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이 브랜드를 싫어합니다 안녕하세요. <왈츠 추는> 도슨트 R입니다. 화제의 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아시나요? 주인공을 연기한 야쿠쇼 코지는 해당 작품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야쿠쇼 코지를 처음 알게 된 건 뒤늦게 춤바람 난 중년을 연기한 영화 <쉘 위 댄스>였는데요. 매너리즘에 빠진 중년의 남자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사교댄스의 매력이 도드라지는 영화이죠. 저 또한 우연한 계기로 왈츠를 배우고 있어요. 평생 춤이라곤 막춤밖에 없던 제게 왈츠는 삶의 풍부함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낯설고 설레는 취미가 생기길 바라며 금주의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
|
낡은 관념에 반항하는 공격적인 철학으로 무장한 베를린의 신생 브랜드 나밀리아. 지난 24년 S/S 컬렉션에서는 에르메스의 버킨 백을 오마주하여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했죠. 콧대 높은 에르메스, 이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놀랍게도 입김 강한 에르메스의 패소! 법원마저 수긍한 나밀리아의 진정성 있는 예술관은 과연 무엇일까요? |
|
|
보급형 뒤샹이라는 오명
“하늘 아래 신성한 것은 없다.” 발칙한 신념을 토대로 유례없는 패션씬의 악동으로 등극한 미스치프. 이들 역시 성역으로 치부되는 에르메스의 버킨 백을 해체한 ‘버킨스탁’을 만들며 소비문화를 풍자했죠. 하지만 사회를 향한 통렬한 비판도 누군가에겐 씻을 수 없는 모욕이 되는 법. 비판과 조롱 사이 아슬아슬한 행보를 걷는 미스치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합니다. |
|
|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카피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요즘, 비단 패션뿐만 아니라 음악과 요식업까지 카피 논란은 21세기 창작인의 최대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고 여겨질 만큼 수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온 현시점, 명확하게 판가름할 수 없는 창조의 영역에서 여러분은 카피와 오마주, 패러디를 구별할 수 있나요? |
|
|
《준태 킴 팝업 스토어》
8/15(목) - 8/31(토)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의 LVMH 프라이즈 세미파이널리스트. 그리고 최근 트래비스 스콧을 위해 제작한 재킷이 화제가 되며 한 번 더 대중의 이목을 끈 굴지의 디자이너 준태 킴! 그의 새로운 컬렉션을 지금 더 현대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24 F/W 컬렉션뿐만 아니라 시즌 오프 제품과 아카이브 샘플까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보세요! |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8/17(토) - 11/3(목)
아트 선재 센터에서 삶과 세상에 관한 성찰, 미래에 대한 상상을 경험할 수 있는 서도호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 중이에요. 완성된 작업물로서 존재하는 미술품이 아닌, 예술적 실천을 이루는 개념과 사유의 과정을 시각화하는 작업물을 선보이는데요. 작가가 전달하는 동시대적 삶에 대한 시적인 성찰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
|
|
Palco
Gilberto Gil
늦여름의 향기가 사라지기 전, 브라질 국민 가수 Gilberto Gil에 푹 빠져 보시길 |
|
|
New Perspective, Different Story
온큐레이션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색다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