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벤터스 조이입니다 😊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집중 호우가 서유럽을 강타했고, 북서부 미국에서는 전례 없는 폭염으로 대규모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며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죠. 이번 주에는 강력한 더위가 예상된다고 하니 아무쪼록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더위와 코로나 확산으로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같이 힘내 보아요!

그런 만큼 MICE² 산업에서도 친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는데요. 환경에 대한 이슈가 모든 기업과 산업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은 만큼, 러쉬코리아 박원정 이사님과 함께 행사 속에서 ESG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

코로나19로 인하여 상생의 가치가 커졌습니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은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소비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기업이 사회에서 필요한 이유를 고객과 소통하고 뜻을 함께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거죠. 그렇기에, 이 시점에 ESG의 등장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캠페인들의 공통점은 한 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 년을 거쳐 지속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이 선행됐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다음 달로 다가온 8월부터는 동물대체시험법 촉진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 캠페인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구독자님께서도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최근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나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기업의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위해서라면, 조금의 번거로움이나 비용이 드는 소비를 감수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과 실천에 더욱 힘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최근, MICE 산업에서도 ESG, 친환경 이슈가 크게 떠있는 만큼, 행사 기획자와 참가자가 함께 ESG를 실천함으로써 행사의 브랜드와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보다 실무자분들의 깊은 고민과 고견을 통한 아이디어가 더 많으시겠지만, 몇 가지 의견을 보태자면, 먼저 물리적인 환경부터 고민해 보시는 걸 제안드립니다. 참가자들에게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지참을 안내하거나, 최근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다회용 컵 대여 및 세척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비닐 명찰 대신 QR 코드를 사용하거나, 행사장에 에어컨 온도 및 조명 조도를 줄이는 노력, 그리고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추얼 데모 사용 등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행사의 콘텐츠에서도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당장의 비즈니스 현안 외적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영감을 주는 인문학적인 주제를 행사의 메인 콘텐츠로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티 네트워킹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과제 및 프로젝트를 시도하거나 행사, 전시 등을 기획하기 전에 타겟 오디언스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넣어 보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물리적으로나, 콘텐츠적으로 새롭게 시도한 결과로 우리가 함께 바꾼 변화를 임팩트(탄소 저감량, 줄인 플라스틱 병, 베지 않은 나무 수, 보호한 동물 수 등)로 공유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브랜드 윤리와 지속가능한 성장은 비즈니스의 기본이고, 기업가 정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소비자가 지갑을 열기 전에 나의 소비가 윤리적인가 아닌가를 고민하는 세상이 올 텐데,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 더 조화로운 곳으로 바뀌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우리는 기후생태 위기를 자각한 첫 세대이자 이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라고 하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일상 속 작은 것이라도 꼭 실천으로 옮겨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민이 있으셨던 부분이 있나요?

행사 기획자의 고민 상담소에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