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한 창작자의 작업 비하인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노트폴리오팀입니다 👋
이번 노폴레터에서는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한 노트폴리오픽 2개를 선정하여 짧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작업에 담긴 기획과 의도, 메세지를 확인해보세요. 이미 보았던 작업도 더 흥미롭게 느껴질거에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작업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브랜딩 디자이너가 어쩌다 네이밍을?]
al_(아엘) 브랜드 디자인 by Studio Swisscottage

브랜딩 디자인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만약 디자이너가 네이밍부터 시작해서 모든 브랜딩을 맡게 된다면 어떨까요? 벌써 머리가 조금 아프신가요?.. 😨
 
 브랜딩 디자인 스튜디오 스위스코티지는 al_(아엘) 브랜딩을 위해 장장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총괄했는데요. 브랜딩 아이덴티티, 로고, 컬러 그리고 네이밍, 패키지, 명함, 공간, 웹디자인까지 브랜드의 모든 것들을 맡았습니다.
'모두, 함께' 만들어나가는 가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al_(아엘)은 자연 친화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브랜드에요. 아엘이 나아가고자 한 방향은 일방적으로 브랜드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및 작가, 디자이너들의 협업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브랜드의 방향을,
  • al_ways 언제나
  • al_together 함께
  • al_ternative 대안이 되는
  • al_though 비록 ~ 이지만
  • al_right 괜찮아
라는 5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단어 앞에 붙는 접두사 al_이 브랜드의 네이밍이 되고, 키워드들은 자연스럽게 슬로건이 되도록 하였어요.

더불어 '교집합'이란 모티브를 심볼로 더해서 디자인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했어요. 겹쳐진 원들에서 늘어난 두번째 원은 변형과 확장을 뜻하는데요. 서로 다른 것과 결합함으로써 다양하게 확장되고 변형되길 원하는 al_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이 로고와 심볼은 패키지, 명함, 서류, 라벨 등에 활용되었어요."

신의 한수, 포토그래피! 📷
"진행과정 중 가장 신경썼던 부분 중 하나는 이미지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포토그래피였어요. al_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개념적으로 함축해서 포토그래피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어요.

모든 것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할 것 같은 대자연 속에, 자연물과 일상의 오브제들이 각각 한 쌍씩 조화롭게 어울리게 연출했고, 서로 다른 요소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와 가치를 만들어 내는지 연상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 이미지들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샵 오프닝 공간에 다시 사용되게 했습니다."
비주얼이 아닌 브랜딩하기👀
"브랜딩은 어떤 하나의 생명체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단순히 외모적인 부분만으로 판단할 수 없듯, 브랜드를 형성하는 건 단순히 시각적인 부분에만 한정 지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매력적인 사람에게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목소리와 체취가 묻어 나오듯, 브랜드도 오랜 시간동안 쌓아 올린 그만이 걸어가는 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앞으로도 그런 브랜딩을 하고 싶어요." [작업 페이지 바로가기]
[절망하는 청춘들을 위로하다]
unfurl by mareykrap

mareykrap 작가님의 unfurl 작품 시리즈는 코로나 속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작업입니다. 재밌는 점은 그 모티브가 화장품에서 출발했다는 것인데요. 화장품, 그것도 하필 굳어진 화장품에서 이러한 작품이 나올 수 있던 걸까요?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화장품들 💄
"코로나 시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보니, 어느샌가 마스크 속에 가려진 모습이 편해지게 되어 민낯으로 생활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되었습니다.

'코스메틱 덕후'일 정도로 화장품을 좋아하던 저인데, 어쩐지 화장품과도 거리두기를 하게 된 모양입니다. 어느날 샤워를 하고나와 머리를 말리다가, 화장대 위에 유통기한이 지나가는 화장품이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품으로 재탄생한 화장품 🖼
"화장품의 모습을 갖추고 화장대에 오르기까지 공들여지지 않은 부분이 없을텐데 먼지만 뽀얗게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원래라면 입술에 발리거나, 손톱이나 발톱등에 칠해져야 하는데 제가 찾아주지 않아 유연했던 몸이 딱딱하게 굳어만 가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었죠.

그래서 이 화장품들을 재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볼 순 없을까- 하고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본래의 쓰임대로 사용되는 것이 아닐지라도 그들만이 가진 독특한 개성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다시 펼쳐보자 🌼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를 겪으면서 절망하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열심히 보내왔던 시간들, 하루하루 소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끝이 아니라고, 모두가 새롭게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UNFURL]을 제작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고유의 개성이 있고, 쓰임이 있습니다. 비록 시간이 지나 굳어가는 느낌이 들더라도 다시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 페이지 바로가기]
노트폴리오는 매일 1명의 HOT크리에이터 5개의 노트폴리오 픽을 선정하여 메인 페이지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크리에이티브가 담긴 작업을 노트폴리오에 올려주세요. 노트폴리오는 모든 창작자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

[토스의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일할까?]
토스 디자인 컨퍼런스 Simplicity 21 영상 

일 잘하기로 소문난 회사 토스! 최근 토스 컨퍼런스 영상이 공개됐어요. 그 이름은 Simplicity! 토스 안에서 디자인을 하면서 겪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3D 애니메이션, 서체 디자인, UI 디자인, UX 리서치, UX 라이팅 등 토스와 관련된 모든 디자인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더 많은 영상 확인하기]

🙄 다른 창작자는 어떤 생각을 할까?
노트폴리오팀이 준비한 '어떻게 생각해?' 코너에선 창작자라면 누구나 동감할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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