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적 사고의 창시자로 [오늘의 주식], [문과생의 주식 투자 vs 이과생의 주식 투자]을 집필하였으며 블로그, 카페, 유튜브와 강의 등 활발하게 활동중인 주식 전문가입니다. 

어렵게 집을 샀습니다. 대출을 끼고 집을 산 모든 사람들은 이제부터 ‘이자’ 걱정이 태산입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이미 연 5% 초반까지 상승했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개인별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가 오릅니다. 이게 더 문제입니다. 

빚을 내 집에 투자한 MZ 세대의 경우 연령이 많은 기존 세대들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합니다. 연봉 수준에서부터 개인 및 가계의 신용도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합니다. 그런데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다면 선택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오른 금리에 따라 이자를 내면서 지키거나 이자가 부담스러워 다시 되파는 것입니다.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끊긴 현 상태에서 집값 상승 가능성이 없고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경우 마지막 선택은 이자 부담 등 더 이상의 추가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눈물을 머금고 집을 되 팔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손절(매)’입니다. 집과 관련된 가장 아픈 이별 가능성은 이제부터가 시작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