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캠핑 포스터 안의 디자인 중 ‘집게손가락’의 모양이 극단적 페미니즘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의 성기를 비하할 때 쓰인 손가락 모양과 유사하다는 점으로 일부 네티즌들의 반발이 심했었죠. 🤬 하지만 당시 “남혐의 의미가 담겼다는 주장은 너무나 지나친 해석, 일생활에서도 쉽게 쓰이는 손 모양일 뿐” 이라며 집게 손가락 논란이 잠잠해지나 싶더니 이번에는 게임업계에서 또 다시 ‘남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다름아닌 넥슨의 게임 <메이플스토리> 중 한 캐릭터 변신 장면에서 ‘집게손가락’이 모션을 취했다고 주장하였는데요. 해당 캐릭터가 신규 여성 캐릭터라는 점에서 반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일부 사용자와 남초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해당 디자이너가 페미니즘 사상을 지지하며 남성 혐오 표현을 게임 안에 넣었다고 말하며 “해당 캐릭터 디자이너가 페미다”, “누가 그렸는지 징계를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자 제작사 넥슨은 해당 캐릭터 홍보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논란이 된 부분을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모든 작업물은 남성이 연출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심지어 그림을 그린 디자이너는 ”페미니즘이 뭔지도 모른다“ 라고 말했는데요. 🧐 작업 과정을 설명하며 ”총 4번의 검수과정이 필요한데, 일각의 주장대로 나의 사상을 표현하여 은근슬쩍 집게손가락을 넣으려면 콘티를 포함해 총 8번의 검사 과정을 피하며 작업을 해야한다, 이러한 논란이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페미니즘 사상을 지지하는 여성 직원의 악의적인 행동’이라는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큰 주장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죠.😐💥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페미니즘 마녀사냥“, ”0.1초 프레임의 디자인 검열도 예술 검열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초 커뮤니티를 지적하였습니다. 사실무근인 허위성 추측만을 가지고 한 사람을 몰아세우는 건 명백한 사이버불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남초 커뮤니티의 무분별한 ”집게손가락 검열“을 멈출 것을 강조했습니다.❌
넥슨의 ”집게손가락“이 의도된 게 아니었다는 결론이 밝혀진 후에도 ”페미직원 해고“등을 요구하고 또 다른 회사의 ”집게손가락“을 찾아다니는 행동.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요? 🧐❓
게임 모션 또는 포스터 등의 ”집게손가락“ 여러분들은 정말 의도된 행동이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우연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