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2023’에 참석하신 분 계신가요? 이날 토스 이승건 대표는 키노트 강연자로 참석해 창업가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성공비법 등을 공유했는데요. 특히 창업가라면 누구나 겪는 현실적 조언들로 많은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승건 대표가 들려준 조언과 인사이트, 만나보실까요?
사업 성공은 상당 부분 '운'... 운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끈기뿐
“팀원들의 월급을 줄 수 없는 시기가 올 거예요. 이 여정에서 누군가는 당신(창업가)을 고소할 거예요. 여러분을 고소하는 사람이 공동 창업자일 수도 있고 투자자일 수도 있어요. 또 자주 틀릴 것이고, 이 문제들을 팀원들이 다 보게 될 거예요. 쪽팔린 단계를 넘어서면 내가 하는 게 맞나, (대표직에서) 내려와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되죠. 팀원들도 계속 여러분을 실망시킬 테지만, 그럼에도 계속 예수처럼 사랑을 퍼줘야 해요. 팀원들을 위해 격리 시켜야 마땅한 직원에게도 웃어야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끈기는 어디에서 올까요. 끈기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가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일 뿐, 타고나는 건 아녜요.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는 이유, 굳이 한 번 대적해보겠다, 물러서고 싶지 않다, 이번만큼은 해보겠다는 이유가 끈기를 만드는 거죠. 좋은 이유가 있으면 끈기가 나옵니다.”
나를 증명해내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좋은 끈기' 동력 중 하나
"당신을 무시하고 부정한 사람들에게 당신을 증명해 내지 않으면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끈기를 만들어내죠. 저도 저를 무시한 세 명의 사람이 있었고, 그 중 한 명은 현재 핀테크 업계에 있어요. 7년 전 저를 없는 사람 취급했었죠.”
당신이 하는 게임의 이름은 버티기가 아닌 성장이다
“여러분의 일은 버티는 게 아녜요. 하나의 아이템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답을 찾아 가세요. 사업은 이기려고 하는 거지, 버티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 게임의 이름은 ‘성장’이에요. 저도 과거 6년 동안 버티기만 했지, 성공할 생각은 잘 안했던 것 같아요. 이 길을 걷는 것 자체가 행복해지는 좋은 이유를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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