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애플은 카피라이팅 맛집입니다. 

📰야너두 뉴스레터 만들 수 있어! -1편-

📝토스, 당근마켓이 파워블로거?

맛집입니다. 

'애플식 말투'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게시글 하나가 있었어요. '애플식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란 제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표되자, 이를 풍자한 내용이었는데요. 애플 특유의 번역체와 다소 호들갑스러운(?) 카피라이팅을 잘 표현해 재미있다는 반응이었어요. 지난주 애플은 신제품 출시를 발표했는데요. 이번에도 애플식 신제품 소개 카피라이팅과 웹사이트 영상이 인상적이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올해 2월말부터 지금까지 총 26편의 ㅅㅇ마식회 뉴스레터가 제작, 발행되었어요. 중간 중간 업데이틀 위해 휴재한 것을 제외하면 7개월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마케팅 트렌드 소식을 전달해드렸는데요. 구독자분들 중에는 현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도 있고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취준생들도 있어요. 그래서 지난 7개월간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발행한 경험을 토대로, 도움될 만한 꿀팁들을 전달해드리고자 연재 콘텐츠를 기획했어요. 야너두 뉴스레터 만들 수 있어 시리즈 중 첫번째 편으로 '트렌드, 마케팅 레퍼런스 찾는 법'을 준비했어요. 

WLDO는 마케팅, 광고 유튜버 중 1타 강사라 생각해요. 현재 구독자 37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인데요. "개처럼 해외 마케팅 트렌드 물어다 준다"는 소개글처럼, 다양한 해외 마케팅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주는 채널이에요. 쉽게 접할 수 없는 태국 광고나 미국 광고들을 소개해줘서 많은 도움이 돼요. 8/3에 발행했던 뉴스레터 중 태국 광고 내용도 WLDO 채널을 참고해 만들었는데요. WLDO 채널을 통해 태국이 매년 칸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인 것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따라서 해외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을 때나 재미있는 광고 영상 찾을 때 참고하기 좋은 유튜브 채널이라 생각해요. 참고로 모비인사이드 인터뷰를 보면 현재 외국계 B2B 기업 마케터로 일하며, 투잡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 이미지출처 :  AdAge 웹사이트 

두번째 꿀팁으로 마케팅 웹사이트 찾아보기가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사이트는 두 곳인데요. 바로 'AdAge'와 'BrandBrief' 사이트예요. 두 곳 모두 주로 해외 마케팅 뉴스를 찾아볼 때 유용한 곳이에요.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할 때 좋은 것 같아요. 주로 기사 제목만 훑어본 후 재미있어 보이는 기사들을 더 깊게 찾아보고 있어요. 8/10 ㅅㅇ마식회 뉴스레터 중 맥주 회사 하이네켄이 신발을 만든 아티클도 위 사이트 뉴스를 참고해 제작하였어요. 

기업들 중에도 파워블로거가 있단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요새 누가 블로그 보냐고 물어보실 수 있지만, 기업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할 때 가장 좋은 채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따라서 블로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토스, 당근마켓 사례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토스 : 블로그도 토스가 만들면 다르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사례는 토스예요. 토스피드는 '금융을 알고 싶을 때' 찾는 블로그인 만큼 다양한 금융 콘텐츠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중에서 <사소한 질문들> 연재 콘텐츠와 <토스팀>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사소한 질문들>은 금융 관련 궁금증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묻고 답하는 콘텐츠인데요. '요즘 10대는 어떻게 돈을 벌까?' 와 같이 정말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시켜주는 내용이라 좋았어요. 특히 토스는 Z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금융 앱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금융회사들과 다르게 10대 관련 콘텐츠가 많았어요. 또한 기업문화 콘텐츠인 <토스팀> 이야기도 인상깊었어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여정에 함께하는 사람들, 브랜드 디자이너를 만나다' 콘텐츠가 좋은 사례인데요. 내부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과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는 게 흥미로웠어요.   

당근마켓 : 개발자들을 위한 블로그? 

두번째로 당근마켓 블로그를 사례예요. 당근마켓도 블로그를 잘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인데요. 특이하게 개발자들을 위한 블로그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당근마켓 기술 관련 콘텐츠가 많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블로그를 둘러보면 '당근마켓에 웹 프로젝트 배포하기', '검색 랭킹 흐름 만들기: 검색은 처음 인디요'와 같은 내용이 많았는데요. 기술 관련 콘텐츠들을 통해서 외부적으로는 테크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내부 마케팅에도 도움된다 생각해요. 내부 직원들 중 개발자들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소개되고 아카이빙되면서 동기부여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래 이미지 및 영상을 보시면 메타(페이스북)의 경우에도 공식 블로그에 자신이 했던 프로젝트가 소개되는 것 자체로 의미있다고 느낀다 해요. 따라서 당근마켓도 메타처럼 내부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는 좋은 사례인 것 같아 소개해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