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그룹의 하이퍼루프가 유인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 달 위를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정거장 오른쪽의 어두운 부분은 고요의 바다(Mare Tranquillitatis). 아폴로 11호가 착륙한 장소다. 400km 고도에서 초속 7.66km로 이동하는 ISS는 90분에 한 번씩 지구를 돈다. 스위스 출신 아티스트인 Zimoun은 예전부터 재밌는 사운드 설치물 작업을 많이 해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1944개의 메탈 디스크 작업물을 공개했다. 이러한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에 흥미를 느낀다면 Yuri Suzuki라는 아티스트 작업도 추천한다. 지난 번 뉴스레터에서 OSIRIS-REx가 Bennu라는 이름의 소행성 표면에서 Touch-and-Go(TAG)방식으로 툭 쳐서 샘플을 채취했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NASA에서 이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영상이 끝날 때 즈음에 충격으로 파편이 튀는 장면이 압권이다. 신기하게 뉴스레터 구독자 중 킬리만 매거진을 아시는 분이 있는지, 킬리만으로 제보가 들어가서 웹진이라고 정정해주셨다. 디자이너가 사랑한 모델, 야스민 가우리, 소개하고 싶은 한국 브랜드 강혁과 같은 콘텐츠가 재밌다. 이런 건 다 어디서 알아서 소개하는거지… 90년대 윈도우 OS 분위기 풍기는 사이트 디자인. 예전에 소개했던 Poolside.fm과 비슷한 까라다. D.Lim이라는 스튜디오에서 작업. 녹슨 철물 재질로 건축물의 외벽을 마감했다. 강원도 거창군에 위치. 갈 수 없다… 뉴욕타임스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었는지 xguru님이 국문으로 요점만 정리한 글이다. 일전에 NYT에 새로 부임한 전임 버즈피드 에디터의 글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 글도 흥미로우니 궁금하면 여기에서 읽어보시길. YUN'S FEED 060 이번 주 가장 흥미로웠던 글 하이퍼루프는 일종의 초고속 열차로, 목적지까지 터널을 뚫어 진공으로 만든 후 자기부상 기술로 이동하는 운송 수단이다. 버진 그룹에서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사람을 태운 첫 운송에 성공했다. 승객은 버진 하이퍼루프의 CTO인 Josh Giegel과 승객 경험 책임자(Head of Passenger Experience) Sara Luchian. "페가수스"라는 이름의 하이퍼루프 포드(Pod)는 시속 160km 속도로 운행했다. 테스트용 튜브의 길이는 500미터이며 직경 3.3미터로, 여기를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15초. 이번에 사용된 운송 수단인 페가수스는 시험용 포드로 작은 사이즈로 약 2.5톤의 무게가 나간다. 실제 상용화된 포드는 총 23명까지 태울 수 있도록 크게 만들 예정이다. 엘론 머스크가 2013년에 공개한 하이퍼루프 이론 문서인 "알파 페이퍼"에서는 하이퍼루프는 이론적으로 시속 1,223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버진 하이퍼루프는 2017년에 무인 실험으로 약 1,078km/h 속력에 도달했다. 하이퍼루프 튜브는 철탑 위 또는 지하에 설치해 도시에서 도시 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수 통수단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처럼 땅덩어리 큰 곳에서 고속으로 이동하기 좋은 교통 수단으로, 상용화되면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아직까지 전 세계 어떤 도시나 국가에서도 하이퍼루프 사업을 공식으로 계약한 곳은 없다. 하이퍼루프를 제작하기 위한 비용은 불확실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비쌀 것이다. 2016년에 유출된 한 문서에 따르면 1마일 당 84~121M 달러가 들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기술적인 난점이 많다.
운행 간격, 태울 수 있는 사람의 수, 포드의 무게와 같은 요소가 서로 얽히고 설켜 있다. 운행 간격이 너무 길면 단위 시간 안에 운송 가능한 사람 수가 적으니 고속 대중 교통으로서의 역할이 무색해지고,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싣기 위해 포드 크기를 크게 만들면 그걸 버티기 위핸 튜브가 튼튼해야 해서 돈이 든다. 참고로 엘론 머스크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 이름은 Boring Company. 참고로 지루하게 터널 파는 작업만 해서 Boring Company가 아니고, Bore라는 단어에 굴을 파다라는 뜻이 있다. 레스토랑의 드레스코드는 새로운 인종차별 수단이다, Eater 지난 10월 애틀랜타 주에 있는 "우미 스시"라는 레스토랑에서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을 신은 흑인이 드레스 코드를 문제로 입장을 거부당한 사건이 있었다. 우미 스시의 홈페이지에는 이 레스토랑은 강력한 드레스 코드 규율이 있으며, 볼캡, 스니커즈, 운동복, 스포츠 저지를 착용하면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적어두었다.
