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예술청정상화를위한공동행동

제 목 : 예술청정상화를위한공동대책위 출범 기자회견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는 억지 해명을 멈추고 예술청 정상화에 나서라!‘

문 의 : 유모라(예술청 공동운영단 운영위원) 010-8536-0537

정윤희(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공동운영위원장) 010-8732-6721

이두찬(문화연대) 010-7711-3948

  1. 공정하고 정의로운 보도를 위해 힘써주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 민관협치 무시한 서울문화재단을 규탄하고,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문화예술인의 모임인 가칭)예술청정상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가 오는 818일 오전 11시 예술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은 참여민주주의에 기반한 민관협치조직입니다.

 

▢ 현장 예술인들은 스스로의 당사자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꽉 막힌 문화예술행정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예술청은 그 긴 논의의 결과물입니다. 2016년 ‘서울예술인플랜’에 ‘예술청 조성계획’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고, 2019년 참여민주주의에 기반한 민관협치 운영체계를 확정함으로써 구체화되었습니다.

 

▢ 이는 예술청을 서울문화재단 산하에 편제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되, 민관협치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조직체계상 별도의 ‘단’으로 두고, 외부공모로 선정된 현장 예술인 및 활동가들과 서울문화재단의 직원들이 공동운영하는 체제로 정리되었으며, 2021년 1기가 발족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1. 그러나, 2022718일 서울문화재단(이창기 대표)는 한번의 논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인 조직개편을 감행했습니다.

 

▢ 운영의 효율성과 직제의 안정화를 이유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예술 현장은 물론 예술청 운영위원들과 어떤 논의 절차도 없이 예술청을 예술창작본부 대학로센터실 산하로 편제하고 당연직 공동청장을 포함한 주요 직원 5명의 인사이동을 일방적으로 감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예술청의 기능과 역할, 운영에는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 정권이 바뀌었다고, 지자체장이 바뀌었다고, 조직의 대표가 바뀌었다고 그간의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어떠한 논의 절차도 없이 행정을 집행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며, 폭력적이고 비민주적인 행정력 남용일 뿐입니다.

 

  1. 이에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그리고 이창기 대표에게 그 책임을 물으며, 예술청 본연의 위상과 민관협의체로서의 회복을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예술청정상화를 위한 공동행동을 출범할 예정입니다.

 

▢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는 민관협치를 무시한 조직개편에 대해 해명하고 참여 예술인들에게 책임지고 사과하라!

 

하나,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을 무력화하는 조직개편을 즉각 철회하고 민관협치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운영 발전방안을 마련하라!

 

하나, 서울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과 함께 민관협치 조례 제정하라!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문화예술계 동료들에게 지지 및 공동행동에 참여를 요청했고, 많은 문화예술계 단체 및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오는 18일 오전 11시 예술청 앞에서 예술청정상화를 위한 공동행동 출범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1.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