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화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
지구가 더워지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가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아닌 가뭄, 홍수, 폭설 등이 덮치고 있죠. 이를 해결할 방법은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겁니다. 해결 방법은 알지만 너무 거대한 문제로 와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구가 더워지니 생기는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사라져가는 동식물들이죠. 생물의 다양성이 낮아지고 있어요. 미국 하와이에 있는 토종 꿀벌은 꿀벌 종류 최초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받기도 했죠.
이런 벌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명확합니다. 먹이숲 보존과 서식지 마련. 도시 양봉장 1곳을 조성하면 먹이숲도 서식지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수치화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ESG 프로그램입니다.
시민과의 접근성 높은 지리적 이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비단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와 환경과의 관계에서도 이 말은 통용되죠. 빙하가 녹는다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그 마음이 덜한 것처럼요.
그럼 점에서 도시 양봉은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반경에서 일어나는 활동이라 사람들이 참여하기도 더 쉽고, 경각심을 가지기도 쉽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의 고객들을 모시고 행사에 참여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더욱 좋죠.
빈 공간의 활용. 무에서 유를 창조
우리나라의 옥상 활용도는 극히 낮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하여 활용도가 떨어지죠. 그런 이유로 방치되다시피 하는 옥상에서도 할 수 있는 활동이 바로 도시 양봉입니다. 빈 공간으로 방치될 경우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지만, 벌을 키움으로써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