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me%$ 후원자님, 특별한 순간을 가장 따뜻하게 기억해 보세요!

오는 24일과 25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특별한 발걸음들이 모입니다. 바로 4명이 한 팀이 되어 100km를 38시간 안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되어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벌써 8회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들이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로 앞을 볼 수 없지만 남편과 함께 여덟 번째 참가하고 계시는 김미순 후원자님,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어 도전하시는 분들, 끈끈한 직장 동료애로 하나된 팀, 언어도 모습도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참여하는 외국인 참가자들까지. 각자의 사연은 다르지만 모두가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하고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name%$ 후원자님, 올해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모든 팀들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자님들께는 특별히 참가비를 지원해 드리고 있으니 내년에는 후원자님도 직접 참여하셔서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감동을 경험해 보세요!

💌 이 달의 소식 한눈에 보기

1️⃣ [긴급구호 소식] 미얀마: 대지진 피해 복구 현황

2️⃣ [현장 소식] 예멘: 직업 훈련으로 이룬 기술자의 꿈

3️⃣ [후원자 스토리] 직장 동료 15명을 움직인 한마디

4️⃣ [캠페인] 선물 같은 오늘, 마음을 전하는 기부

긴급구호 소식

미얀마: 대지진 피해 복구 현황

지난 3월 미얀마를 강타한 대지진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주민들은 다가올 우기 속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으로 또 다른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피해가 심각한 사가잉, 만달레이, 네피도, 인레·냐웅쉐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며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수, 식량, 위생키트, 모기장, 담요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특히, 피해가 심각한 네피도 지역 주민들에게는 위생키트, 생리용품, 모기장, 담요를 전달하며 위생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 이재민들에게 제공되는 옥스팜 구호물품 ⓒ YMO/Oxfam

2. 이재민들에게 제공되는 옥스팜 위생키트 ⓒ YMO/Oxfam

3. 깨끗한 식수 제공을 위한 수질 검사 ⓒ YMO/Oxfam

4. 미얀마 사가잉 지역에 설치된 임시 화장실 ⓒ YMO/Oxfam

지진으로 상수도 시설이 크게 파손되면서 깨끗한 식수와 위생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옥스팜의 식수·위생 전문가들은 사가잉과 인레 지역에 파견되어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미얀마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990만 명이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했으며, 주민들은 가격 폭등으로 식수, 식량, 의료, 교육 등 필수 서비스 접근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위기에 처한 미얀마를 위해 함께해 주세요.

미얀마 긴급구호 활동 보기

현장 소식

예멘: 직업 훈련으로 이룬 기술자의 꿈

수년간 이어진 분쟁과 빈곤 속에서도 교육을 통해 희망은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예멘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웹진에서는 예멘의 남서부 도시 타이즈Taiz의 알마페르Al-Ma’afer 지역에서 휴대폰 수리 교육으로 기술자의 꿈을 이룬 나흘라 압도Nahla Abdo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어린 시절부터 여성 엔지니어를 꿈꾸던 나흘라는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오빠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학업을 중단하고 대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나흘라는 좌절하지 않고 휴대폰 수리 매뉴얼을 독학으로 익히기 시작했고, 배움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기본 지식을 인정받아 옥스팜의 직업 훈련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그 후 나흘라는 점점 실력을 키워 나가며 소규모 워크숍을 열어 지역 여성들의 휴대폰을 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1. 휴대폰 수리 기술자로 일하는 나흘라 압도 ⓒ Gabreez/Oxfam

2. 지역 여성들을 위한 휴대폰 유지보수 교육(우) ⓒ Gabreez/Oxfam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던 순간, 옥스팜의 직업 훈련이 한 줄기 희망이었어요. 수리점을 더 크게 확장해서 많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싶어요.”

- 나흘라 압도

현재 나흘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수리점을 운영하며, 마을의 유일한 여성 휴대폰 수리 기술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안정적인 수입이 생겼다는 점인데요. 가족과 함께 지낼 작지만 소중한 집도 마련했고 식료품을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도 생겼습니다. 빚도 조금씩 갚아가며 생활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예멘은 여성 인권이 매우 취약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옥스팜은 오랜 분쟁과 빈곤,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성차별로 기본적인 교육조차 받기 어려운 예멘 여성들이 ‘나흘라’와 같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예멘 여성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예멘 여성의 변화 이야기 보기

후원자 스토리

직장 동료 15명을 움직인 한마디..."운동 좋아하세요?"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트레일워커'가 오는 24일과 25일,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는 총 210개 팀이 참가하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직장 동료 15명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여하며 도전을 하시는 전지수 후원자님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1. 옥스팜 후원자 행사에 참석한 전지수 참가자(좌) © Oxfam Korea

2. 한양 둘레길에서 사전 훈련을 진행한 다쏘시스템 임직원(우) © Oxfam Korea

Q.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에서 근무 중인 전지수입니다. 사내 3D CAD 솔루션을 담당하는 두 팀이 힘을 합쳐 팀을 결성했어요. 회사에서는 서로 다른 툴을 판매하는 경쟁 관계이지만, 이번만큼은 협력의 정신으로 의기투합했죠. 그래서 팀명도 자연스럽게 <견제와 협력사이>가 되었습니다.

Q.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딱 하나만 꼽으라면 4인 1조로 출발부터 완주까지 ‘함께’하는 방식입니다. 진정한 팀워크를 느낄 수 있고, 그 힘 때문에 해마다 다시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로 8년째 옥스팜을 후원하고 있는데, 대회를 통해 옥스팜을 다시 만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참 즐거워요. 함께했던 동료들을 보면서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얻죠. 바쁜 일상에서도 이 시간만큼은 큰 활력소예요. 올해 대회도 너무 기대됩니다!

후원자 스토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