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레벨테스트
사교육걱정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유아 대상 영어학원 3곳의 신입생 설명회를 참관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아 대상 영어학원 방지법 발의 및 학원 연합회의 레벨테스트 금지 조치 이후 현장의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4가지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①‘유치원 대체 기관’으로 오인되게 함: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법적으로 ‘학원’임에도 유치원과 유사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내세워 학원인 아닌 ‘유치원’으로 오인되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②은밀하게 지속되는 레벨테스트: ‘유아 대상 레벨테스트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정기적인 레벨테스트, 담임 교사 리포트, 스피킹 영상 제출 등 형식만 변경하여 편법적으로 레벨테스트를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③발달 단계 무시한 조기 학습과 경쟁 과열: 초등학교 이후 수준의 파닉스 완성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상·중·하위 트랙을 통해 경쟁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유아교육의 본질적 목표와 배치되며 조기 경쟁을 과열시킵니다.
④부모 불안심리를 악용하는 이중적 마케팅 전략: “조급해하지 말라” 며 안심시키는 동시에, ‘영어 골든타임’과 같은 메시지로 불안을 자극합니다. 이러한 이중적 마케팅 전략은 사교육비를 과도하게 지출하도록 유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