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에디터의 물 섭취 플랜
SEASON 3 - 17호 2022. 8. 5
끼니로그
입술이 마르기 전에 마셔요!
보내는 사람 : 도토리 에디터
받는 사람 :  끼니어님 
읽으면 물 마시고 싶어지는 이야기들
끼니어님에게 맞는 물 섭취 플랜
파나마의 해변. 언스플래시 Maarten van den Heuve
끼니어님,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냉방병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이번 주에는 물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땀도 많이 나는데, 은근 이 물 챙겨 먹는 일이 어렵더라고요.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식사 때 마시면 더부룩해서 피하고, 자리로 돌아오면 커피가 있고, 이렇다 보니 자꾸 안 마시게 되는 것이었어요.

혹시 끼니어님도 비슷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오늘 레터를 꼭 찬찬히 읽어주세요.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았다면, 약간의 노력으로 훨씬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손에 쥐고 계신 거랍니다.

먼저 물을 잘 마시면 어떤 점이 좋은지, 얼마나 마시는 게 현명한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그 다음 코너에서는 위 내용을 참고해 도토리 에디터가 세운 물 마시기 플랜을 공유합니다. 중요하다는 건 이미 아는데, 생활에선 잘 안 되는 이유를 한 번 짚어보고, 메모지를 꺼내 물 마시기 생활 수칙을 적어보실 것을 끼니어님께도 권합니다.

이미 잘 하고 계신다면! 도토리 에디터의 도전을 흐뭇~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주에 물 마시기 팁을 나눠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많은 끼니어님께서 좋은 방법들을 알려 주셨어요.👍👍 레터의 마지막 코너, 끼니어 끼니로그에서 공개할게요!🙂

음료수 말고 물, 자주 조금씩, 물!💧
레몬수가 올라온 식탁. 언스플래시 Maddi Bazzocco 
유난히 컨디션이 안 좋았던 어느날, 대체 왜 이렇게 찌뿌둥할까 생각하다가 이 점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물을 거의 안 마셨네. 그런데 커피는 세 잔이나 마셨네?'

요즘 아이스 커피를 자꾸마시다 보니, 갈증이 해소된 것만 같아서 저도 모르게 커피를 물처럼 여기고 있었어요. 책상 앞에 앉아 텀블러의 얼음이 바닥날 때까지 씹어먹다가 문득, 왜 입술이 이렇게 바짝 말라있지,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영양학회가 살펴보니,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경미한 탈수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흔해 관련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만성적 수분 부족은 피로와 무기력 등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신장결석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의 커피는 정말 고맙지만, 물의 자리를 대신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나 봐요. 언스플래시  Devin Avery 
몇 년 동안 나는 침대에서 기어 나와 커피포트가 있는 곳으로 좀비처럼 걸어가곤 했다. 내 얼굴에 묻어 있는 피곤함을 카페인으로 떨쳐내면서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 몇 시간을 애썼다. 어느 시점을 넘어서면 정신이 들었다가도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한 탓에 이상하게도 기진맥진하면서도 초조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문제는 물 때문이다.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간단하고 건강에 좋고 저렴한 음료수다. 나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우리가 레스토랑에서 얼음물을 무료로 제공할 때도 몸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나 다른 것을 마시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솔직히 말해 우리는 물을 쉽게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더 감사해야 한다. (...) 우리 몸의 60% 이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음식 없이는 3주를 살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4일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

안타깝게도 21세기의 생활 방식은 물이 가진 경이로운 효과를 간과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하루 중 가장 수분이 부족한 시간은 잠에서 깼을 때다.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몸의 수분을 다시 채워줄 적기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큰 컵으로 물 2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 작은 변화가 가져온 차이는 놀랍다. 수분이 나의 뇌와 장, 신장 활동의 버튼을 누르면서 훨씬 더 정신이 드는 느낌이다. 여전히 커피를 마시지만, 물을 마신 다음에 마신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윌 벌서위츠, <최강의 식물식> 239쪽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면 소화기관이 비로소 꿈틀꿈틀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물을 마시고 일과를 시작하라는 것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조언이에요.

하루 2리터까지 마시지 않아도 돼요
물을 얼마나 챙겨 먹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상적인 수분 섭취량에 있어 누구에게나 통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평소 많이 먹는 음식, 날씨, 생활 패턴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한국인은 국물 음식을 많이 먹어서, 이상적인 수분 섭취량을 계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국영양학회도 밝히고 있습니다.)

혹시, '물을 하루에 2L쯤 마셔야 한다'고 알고 계신다면, 절반 정도만 맞는 말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보면 하루에 2리터 이상의 수분이 우리 몸에 필요한 건 맞지만, 음식을 통해서도 많은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이 많은 양을 따로 물로 마셔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한국인 1일 수분 섭취기준을 참고한다면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라는 점을 전제로 알려드립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내놓은 수분 섭취기준은 이렇답니다. 👇👇 
  • '액체'는 크게 '물'과 '음료'로 나눌 수 있어요.
  • 영양학회는 생수와 보리차는 '물'로 분류합니다.
  • 우유, 두유, 녹차, 커피 등 차, 주스, 술은 '음료'에 해당해요.
  • 음료에는 당류, 나트륨, 카페인, 알코올 등이 있어, 영양학회는 되도록 음료 섭취를 줄이고 액체를 물 위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끼니어님의 요건에 해당하는 섭취량을 한 번 살펴보셨나요?

