼스가 운용 수수료를 훨씬 뛰어넘기에 아마 이를 크게 신경 쓰는 투자자는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슬슬 BULZ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BULZ는 우선 오로지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에만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은 무조건 미국 증시에 상장이 되어있어야 하죠. 즉, 이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해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며, 오로지 미국 회사만을 다루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현재 BULZ의 보유종목은 총 15개입니다. 이들은 매월 재조정되며 분기에 한 번 리밸런싱 됩니다. 그리고 15개의 기업들을 모두 6.67%의 비중으로 균등하게 가져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이 15개의 기업 중 8개는 아예 고정 값으로 설정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즉,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중에서도 가장 우량한 8개 기업은 절대 빼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8개 고정 기업 :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넷플릭스

그 밖에 7개 기업은 위 그림에 있는 산업 들에서 그때그때 운용사의 판단에 따라 설정하게 됩니다. 반도체, 컴퓨터, 전자기기, 통신 등, 나머지 7개 기업도 대부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테크놀로지 기업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알아본 8개 고정 기업 외에 BULZ에는 현재 AMD, 인텔, 마이크론, 페이팔, 스퀘어, 줌 비디오, 세일즈포스 이렇게 7개의 기업이 추가되어있습니다. 100% 만족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포트폴리오라 할 수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7개의 종목은 계속해서 바뀔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BULZ의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역시나 참으로 대단합니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무려 35%나 올랐으며, 대표 3배 상품인 TQQQ보다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빅테크 8대 기업들과 엔비디아의 수익률이 워낙 대단했기에 FNGU나 SOXL보다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대단한 퍼포먼스라 할 수 있습니다.

BULZ ETN. 미국의 테크 기업들로만, 그것도 경쟁력이 높은 쟁쟁한 회사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상품입니다. 앞으로의 미국 증시에 대한, 그리고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믿음이 높다면 충분히 큰 기대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배짜리 상품이라는 특성상 엄청나게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매수 전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쁘니까 요약이다!

✔ 야수의 심장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빅테크 3배 레버리지 ETN 상품인 FNGU

👉 엄청난 수익률에 비해 중국 기업 2개가 들어있는 큰 단점을 가짐

✔ 이를 보완한 FANG & 혁신 3배 ETN 상품 중 레버리지 BULZ ETN을 소개

👉 1%라는 비싼 수수료가 있지만 미국 회사로만 만든 상품

✔ BULZ 수익률은 대단하지만 높은 변동상에 매수 전 진지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한강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