하지만 이 에어 포스 원을 신은 흑인은 이전에도 우미 스시에 같은 신발을 신고 입장했던 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거부당했던 당시에 바에 앉아있던 백인 여자도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다. 이에 대해 묻자, 스시집 직원은 그 백인 여자는 "Dress Sneakers"를 신고 있어서 괜찮으며,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위협했다.
이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져서 해당 스시집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고, 식당 주인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은 많다. 볼티모어의 한 레스토랑도 백인 아이와 다를 바 없이 옷을 입은 흑인 아이의 입장을 드레스코드를 근거로 거부했고, 디트로이트의 한 스포츠 바는 입구에 적어둔 드레스코드 규정에 "no large logos. i.e South Pole, FUBU, ghetto gear etc.”라고 적어두어서 논란이 되었다. 스니커즈, 모자, 운동복, 팀버랜드 부츠 등을 금지 드레스코드로 지정하는 것은 사실상 흑인 고객을 차별하는 것이다. 이러한 복식 문화가 흑인을 중심으로 퍼져있기 때문이다.
백인은 흑인과 똑같은 복장을 입어도 별다른 문제없이 입장이 가능한 반면, 흑인은 제대로 차려입어도 백인보다 꼼꼼하게 체크를 당한다. 이러한 복장 규율이라는 것은 모호한 구석이 있다. 만약에 '자켓을 입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다면, 포멀한 자켓이 아닌 경우는 허용해야 하는가? 청바지는 어느 정도 찢어진 것까지 허용이 가능한가? 이러한 모호한 부분은 결국 인종차별의 도구로 사용된다. 복장 규정을 적어두고 정작 잘 지켜지지 않는 레스토랑도 많다. 뉴올리언즈의 한 레스토랑의 복장 규정은 '비즈니스 캐쥬얼을 입어야하며, 자켓을 입고올 것을 권고합니다. 청바지는 추천하지 않으며, 반바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 레스토랑에 가봤더니 반팔 피케 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애매모호하고 인종차별의 빌미가 되는 복장 규정은 없어져야 한다. 전염병으로 인해 레스토랑 매출이 줄어드는 이 시대에 드레스코드로 방문객을 적대시하다니,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발상인가 재밌는 생필품 구독 서비스: LOT2046 매달 월정액을 내고 생필품을 구독하는 서비스. 여기서 제공하는 생필품이 좀 희한하다. "LOT은 셀프 케어를 위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개발해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LOT은 구독자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경청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합니다." Code of Practice라는 항목에서 이 서비스의 철학을 이야기하는데, 졸라 힙스터처럼 소구하고 있다. 구독료는 월 100달러인데, 현재 품절이라서 돈 내고 싶어도 못 낸다. 제공하는 품목: 1미터짜리 USB-A to USB-C 케이블(1년에 1개), 40:60으로 면과 폴리 혼방의 스웻셔츠(3개월에 1개), 목욕 타월(6개월에 1개), 백팩(2년에 1개), 속옷(1달에 1개), 손톱깍개(1회만 제공), 바지(4개월에 1개), 모이스쳐 로션(4개월에 1개), 머리깍는 면도기(1회 제공), 지갑(1년에 1개), 볼캡(1년에 1개), 양말(1달에 1켤레), 비누(3개월에 1개), 데오드란트 스틱(6개월에 1개), 타투용 키트(1회 제공), 자켓(2년에 1개), 퍼퓸 오일(8개월에 1개), 신발(6개월에 1개), 브라렛(3개월에 1개), 치실(4개월에 1개), 티셔츠(2개월에 1개), 칫솔(2개월에 1개), 목걸이(1년에 1개) 모든 아이템은 검정색상으로만 나온다.
면도기 디자인이 아주 멋지다. 국내에서도 이걸 구독하는 사람이 있다. mykc 스튜디오의 기문 님 PANDEMIC ERA
IT & MEDIA
트위터에서 "Loser"를 검색하면 도널드 트럼프 계정이 나오는 이유?, BuzzFeed
팔다리가 없는 사람을 위한 인터페이스. 두 개의 점 형태 디바이스를 몸에 붙이고, 이 디바이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입력 인터페이스다. 이 영상을 봐라 멋지다. SCIENCE & NATURE
귀지를 검사하면 얼마나 스트레스르 많이 받는지 측정할 수 있다, BBC 귀지 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ART, DESIGN, FASHION, CULTURE
Fendi가 내놓은 애플용 악세사리, Wallpaper
스페인 대성당에 석조공이 900년 전에 몰래 장난친 조각이 발견되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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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봐라. 세련미 넘친다. 재밌고 귀엽다. SOMETHING ELSE
회사 이름을 바꾸기 전에 구글 번역기 한 번쯤은 돌려보길, Guardian
인도에서는 9만 달러에 지니가 나오는 요술램프를 팔았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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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사이에서 무가 자라나서 화제다. 이 사진을 보시길 영문 서체만 가능하다. YUN'S FEED by YUN yun@shind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