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 연금을 받는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연금소득세는 매우 생소할뿐더러, 직장에 다니면서 연말정산은 해봤지만 종합소득신고는 경험이 없는 은퇴자들은 세금이 막연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연금소득세가 어떻게 계산되고, 종합소득 합산과세와 분리과세 중 어떤 게 유리한지, 미래 65세 다다가 연금소득만 있다 가정하고 살펴보기로 할게요👩‍🏫💬

먼저 65살이 된 미래 다다는 국민연금 960만원(과세비율 50% 가정), 퇴직연금 900만원(전액 퇴직소득을 원천으로 연금수령)과 연금저축에서 540만원(공제받은 자기부담금 및 운용수익)을 수령할 예정이에요🤩

선생님 : 꼭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예시를 준비했어요! 그럼 자세히 한번 살펴볼게요❗

우선 퇴직연금 900만원은 전액 퇴직소득이 원천이므로 무조건 *분리과세 되며, 연금저축에서 받은 540만원은 사적연금 분리과세한도 연간 1,200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국민연금은 무조건 종합과세지만~ 미래 다다는 국민연금 외 다른 종합소득이 없어 국민연금공단에서 실시하는 연말정산으로 종합소득신고를 대신할 수 있어요❗

또 연말 정산 시, 국민연금에 대한 산출세액은 0원이에요! 왜냐하면 이 사례에서 미래 다다는 국민연금수령액 중 *50%만 과세되어 연금소득공제와 기본공제만으로 과세표준이 '0'으로 산출되기 때문이에요❗

*50%? 국민연금은 2002년 이후 납입분을 기초로 한 연금수령분에 대해서만 과세하며, 미래 다다의 과세비율은 50%라 가정

또한 연금저축에서 연금을 받을 때, 미래 다다가 65세이기 때문에 연금수령 나이에 따른 적용 세율인 5.5%(지방소득세 포함), 즉 29만 7천원이 원천징수됩니다! 
그리고 퇴직연금 900만원 수령 시, 퇴직금 연금 수령 장려를 위해 퇴직소득세의 30~40%가 감면되기 때문에 퇴직소득세의 70%(*실수령연차 11부터는 40%를 감면하므로 60%)가 원천징수 됩니다👀

*연금술사 94호 ‘연금AZit, RIP👻? 노노~ 세금 절약하는 IRP📃’ 보러 가기

퇴직금 대비 산출되는 퇴직소득세는 평균적으로 4% 내외이기 때문에 퇴직소득세 실효세율(퇴직소득세/퇴직연금)을 4%라고 가정한다면 4%의 70%인 2.8%가 연금소득세로 원천징수됩니다🤓📚

*연금소득공제: 총 연금액 700만원 초과 및 1,400만원 이하, 490만원+(7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0%) 공제

*소득세 기본세율: 과세표준 1,200만원 이하 6% 세율 적용

위와 같이 미래 다다는 사적연금액이 1,200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종합과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분리과세가 아닌 종합소득신고를 하게 된다면 오히려 165,4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분리과세 방식이 종합과세 방식보다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며, 연금액의 유무 및 크기, 연금 외 다른 종합소득의 유무 및 크기, 부양가족 수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자 상황에 따라 직접 계산해 보거나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선택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될 거예요🌈🌈

도도, 다다 : 오늘 수업도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 : 김진나 상성회계법인 이사. 한국 공인회계사(Korea CPA), 미국 공인회계사(US CPA),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로서 회계·세무·재무·연금 분야 전문가이다. 저서로는 『IRP 사용설명서』와 『임원과 퇴직연금』이 있다.  

연금 마스터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관심이 많은 다다와 도도가 직접 투자 자료를 조사해 발표하고, 모르는 투자 정보는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시간!

다다와 도도의 [방과 후, 투자 동아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도도 : 첫 시간에 다다가 주식에 대해 발표했었잖아? 그래서 오늘은 주식만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인 ‘채권’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 발표 바로 시작해 볼게!

먼저 채권은 한마디로 채무, 빚에 대한 증서를 뜻해! 회사가 기업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잖아! 이때 주식이나 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도 있지만, 채권 발행을 통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도 있어~ 즉 투자자들이 돈을 주고 채권을 구매하면, 기업에 돈을 빌려주게 되는 것이고 약속된 시점에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지🙂🙃

다다 : 주식을 하면 배당금을 받고, 예금을 들면 이자를 받잖아? 그럼 채권 투자는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거야?

도도 : 채권 투자는 ‘채권 이자’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 이자로 수익을 내거나 만기가 되기 전까지는 주식처럼 시장에 매매함으로써 추가 차익을 통해 얻을 수도 있는 거지😤

이와 같은 채권 이자는 발행 시점 확정되는 액면가에 대한 지급 이자율인 ‘표면금리’에 따라 받을 수 있는데, 여기서 액면가는 채권 발행 주체가 언제까지 얼마를 갚겠다고 명시한 금액을 의미해. 이 액면가는 채권을 얼마에 구매하였든 만기 시점에 원금을 상환하겠다는 의미로, 채권 매입가가 낮으면 낮을수록 만기 관점에서 채권수익률은 커진다고 볼 수 있지😙😙

이처럼 채권 투자는 일정한 이자가 보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운용에 따라 자본이득도 얻을 수 있어 수익성이 높아! 그리고 발행 주체가 정부, 지방자치단체, 특수법인 및 상법상의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채무이행의 안정성이 높으며, 만기일까지 보유하여 확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만기 전 증권회사 등을 통해 언제든지 팔아 현금화할 수 있어 유동성도 갖춘 자산이지❗

다다 : 그럼 주식과 비교하자면?

도도 : 앞서 말한 것처럼 채권은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확정된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한부증권, 표면금리에 따른 고정수익증권이라는 점, 그리고 주식과 다르게 기업의 부채에 속하기 때문에 만약 기업이 파산하는 경우라도 채권 투자자는 주식투자자보다 먼저 투자금액을 변제받을 권리가 있어👍🏻👍🏻

*기한부증권이란? 원금 상환기일이 정해져 있는 증권

*고정수익증권이란? 일정한 고정 수익을 지급하는 증권으로, 주로 장기이자율의 변동에 의해 변화한다.

이외 자세한 차이점은 나눠준 프린트물을 확인해 봐 📑

학교 종소리 : 딩~🔔 동~🔔 댕~🔔 동~🔔

도도 : 시간이 벌써? 채권에 대해 자료가 수두룩인데…. 채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발표는 다음에 이어서 하도록 할게🙌🙌

‍다다 :  👏👏👏👏👏👏👏👏👏

📚요트사전📚

싫존주의

: 싫어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밝히거나 존중해달라는 의미다.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나포츠족

: 밤(Night)와 스포츠의 합성어로, 퇴근 후 저녁에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컴포트

: 어디서든 편한 스타일(Comfort), 오피스룩 재정의(Office Easywear), 00년대 하이틴 패션(Millennium Fashion), 아웃도어 최적화 스타일(Fun outdoor Activities), 스크린 속 셀럽 따라잡기(On-Screen Fashion), 백신 접종룩(Ready to Vaccinate), 우리 다시 함께(Together Again) 등을 뜻하는 앞 글자를 딴 패션 트렌드 키워드다.

잘파 세대

: 19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를 합쳐서 지칭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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