저는 액체로 1000ml, 그러니까 물, 커피, 다른 음료수까지 포함해 1리터를 마셔야 한다고 나오네요. 나머지 1100ml는 음식에서 취할 것이고요.

이 양을 모두 '물'로 채운다고 치면, 200ml 들이 잔으로 대략 다섯 정도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평소 들고 다니는 텀블러가 475ml 짜리이니까, 두어 번 물을 뜨면 이 기준은 넘길 수 있겠어요. (개인적 의견으로는 지금과 같은 여름엔 좀 부족하겠다는 느낌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여요
어떤 섭취 권고량보다 중요한 게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물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면서 얼마나 마실 때 가장 편안한지를 발견해 보시면 좋겠어요. 이런는 꼭 물을 마셔야 합니다.
  • 진한 노란색 소변이 나온다.
  • 피곤하거나 현기증이 난다.
  • 입, 입술, 눈이 건조하다.
  • 하루 4번 미만으로 소변을 본다.
운동할 때 식단 관리는 철저히 하지만 운동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음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 효과를 높이는 음식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즉 수분이다. (...) 평소에 물을 적당량 마셔두면 체내의 지방 연소 회로가 원활하게 작동해 결과적으로는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

탄산음료나 주스류는 포도당 비율이 높아 체내 수분 흡수율이 느리기 때문에 운동 중 갈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분이 10% 이상 함유된 이온 음료도 수분 흡수율을 저하시키고 당분 섭취량을 늘리므로, 혈당 관리나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운동하는 경우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정민 영양사, <식탁의 정석> 
운동 중에도 이온음료보다 물이 좋다네요! 언스플래시 Lanju Fotografie
식사와 물은 거리를 두는 게 좋습니다
물을 자주 챙겨 마시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식사 때 마시면 나쁜 점도 있대요. 평소 속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으신다면 눈여겨 보실 만 합니다.
식사 중에 액체를 섭취하면 당분이 액체에 녹아 십이지장으로 빨리 빠져나가게 된다. 그 결과 소장에서 당분이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자연히 인슐린도 급하게 과량 분비된다.

(...) 밥알이나 녹말은 자연상태에서 물에 녹지 않는다. 하지만 입에서 잘게 씹히고 침 속 아밀라이제에 의해 분해되면 엿당이 되면서 물에 녹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녹말이 엿당으로 분해되면 처음에는 별맛이 나지 않던 밥이나 녹말 음식이 씹을수록 달게 느껴진다.

그런데 밥과 녹말 음식을 잘게 씹어 먹으면서 갑자기 다량의 국, 물, 주스 등을 마시면 위에 있던 엿당이 액체에 녹아 십이지장으로 넘어가 버린다. 이 경우 반고체상태의 음식물에 섞여 있는 당분이 1~2mm의 통로를 통과해 혈당을 상승시키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이 과량 분비된다.

인슐린이 필요 이상으로 상승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서 위염, 식도역류, 복통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그리고 지방 저장이 촉진되어 체중 증가, 복부비만이 유발되고,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가해 고지혈증 위험이 증가하며, 식곤증, 자가포식 억제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 따라서 식사 종류가 무엇이 되었든 액체류는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음식이 위에 머물러 있는 식후 1시간 이내에도 액체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미숫가루, 선식같이 물이나 두유에 섞어 먹는 각종 가루(곡물가루), 과일스무디, 해독주스 등을 마실 때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음식을 먹을 때는 씹을 덩어리가 없더라도 고체 음식을 먹는 것과 비슷하게 적당량을 입에 머금고 오물오물 씹은 다음 천천히 삼키는 것이 좋다.

사실 액체 음식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급하게 한 끼 챙겨 먹을 때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천천히 씹어 삼키는 일이 쉽지 않다. 하지만 밥 대용 액체류를 마시고 속이 불편하다면,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내시경검사를 받기 전에 최대한 소량씩 오물오물 씹으면서 천천히 먹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이의철 의사,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도토리의 물 생활 수칙🧊
자, 이제 실전편입니다. 저는 영양학회 권고 기준이 조금 적은 것 같아서, 그보다 조금 많은 6잔 정도를 목표로 해볼까 해요.

우선 물을 안 마시게 된 이유를 살펴 보고, 이 걸림돌을 제거하고 물을 잘 마시려면 어떤 습관이 필요할 지를 적어보았습니다. 

