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날씨

매번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면, 변덕스러운 날씨에 옷 입는 것마저 눈치싸움이야.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은 사계절 중 옷 입기 난이도가 극악이라는 겨울을 앞두고 쇼핑도 주춤하고 있어.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겨울옷을 사겠다 마음먹었거든. 있는 옷을 잘 활용해 보고자 옷장을 한번 스캔했더니 답은 찾지 못하고 의문만이 가득 남았어. ‘작년의 나는 대체 뭘 입고 다닌 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옷을 입고 나가야 하며, 애매한 날씨에도 멋은 포기할 수 없지. 딱 지금이 의외로 롱 스커트를 입기 좋은 타이밍일지도 몰라.

오늘 소개할 롱 스커트의 범위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미디 길이부터 맥시스커트 까지를 포함할게. 룩켓지기도 한동안 롱 스커트에 빠져서 애정 하는 몇 가지 아이템을 주구장창 입고 다니던 시기가 있었어. 편하고 예쁘고 체형도 보완해 주니까 안 입을 이유가 없지. 하도 자주 입다 보니 지인들이 롱 스커트만 보면 네 것 같다며 링크를 보내주더라고. 그만큼 롱 스커트에 진심인 룩켓지기가 그 매력을 하나씩 알려줄게.

'눈을 사로잡는'

길이 별로 다양한 스커트의 종류 중에서도 긴 기장은 색다른 존재감을 가진 것 같아. 룩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사람의 시선을 반전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니까 눈에 띄는 게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지.

게다가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적이 넓잖아. 이를 활용해 다양한 그래픽과 패턴 등을 자유롭게 보여준다면 우리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하겠지?

'체형을 보완하는'

롱 스커트는 하체 라인을 보완해 주는 장점이 있잖아. 정확히는 적절하게 가릴 곳을 가려주는 거지. 그래서 A라인, H라인, 미디, 맥시스커트 등 체형에 맞는 형태와 길이를 선택하면 비율이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룩켓지기도 체형에 대한 고민으로 한때 롱 스커트를 애용했었는데, 작은 키임에도 몸의 특징에 맞춰 스커트를 선택하니까 라인이 훨씬 보정되더라고. 룩켓지기와 비슷한 체형이라면 롱 스커트가 괜찮은 대안이 될지도 몰라.

사실 이론보다 중요한 건 사람마다 키와 체형이 다르다는 점이야. 또 같은 체형이라고 해서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 만은 아니니까 롱 스커트를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 줘. 

'몸이 편안한'

소재와 스커트의 라인, 트임의 유무에 따라 정도가 다르겠지만, 롱 스커트는 몸에 닿는 범위는 적고 가려주는 범위는 넓어서 입었을 때 확실히 편안해. 원마일 웨어, 스포티 룩 등 일상생활 속 활동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참 반가워하는 사람으로서 몸에 줄 수 있는 극강의 자유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 롱 스커트가 아닐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