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이 친구는 해커를 욕을 많이 쓰는 못생긴 나쁜 도둑이라고 생각하네요. 😈

사실 저희 엄마도 제가 정보보호학과를 졸업할 때가 되니 '우리 딸 나쁜 짓 해서 뉴스에 나올까 봐 걱정이 돼...'라고 하셨답니다. 😏 다른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면 나쁘다는 이야기 먼저 나오더라고요.

사실 부탁할 때 '초등학생이 해커를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부끄럽지만 저는 초등학생 때는 컴퓨터에 관심도 없었고 해커도 몰랐거든요. 🙄 

그럼 이 초등학생들은 어디에서 해커를 보고 이렇게 나쁘게 생각하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보통 매체에서 드러나는 해커의 모습은 블랙 해커, 즉 나쁜 도둑의 모습을 담고 있더라고요. 

뉴스에서는 '북한 해커 조직, XXX를 공격해....', 영화에서는 보통 주인공을 위해 불법적으로 CCTV를 해킹하거나 보안실을 뚫어주는 등의 역할을 하죠. 😓

라고 말하시면서 공공기관, 금융사, 대기업, 국군사이버사령부, 검찰청, 결찰청 등을 맡아서 해킹을 직접 하고, "어떻게 하면 뚫린다"라는 것들을 알려주는 '보안 컨설팅' 업무 등을 하신다고 하네요. 😀

이처럼 화이트 해커는 기업, 사회, 국가의 공공의 이익을 위합니다. 취약점을 발견하고 제보하여 이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블랙 해커가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죠. 한 예로 💰 버그바운티란 취약점 보상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최초로 신고한 화이트 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여 화이트 해커를 장려하고 있답니다. 기업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보안 취약점을 제보받아 패치하여 좀 더 안전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죠.

저희 Hackyboiz도 다수의 화이트해커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주기적으로 국내·외 프로그램들의 취약점을 제보하여 일반인들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블랙 해커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보안 윤리 의식과 준법정신✨이 요구됩니다.

유퀴즈에서 박찬암 자기님도 의도적인 불법적인 해킹으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행위에 대한 질문에 "요즘에 그러면 바로 잡혀간다며 그런 불법적인 행위들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라고 하셨어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블랙 해커가 매력적인 역할로 나올 때도 있지만, 현실은 불법적인 해킹으로 자신의 실력을 뽐내면 영웅도 아닐뿐더러 범죄자에 불과한 것이죠.

특히 어린 나이로 해킹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윤리 의식의 부재로 단순히 재미를 위해 자신의 해킹 기술을 악용하지 않도록 윤리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오늘 전해드린 내용이 마음에 드셨나요?

주위 친구들에게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세요!

다음주에도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