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 비즈니스 서포트 & 멘탈 케어를 중심으로 채널 관리 및 유튜브 코칭을 하고 있는 닥터튜브입니다. 

 8월 4주 차 유튜브 인급동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파란색 글씨 영상들은 지난주 기준 인급동에 등장한 영상들입니다. 흐름을 더 자세히 알려드리기 위해, 간혹 2주 전 영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텍스트 클릭 시 해당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스브스 뉴스 채널에서 탕후루 알바 체험 영상이 인급동에 있었죠. 이런 형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워크맨-Workman에서도 '탕후루 알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올라오자마자 인급동 1위를 하고 있고요. 

 육아 관련 영상은 꾸준히 인급동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자 기준으로 인급동 2위 영상은 리쥬라이크 LIJULIKE 님의 '[VLOG] 5개월 아기 첫 뒤집기 성공‼️ 이모 삼촌들과 부산 일상 (초귀욤 개인기, 새 침대)' 영상이죠. 역시 혜진쓰 Hyejin's님과 tweety 트위티님의 육아 브이로그 영상도 계속해서 인급동에 들고 있고요. 

 해외 여행은 트렌드입니다. 혼자 가는 여행도 좋지만, 같이 가는 여행도 더없이 즐겂죠. 아이와 함께라면요. 공교롭게 저번주 아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간 두 분의 채널이 인급동에 들었습니다. 바로 김나영님과 이지혜님입니다. 김나영의 nofilterTV에선 '함께 떠나는 생애 첫 해외여행! 나영이네 런던이야기 ep.1'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선 '태리와 단둘이 떠나는 일주일 미국 여행 vlog (샌프란시스코,미국여행)'로 아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났죠. 

 이 영상들이 인급동에 간 이유는 '육아'와 '해외여행'이 결합된 결과가 아닐까요? 

 만약 크리에이터 분들 중에서, 해외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친한 크리에이터분들과 같이 가는 것도 고려해보기 바랍니다. 일종의 CREW 형태라고도 생각하셔도 좋고요. 

 그만큼 내용이 풍성해지고, 양쪽 팬 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죠. 그리고 만약 원 콘텐츠가 잘 되었다면, 추후에 비하인드 영상이나 썰풀기 형태로 또 영상을 제작 할 수 있으니까요. 

 저번주에는 도쿄를 큐영, 지오, 이준님과 다녀온 LeoJ Makeup 채널의 영상이 인급동에 갔었죠. '도쿄'라는 여행지는, 친숙한 여행지입니다. 그만큼 유튜브에서 잘 되기가 어렵죠. 도쿄에 대한 여행 영상은 많이 봤으니까요. 하지만 인급동에 갔다는 것은, 이 네 분의 크루 형태의 영상 자체로도 시청자가 반길 만큼 재밌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덱스101님은 장지수님이랑도 홍콩 여행을 같이 갔습니다. 홍콩 여행의 1편과 2편 모두 지난주부터 연속으로 인급동에 들었죠. 홍콩도 도쿄와 마찬가지로 익숙한 여행지입니다. 

 사실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리액션 영상은, 유튜브 초창기 때부터 있었죠. 대표적인 분이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님이기도 하죠. 

 다만 요새 보이는 새로운 형태가 있습니다. '10대'라는 키워드입니다. 레라괴롭히기[Lera&Junha] 채널에선 '제주도에 처음 와본 몰도바 시골소녀의 반응 (오빠! 제주도 흑돼지 미쳤따..)'라는 영상이 인급동에 갔죠. 저번주엔 엄방대TV 채널의 '제주도에서 처음 받아보는 한국 메이크업에 눈을 떼지 못하는 인도네시아 소녀 (ft.진짜 180도 변신한 수아!)', '방과후 코리아:수학여행2'에서 핀란드 10대 학생들의 야구장 직관하는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그렇다면 왜 10대 일까요? 해외 10대들은 한국으로 처음 와서, 한국 문화를 처음 접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진정성 있는 리액션이 나올 수밖에 없고요. 위의 3개 영상 모두 '10대'와 함께 키워드는 '처음' 이였습니다. 

  콘텐츠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서, 종종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비슷한 카테고리에 있는 소재들을 한꺼번에 사용하고 '비교하는 형태'죠. 비교하는 만큼 영상 길이도 길어지고요. 

