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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 코로나19의 필연(必然)과 사명(使命)
문서번호 : E2021-04-06
수    신 
참    조 : 당회원.성도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유입 된지도 13개월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경제 문화 사회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교회 또한 비대면 예배를 강요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과학의 발전을 구가하는 이 시대에 몇 백 년에 한 번 있을 이런 재앙적인 질병이 왜 생겼는지 우연(偶然)으로만 치부할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필연(必然)에 대하여
코로나19의 엄중한 현실 앞에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 우리로서는 부득불(不得不) 하나님의 허락 하에 일어난 필연(必然) 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는 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신앙인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궁구(窮究)하고 그 뜻에 순응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일 것입니다.
 
근년에 와서 유난히도 당국과 사회언론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전파의 진원지로 교회를 과도하게 지목하는 경향이 있는 점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우리가 부정적으로만 보고 하나님의 교회를 훼방하려는 마귀의 역사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마귀 또한 하나님의 장중에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다는 알 수 없겠지만 이러한 시점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깊은 성찰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이 세상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교회와 성도들에게 바라는 바는 부정과 불의와 어둠이 횡행하는 이 사회에서 청렴하고 정직하고 진실한 모범시민으로 일반인의 사표가 되고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기를 바라고 세상의 희망이 되어 달라는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는 몸짓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교회의 예배는 외형적으로는 좀 초라해도 온 마음을 다해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성도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진실한 마음으로 정직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며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이웃을 섬기는 일에 한 걸음 더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회의 요구에 부응했을 때 교회에 대한 세상의 시각도 우호적으로 변화될 것이고 위축 되었던 전도의 문도 열려지리라 생각합니다.
 
사명(使命)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이 사명을 바로 깨닫고 잘 감당한다면 우리가 좀 부족하여도 우리 성도와 교회를 축복하실 조건이 되고 한국교회 부흥의 조건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의 사명(使命) / 북한선교(北韓宣敎)
북한의 복음화를 위하여 전도(傳導)라는 말보다 선교(宣敎)라는 용어를 사용 합니다.
전도(傳道)는 복음을 전하여 불신자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게 하는 일이라면선교(宣敎)는 복음전파를 위한 교회공동체의 모든 활동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선교(宣敎)는 전도(傳導)라는 용어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온 성도와 교회가 힘을 합하여 감당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북한 복음화는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적으로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힘을 모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 함의되어 있습니다.
 
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국교회만이 감당할 수 있고 또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선교지는 온 세계에서 유일한 복음의 불모지인 우리 동족 2,500만이 살고 있는 북녘 땅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한 핏줄 한 민족으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대한민국 여권으로 갈 수 없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 땅 끝 선교지입니다.
한 민족으로 언어와 모습은 우리와 같으나 사고와 생존양식이 우리와 전혀 다르게 변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선교의 문이 완전히 닫힌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시는 선교지입니다.

바로 우리 민족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예비하신 탈북민신학생들 민족복음사관생도들이 있습니다.(제3신 참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북한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공산사회주의와 주체사상으로 세뇌 받고 북한주민의 삶을 몸으로 살게 하고 탈북과 이주하는 과정에서 형용할 수 없는 고난과 죽음을 경험하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이러한 훈련의 과정 중에 이들은 하나님의 종들로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고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고 주님의 종으로 일하기 위하여 기본적인 훈련을 신학교에서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교(宣敎)의 대원칙인 현지인을 교육하여 지도자로 세워서 선교지를 복음화 시키는 첫 번째 선교전략입니다.
이 선교 방법은 사도 바울이 세운 이방선교의 교본적(敎本的) 선교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는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여기까지가 북한선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예비하신 민족복음사관생도의 훈련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훈련에 더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과 희생과 사랑을 몸으로 체험하여 배우고, 나아가서 자신들도 탈북민 형제들과 북한주민을 제자삼아 가르치고 자신들이 헌신하고 희생하고 사랑의 실천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훈련의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 훈련의 과정은 북한교회에 빚진 자로서 우리 모든 한국교회가 담당해야할 몫입니다. 바로 한국교회와 과 저에게 숙명적(宿命的)으로 주어진 사명입니다.
 
복음의 암흑지대인 북녘 땅을 복음의 빛으로 광명천지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사명은, 마치 심봉사가 핏덩이 심청이를 추운 동지섣달에 품에 안고 이집 저집 돌아다니며 젖동냥을 구걸하여 길어내야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지 아니하고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자신의 몸을 인당수에 던져 제물이 되어서 죽고 환생하여 왕후가 되어 맹인잔치를 열어서 온 나라에 있는 맹인들의 눈을 뜨게 하고 온 나라에 광명천지가 오게 하는 효녀 심청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효녀 심청이를 길러내는 심봉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추운 동지섣달에 눈먼 맹인이 핏덩이 심청을 강보에 싸서 가슴에 품고 젖동냥을 위하여 이집 저집 이 동내 저 동내 돌아다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모함과 오해도 받고 멸시천대를 받고 喪家之拘(상가지구)의 처지가 되는 것도 효녀심청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의 한 과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후 2021년 4월 6일(부활주일 셋째날)

                         플랫폼 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
                                                           박병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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