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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이 어제(지난달 31일) 발부됐습니다.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하는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기 위한 절차인데요. 특검팀은 오늘(1일)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은 구치소 측이 "물리력 행사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강제 구인에 3번이나 실패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이 악화돼 출석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임상의사(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사) 숫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인구 1000명당 임상의사(한의사 포함) 수가 2.66명으로, OECD 국가(평균 3.86명) 중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의학계열 졸업자 수도 인구 10만 명당 7.4명으로 세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은 의사 수에 비해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2023년 연간 18회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 관련 단체들이 중복인 지난달 30일 서울광장에서 2025 복날 추모제 '그 몸, 나의 몸'을 열었습니다.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지키지 못한 개들에 대한 애도와 사랑,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였는데요. 특별법상 벌칙조항이 시행되기까지 3년의 유예기간 동안 번식·도살되고 버려질 개들을 함께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개고기를 먹는 것이 '전통 식문화'였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삶의 양상이 달라진 만큼 개와 공존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옛날에는 초등학교 운동회가 마을의 축제였습니다. 매일 있는 운동회도 아닌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민원을 제기하는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세상이 좀 더 너그러웠으면 좋겠습니다. (사시춘풍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