 박씨집안 채널에선 '하루 종일 한 가지 맛으로 만 살아남기! 어떤 맛이 제일 맛있을까?!'라는 주제로, 4명이서 하루 동안 각각 [단맛 VS 느끼한 맛 VS 매운 맛 VS 신 맛] 중 한가지 맛을 선택해서, 그 맛만 나는 음식을 먹습니다. 

 파뿌리 채널에선 3명이서 '소중대 캠핑 챌린지'라는 것을 하죠. 캠핑을 할 때, [돗자리 VS 텐트 VS 캠핑카] 중 어떤 것이 가장 나을지 비교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이 두 영상 모두, 영상 오프닝엔 '뽑기 형태'로 시작되죠. 그리고 각자 처한 상황에 맞게 비교 형태로 영상이 진행됩니다. 

 이렇듯 비교 형태의 영상은, 혼자가 아닌 CREW 형태일수록 좋습니다. 파뿌리 채널에선 명배님을 초대하죠.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필 연애 TEST'가 유행했습니다. 해당 테스트를 한 뒤,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거나, 카톡 방에 공유를 했었죠. 

 짧은대본 ShortPaper 채널에선 'P의 연애'라는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MBTI와 결합해서 표현했죠. P끼리 편안한 연애를 하는 영상입니다. 픽고 PCIKGO에선 '나한테 잘해줬던 여자'라는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전여친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두 영상은 모두 광고 영상입니다. 'P의 연애'에선 커플끼리 편안히 여행을 가서, '비빔면'을 사다가 해먹는 장면을, '나한테 잘해줬던 여자'에선 전 여친이 쓴 편지에서 술을 먹는 장면으로 '쿨러우드 맥주'를 자연스럽게 노출했습니다. 

  <나는 솔로>에선 요즘 '상철'이라는 캐릭터가 화제입니다. 상철님은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시차 적응으로 영숙님과의 데이트 중 졸아버립니다. 이에 영숙은 화가 났고, 상철은 영숙의 화를 풀어가죠. 화를 푸는 과정에서, 상철과 영숙은 둘만의 케미를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아기 같을 수 있지만, 영숙의 말에 상철은 모두 다 yes 하고 앞으로 행동을 고친다고 이야기하죠. 상철과 영숙, 둘 사이의 케미를 담은 <나는 솔로>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나는 솔로> 유튜브 영상 중 인급동에 가는 영상은 주로, 시즌 종료 후 출연진들이 다 나와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푸는 영상들입니다. <나는솔로> 시즌 진행 중에, 인급동에 가는 영상은 잘 없죠. 해당 영상에선 '두 분 너무 잘 어울리고, 웃겨서 힐링된다'라는 댓글들이 달리죠. 

 팬분들에게 연애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생각없이사는연 채널의 '드릴말씀 있어요'라는 영상도 인급동에 갔습니다. 남자친구 분에게 전화해서, 누가 먼저 고백을 했는지를 민망해하면서 물어보죠. 댓글 모두 두 분 다 너무 순수하고 예쁘게 오래오래 행복하라는 댓글이 달리죠. 

 8월 1주 차 뉴스레터에서 'MZ 오피스'에 대해 다뤘습니다. MZ 오피스의 중심 키워드는 세대 차이입니다. 사회 초년생인 MZ와 이를 이해하기 어려운 기성세대와의 차이죠. 이해 못 하는 부장님은 '꼰대'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아이돌 NMIXX(엔믹스) 채널에선, 오리지날 콘텐츠로 '믹스상사'를 하고 있습니다. <무한상사>를 패러디한 것인데, 멤버들 간의 역할을 부여했죠. 꼰대력 만렙 오부장, 칼퇴근을 선빵으로 날리는 배 대리, 눈치 보다가 나머지 멤버들도 퇴근하죠. 그다음 편은 회사 야유회를 갑니다. 

  저번주엔 KODE 코드 채널에서 씨스타 소유와 ITZY의 유나가, 서로 모른 채로 핸드폰으로 대화를 하고 서로의 정체를 유추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때의 제목 역시 '부장급(?) 레전드 아이돌에게 깝빡 속은 사회초년생' 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 역시 인급동에 갔죠. 
 즉, 콘텐츠에서 이런 식으로 '관계'를 설정하는 컨셉을 잡아봐도 좋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씨스타 소유와 ITZY 유나가 서로의 정체 추측하기'라고 하는 것보단, 약간의 컨셉을 잡는 게 시청자의 흥미를 끌기에 좋죠. 해당 영상을 보는 타겟은 주로 MZ 일 테니까요.  