내가 물을 못 챙기는 이유
- 출근길 또는 점심 후에 커피를 사오면 종일 이걸 마시느라 물을 소홀히 하게 된다.
- 식사 후 배가 불러 물을 피하려다 물 마시기를 아예 잊고 퇴근 후에야 눈치채는 경우가 잦다.
- 플라스틱 생수병을 버리는 게 싫어서, 목이 마른데도 500ml 생수를 사는 것을 꺼릴 때가 있다
모니터 옆에 메모지 붙여뒀습니다. 물 점검 시간! 하루 두 번 이렇게 정해 두고, 혹시 잊었다면 물을 떠오기로 했어요. 
물 섭취를 위한 새로운 수칙
- 눈에 보이는 곳에 항상 물을 두자! (끼니어님들의 공통된 조언!)
- 아침엔 반드시 물을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 커피를 사서 자리에 앉았다면, 귀찮더라도 꼭 따로 물을 떠 둔다. 
- 점심 후에는 곧바로 카페로 향하지 말고 짧은 산책을 하자.
- 물을 마시는 것을 잊지 않았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정해 둔다. 
- 외출할 때 핸드폰, 지갑처럼 물통도 필수로 챙긴다.

커피를 사 왔다면, 물도 떠온다! 귀찮아도 꼭, 정수기로 간다! 
물 생활 친구들(?)도 챙겨 봅니다. 좋아하는 컵에 (술 말고) 물(도) 마셔요.
끼니어 끼니로그📃
많은 끼니어님들께서 아주 적극적으로, 열심히 물을 챙겨 드시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영감을 받아 물 생활 수칙을 작성할 수 있었어요. 끼니어님께도 공유할게요. 참고할 부분이 있다면 꼭 적어두세요.🙂

Ga 끼니어님 ⏲
바깥에서는 텀블러에 챙겨다니고, 집에서는 생수병 물이나 끓인 보리차를 마십니다. 
원래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물 먹는 양을 기록하거나 목표량을 정하는 앱을 사용하니 꾸준히 마시고, 다른 음료수 먹는 빈도도 줄었습니다.

유미 끼니어님 🍋
물 2L에 베이킹 소다로 껍질을 잘 씻은 레몬 슬라이스 4개를 넣어 전 날 냉장고에서 천천히 우린 후 먹어요! 레몬의 구연산 성분이 더 많은 물을 먹도록 도와줘서 평소보다 더 자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컵에 한 잔씩 따라 마시면 얼마나 마신지 가늠이 안되서, 큰 통에 담아두고 <하루 목표량>을 정해 레몬물, 녹차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시니 확실히 소화도 잘 되고, ‘더위’를 피할 수 있어요ㅎㅎ

채현 끼니어님 🧊
저는 혼자 살고 있고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L용량인데 아침에 브리타로 물을 거르고 하루 안에 다 먹겠다고 저와 약속해요. 물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여야 잘 챙겨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1~2L물병을 활용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일단 눈뜨자마자 양치 후 한 컵 마십니다!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되도록이면 아침식사 전 물을 500ml는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식전 물을 마시는 건 과식을 막을 수 있어요!

단호박 끼니어님 🍋
가끔 얼음물에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트려 마셔요! 
“물을 자주 마셔야 건강해진다, 오래 산다~” 처럼 자기최면 걸면서 마셔요. 디카페인차나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를 찾아보면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앵몽 끼니어님 🍵
보리차 외 각종 차를 마십니다. 물을 늘 가까이 두세요!

오뚜기 끼니어님 🥤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면 큰 텀블러에 물을 가득 채워 빨대로 수시로 마십니다.  커피 마신 입안도 헹궈지고 이렇게 하니 물를 많이 마시게 되더라고요.

아라리 끼니어님 🌺
어느 순간 맹물을 마시기 힘들어져서 주로 티백을 많이 마셔요! 요즘엔 날이 더워서 새콤한 히비스커스를 마시는 중입니다.

옆에 무언가 있으면 아무생각 없이 계속 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용량 텀블러에다 물을 잔뜩 담아서 두고두고 마시고 있어요. 투명 텀블러를 쓰는 중이라 물을 다 마시면 금방 눈치 채기 좋구요.👀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신 끼니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끼니어님, 이번 주에도 끼니로그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터를 마치기 전에, 끼니어님들의 생일을 축하할게요.💚 8월 6일에 생일을 맞으시는 분이 네 분이나 되어요! 유진 님, 샤일로 님, 셩이 님, 즐거운현정씨 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8월 8일에 생일을 맞으시는 도원이경 님, 손지현 님, 진태인 님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8월 9일에 태어나신 박진희 님, 8월 11일에 태어나신 박상미 님께도 축하의 마음 보내요~!🌼 맛있는 것 꼭 챙겨 드시고, 작게라도 끼니어님을 위한 오롯한 시간 마련할 수 있는 생일 주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 주 또 무탈히 지내다 만납시다!

끼니로그에 소개하고 싶은 상품, 커뮤니티, 서비스, 행사 일정 등이 있다면 stay.balanced.2021@gmail.com 메일을 보내주세요. 검토 후 도토리 에디터가 연락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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