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치매 | 태양광과 조류 다양성 | 모더나-머크 암백신 | 고령자, 폭염에 더 취약해져
8월 17~22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 대조군보다 치매 위험 낮다?
  • 태양광 발전 확대 정책, 중국 조류 다양성 감소와 연관 (Science)
  • 모더나-머크 맞춤형 mRNA 암 백신-면역항암제 병용 요법, 임상 3상 긍정적 결과
  • 노년층, 기존 예상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열 노출 위험에 직면(The Lancet Planet Health)
  • SMCK 전문가 소식: 하경자 아태기후센터(APCC) 원장, 신형철 극지연구소장

  • 배경
    • 일본 국립환경연구소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가, 한 번도 개를 키운 적이 없는 고령자보다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수준의 치매 발생 위험이 48% 낮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했습니다.

    • 자택 생활 고령자 1만 1224명을 7.5년 추적・분석해, 돌봄이 필요한 치매와의 관계를 관찰한 결과입니다.

    • 또, 의료·장기요양비 공적지출이 4년간 약 5조 원 줄어들 수 있다고도 추정했습니다.

  • 의견 주신 분

    •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배경
    • 전 세계적인 태양광 에너지 확대 추진이 생물 다양성 감소라는 숨겨진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1일 '사이언스'에 발표됐습니다.

    • 중국 연구팀은 2014~2023년 중국 전역 2344개 현의 조류 관찰 데이터와 태양광 에너지 정책, 환경 조건, 사회경제적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 그 결과, 태양 에너지 개발을 장려하는 정책이 강화될수록 조류 다양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팀은 재생 에너지 확대가 기후 변화 대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서식지 전환이나 단편화, 생물 다양성 손실 등 새로운 환경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박범순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장・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 성한아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연구교수


  • 배경
    • 19일(현지시간), 모더나의 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 요법을 시험한 임상 3상 중간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 키트루다 단독 요법에 비해 무재발 생존율(RFS) 및 무병 생존율(DM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 고위험 흑색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의미있는 임상적 개선을 입증했다고 두 회사는 밝혔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 해외(영국 및 스페인) SMC 의견도 첨부했습니다.


  • 배경
    • 노년층은 기존 추정치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심각한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랜싯 플래닛 헬스'에 18일 오전 발표됐습니다.
    • 미국 스탠퍼드대 등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실험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고해상도 열 스트레스 지표를 연령별 인구와 관련지어 분석했습니다.
    • 연구 결과, 고령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열 스트레스 한계를 훨씬 자주, 더 넓은 지역에서 초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지구 온난화가 1.5°C에 도달할 경우 전 세계 노년층의 22%가 매년 최소 한 달 동안 위험한 열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젊은 성인이 지구 온난화가 4°C에 도달해야 겪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이종원 계명대 건축학과 교수

    •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SMCK 전문가 소식
하경자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교수(SMCK 과학자문단 위원)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 아태기후센터) 제6대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하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상청과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협력해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후 예측에 적극 도입해 맞춤형 기후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SMCK 과학자문단 위원)이 1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 대표자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SCAR는 1958년 창설됐으며, 현재 46개 회원국과 국제과학위원회 산하 9개 학술조직으로 구성된 남극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기구입니다. 신 소장은 "다가올 국제 행사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한국의 역할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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