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트렌드 뉴스레터 📂 이번 주 풋풋레터는
AI 잘 쓰는 사람이 일도 잘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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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풋풋레터입니다.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에디터는 지난 주말, 마지막 가을 날씨라는 생각이 들어서 야외 피크닉을 열심히 즐기고 왔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망원동은 거리거리마다 더 매력 있어졌고, 망원한강공원은 한참을 노을멍 때리게 만들 만큼 아름다웠어요.
곳곳에서 경이로운 노을 뷰를 볼 수 있었는데, 여러분도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계절의 순간을 즐기셨길 바라요. 이번 주말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따뜻한 겉옷도 챙기시고, 컨디션 관리도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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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약속에 나가도 대화 주제로 빠지지 않는 것이 AI인데요.
주말에 피크닉을 함께 다녀온 친구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은?
'AI를 잘 쓰는 사람'과 '가장 높은 요금제를 쓰는 사람'이라는 것..
듣고 보니 궁금해졌습니다. (요금제는 그렇다치고!) AI를 '잘 쓴다'는 건 정확히 어떤 뜻일까요? 새로운 도구를 많이 아는 것? 질문을 잘하는 것? 한 시간 걸릴 일을 10분 만에 끝내는 것?
구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이 질문에서 출발해, AI 시대에는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일지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해요. 오늘부터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도 담았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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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동료나 팀플하는 팀원에게 자료를 받았다고 생각해 볼게요. 표도 깔끔하고 내용도 풍부해 보입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설명은 긴데 핵심이 없거나, 숫자의 출처가 빠져 있어요. 소개된 사례가 언제 이야기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원문을 찾고,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을 다시 골라야 해요. 완성본인 줄 알았던 자료에 생각보다 많은 손이 가는 거죠.
이처럼 겉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이 부족해, 받는 사람에게 추가적인 해석과 수정 부담을 주는 AI 결과물을 '워크슬롭(Workslop)'이라고 해요.
최근 서울신문에서도 관련 사례를 다뤘는데요. AI로 앱이나 보고서를 빠르게 만들었지만, 실제 업무에 쓸 수 있도록 검토하고 수정하는 일은 다른 실무자가 맡게 됐다는 내용이었어요.
여기서 생각해 볼 부분은 '누구의 시간이 줄었는가'입니다. 내가 작성하는 시간은 줄었어도, 동료가 확인하고 고치는 시간이 늘었다면 전체 업무가 빨라졌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내가 빨리 끝낸 일, 그걸 받은 사람도 편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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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AI를 활용할 때 어떤 부분에 신경 써야 할까요?
요청할 때부터 결과물을 전달할 때까지, 세 단계로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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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요청하기 전에, 어디에 쓸지 정하기
“요즘 우리나라 트렌드 정리해 줘”라고 묻기 전에,
목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2030 마케터가 보는 유튜브 채널의 다음 영상 소재를 찾고 있어.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고, 시청자가 직접 해볼 방법도 소개하고 싶어.”
누가 볼지, 어디에 쓸지, 어떤 내용이 필요한지 '기준'을 정하는 과정이에요. 필요한 조건을 미리 적어두면 AI의 답변을 받은 뒤에도 어떤 내용을 선택할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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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AI의 답을 검토하고, 내 생각 더하기
AI와 함께 콘텐츠 아이디어를 10개 만들었다고 그대로 팀원에게 공유하면 어떨까요?
받은 사람은 이런 점이 궁금할 수 있어요.
- 어떤 기준으로 이 10개를 골랐을까?
- 이 중 가장 먼저 제작하면 좋을 콘텐츠는 무엇일까?
목록만으로는 작성한 사람의 생각을 알기 어려워요.
결국 상대가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고, 추천하는 안이 무엇인지 다시 물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또 추가 소통이 필요해지겠죠?
이럴 때는 선정 기준과 추천하는 안, 그 이유를 함께 적어주세요.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기준으로 아이디어 10개를 정리했어요. 이번 주에는 B안을 추천합니다. 최근 관련 질문이 많았고, 확보한 자료로 바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AI가 제시한 선택지에 내 판단이 더해지면, 팀원도 그 판단을 바탕으로 의견을 줄 수 있습니다. 근거로 활용한 숫자나 사례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과정도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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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보내기 전에, '상대방 입장에서' 필요한 설명 덧붙이기
에디터 역시 이메일로 업무 소통을 많이 하다 보니 항상 신경 쓰는 부분인데요. 메일을 다 쓰고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 '상대방이 필요한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고치는 과정을 꼭 거쳐요.
책을 쓰는 작가들이 몇 번씩, 혹은 수십 번씩 글을 고치는 '퇴고 과정'을 거치듯, 업무 메일 역시 우리가 함께 일하며 읽는 '글'이기 때문에 고칠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걸 경험했거든요.
자료를 첨부했다면 어디를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아직 확인 중인 내용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다음 회신에서 결정해 줘야 할 항목이 있다면 따로 모아 적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검토 부탁드립니다"라고만 쓰기보다 "11월 5일까지 첨부한 기획안에서 주제와 제작 일정 두 가지를 확인해 주세요"라고 적으면, 상대방도 무엇에 답해야 할지 바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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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AI를 활용했다면,
이제 메일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 아래 네 가지를 같이 확인해 보아요!
- 요청받은 내용에 답했나요? ✅
설명은 충분한데 필요한 답이 빠지지는 않았는지, 처음 요청받은 목적과 조건에 맞는지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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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출처를 확인했나요? ✅ 숫자·날짜·인용·링크를 원문과 비교해 주세요. 아직 확인하지 못한 내용은 구분해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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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나요? ✅ "이건 무슨 뜻인가요?", "왜 이 안을 추천하나요?"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설명이 막히는 부분은 다시 읽고 정리하면 완전히 내 것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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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다음에 할 일을 알 수 있나요? ✅ 확인하거나 결정해 줘야 할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판단에 필요한 자료도 빠짐없이 전달했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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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는 능력은 분명 유용해요. 정해진 마감을 지키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내가 만든 결과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는 능력까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
우리가 하는 일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일과 연결되어 있어요. 내가 보낸 자료를 보고 누군가는 결정을 내리고, 내가 작성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다음 작업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을 잘한다는 말에는 다음 사람이 들일 시간과 수고를 생각하는 '배려'도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정말 수월하게 업무가 잘 마무리 되었어요."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이런 답을 듣는 것.
AI 시대에도 우리가 지향하는 '일잘러'의 모습이 아닐까요?
구독자님은 어떤 순간에 '이 사람, 일 잘한다!'고 느끼시나요? AI를 활용하며 발견한 나만의 팁이나, 동료의 작은 배려 덕분에 일이 수월해졌던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이번 주에는 AI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었는지와 함께, 그 결과물을 받은 사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
바로 오늘 보낼 메일 한 통부터 같이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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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으로 빠르게 훑어보는 '요즘 소식' 같이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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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풋풋레터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 아래 [구독자 의견함]을 통해 알려주세요.
구독자님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앞으로의 레터에 꼭 반영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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