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재'가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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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동료 창업가를 만나는 시간

⚡ 님을 위한 이번 주 용기충전⚡

이번 주 뉴스레터 미리보기 :

욕망이 아니라 욕구다? 성장을 꿈꾸는 인간의 열정에 대하여💪
버티는 게 중요한 건 알겠는데... 어떻게 버틸지 고민이라면?👀
'남들은 어떻게 IR 발표하는 걸까'...eo가 전하는 무삭제 'NOCUT'
와이콤비네이터 최신 메모 번역글, SEO 꿀정보까지 모았어요✏️

(👆️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 출처 : 위키피디아)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이론, 들어보셨나요?

1943년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험 헤럴드 매슬로우가 발표한 '욕구단계설'라는 이론인데요. 사람들은 목마름, 배고픔, 졸음 등 생리적 욕구를 먼저 해소하고자 하고, 단계적으로 안전, 소속, 존중, 자기실현 등의 욕구를 충족하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자아실현(자기실현)의 욕구는 일하는 개인부터 조직 차원에서도 눈여겨 보는 항목이죠. '스스로 본인이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것'. 이렇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거나 문제 해결에 뛰어드는 욕구입니다🏊🏻

자기실현이 욕망이 아니라 '욕구'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박선웅 교수에 따르면 욕구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걸 원하는 겁니다. 욕망(비싼 시계 뽐내고 싶다)와 욕구(시간을 보기 위해 시계를 쓴다)는 다르다고 해요.

그러니까 자기실현은 여유 있는 사람의 사치가 아니라 누구나 마땅히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인 거죠. 게다가 상위 욕구에요. 물을 마시고 싶다는 1단계 욕구는 결핍이 채워지면 해소되지만, 자기실현은 꾸준히 욕구를 충족하려 하는 특징이 있답니다🌱

(출처 - 조직을 위한 심리학2 : 결핍동기 vs 성장동기)

(👆️ '모바일은행 1인 TF'로 시작해 카카오뱅크 대표로 거듭난 윤호영 CEO, 출처 : 카카오뱅크)

핵심 인재가 자기실현 '욕구'를 충족하는 법

자발적으로, 자율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자기실현. 사실 이 욕구는 개인 뿐 아니라 조직에게도 필요한 목표에요. 조직 차원에서는 자기실현을 '욕구'로 충족하려 하는 팀원이 늘어나갈 바라고, 그 방향이 조직의 성장과 일치하는 방법을 고민하니까요🤔

'그런 게 가능하긴 한가...?' 의심이 드실 수도 있지만, 진짜 이런 케이스를 소개하는 글이 eo 더로그에 소개됐어요. '글쓰는창업가' 코너로 활동하는 최현일 페오펫 대표는 '핵심 인재의 5단계 열정'으로 설명했는데요.

최현일 대표의 칼럼(✍️)에 따르면 최고치 열정을 갖게 된 핵심 인재가 자기실현의 욕구를 좇기 시작하면 말 그대로 회사의 운명이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 "최고 단계 열정을 갖춘 핵심 인재는 더 규모 있게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움직입니다. 결국 본인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을 찾아가 본인의 문제 해결 방식을 피드백 받고, 더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실행해보죠. 이를 통해 빠르게, 훨씬 임팩트 있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우리 회사에 그 사람을 데려오기도 합니다."

❓ : 실제로 그렇게 자기실현을 하는 사례가 있나요?

✍️ : "한국 사례로는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가 있습니다. 카카오 내부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카카오의 미래를 위해 김범수 의장을 설득해서 1인 TF부터 시작했어요. 그렇게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어요. 카카오뱅크의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884억이고, 웬만한 지방은행보다 수익이 높습니다."

❓ : 마치 창업가처럼 일했던 케이스네요ㄷㄷ

✍️ : "맞아요. 어떻게 더 위대한 회사로 진화할 수 있을지,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일들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되는지 생각하는 인재들입니다. 마치 (본인의 문제처럼 고민하고 풀어나가면서) 미니 CEO처럼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 eo와 이야기 나누는 래디쉬 이승윤 대표)

자기실현을 위해 버텨야 하는데, 어떻게?

핵심 인재라도 자기실현은 결코 쉽지 않아요. 끝까지 버텨내야 비로소 충족할 수 있는 욕구죠. 존폐를 오가는 스타트업에선 더 그럴 것 같아요. 사막 한 가운데 떨어졌기 때문에 오아시스를 발견할 때까지 타는 목을 견뎌야 하는 것과 같아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5000억 규모로 인수된 래디쉬의 창업가 이승윤 대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어요. 모든 성공한 스타트업은 벼락부자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성공은 500일간 개고생(!)해서 얻은 결과라고, 본인 2300일쯤 걸렸다고😶

창업으로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버티고 또 버틴 것인데, 그럴 수 있었던 힘은 크게 2가지라고 해요.

"사실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그 전략을 실제로 얼마나 촘촘히 실행해봤는지, 정말 디테일하게 실행해봤는지 기준으로 갈리는 것 같거든요. (스타트업의 벼락 성공이 500일째에 온다는 격언도) 수많은 전략의 시행착오와 많은 피봇이 이루어지면서 축적되어온 게 500일째에 빵 터진다는 거죠."

"사실 저도 (성공하기까지) 2,000일을 넘길 정도로 오래 걸릴 줄은 몰랐어요. 긴 시간 동안 지칠 때도 있었지만 낙관주의를 놓은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뭐가 안 되더라도 ‘이걸 아직 안 해봤네?’, ‘다음에 이걸 시도하면 될 거야!’라는 낙관주의를 놓지 않았어요."

"안 되는 이유가 만 가지 있어도 이 문제 하나가 풀리면 잘 풀릴 거라는 믿음과 낙관주의를 갖는 게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버틸 수 있어요. 창업자는 버텨야 해요. 버텨야 기회가 오니까요."

(래디쉬 창업가 이승윤 대표)

(출처 : 카카오가 5000억에 산 32살 창업가의 회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