 이번 주에는 축구 관련 영상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해외 축구 개막과 함께, SPOTV의 해외축구 주간모음집이 인급동에 갔죠. 이천수 선수가 '월클들이 사우디 리그를 택하는 이유' 영상이나, 김진짜 Real KIM에서 음바페 이적에 관한 이야기, 안정환 선수와 이스타TV가 토크쇼 형태로 콜라보 한 영상도 인급동에 갔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경기 영상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의 팀 미팅 공식 현장도 인급동에 갔죠. 해외 토크쇼 포맷 형태인, 피식대학Psick Univ의 '피식쇼'에선 손흥민 선수가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파급력이 있는 채널인 만큼, 바로 인급동 1위에 올라갔죠. 댓글엔 손흥민 선수를 예능 쪽에서도 보기 힘든데, 피식쇼의 섭외력 정말 대단하다는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남성 매거진 GQ KOREA에서 손흥민님의 가방엔 어떤 물건들이 있을지 소개하는 '왓츠인 마이백' 형태 영상도 인급동에 갔습니다. 

 이번 주에 핫한 인물은 '지효'입니다. 지효는 "Killin' Me Good"의 뮤비가 8월 18일 공개됐습니다. 이 뮤비 역시 인급동에 들었죠. 그리고 김종국 GYM JONG KOOK님 채널에 지효님이 게스트로 나왔죠. <나혼자산다>에서 금남시장에서 식사를 하는 영상과, 찐친 정연님이 집에 놀러 오는 모습을 보여줬죠. 이 모든 영상들 모두 인급동에 갔습니다. 

 이와 비슷합니다. aespa의 'Better Things' 뮤비 공개와 함께,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에선 에스파의 윈터가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악동뮤지션도 'Love lee' 뮤비 공개 후, 침착맨 채널에서 게스트로 나온 영상이 인급동에 갔습니다. 

요새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핫하죠. 그만큼 무빙의 예고편이 지속적으로 인급동에 뜹니다. 그리고 <무빙>의 배우인 류승룡님 고윤정님이 게스트로 나온, TEO 테오 채널의 살롱드립 영상도 인급동에 갔습니다. 

 왜일까요? 윈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쪽에 선 홍보를, 한쪽에선 콘텐츠의 내용을 꾸릴 수가 있겠죠.  그렇다면 조만간 핫한 콘텐츠가 있을까요?

 바로 <스우파2>입니다. <스우파2>의 DANCE TRAILER , 예고편 및 선공개 영상, 클립, 팀 투표 영상 모두 인급동에 갔습니다. <스맨파>는 <스우파1>에 비해 화제가 안 되었죠. 이유는 스우파의 메인 타겟은 여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걸크러쉬한 면모와 여성 댄서분들의 기싸움, 의리, 화해와 같은 서사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스맨파>에선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죠. <스우파2>도 만약 스우파1처럼 화끈한 경쟁 속에 그들만의 서사가 있다면, 스우파1처럼 화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초반 조회수가 심상치 않거든요. 

 만약 화제가 된다면 <스우파2>에서 나온 춤들을 커버하는 분들이 먼저 관심도를 가져갈 것 입니다. 이 춤은 꼭 댄서 크리에이터들만 하라는 법이 없죠.

 그리고 만약 이번 <스우파2>에서도 각 댄서분들의 특징이나, 메인 스토리, 혹은 유행어가 나온다면, 이를 소재로 하셔도 좋습니다. 엔조이커플enjoycouple 채널의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처럼요. 조회수 400만이 넘어가며, 글로벌로도 퍼졌죠.  왜냐하면 <스우파2>의 클립이나 예고편을 봐도, 글로벌 자막들이 달리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뉴스레터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크리에이터 분들의 카테고리가 다양한 만큼, 모든 분들에게 콘텐츠 기획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볍게 '이러한 영상들이 인급동에 갔구나' 정도로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채널 운영하시느라, 늘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닥터튜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