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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의 모든 것을 전해드리는 아카이브레터입니다.😊

2022년 9월의 아카이브레터에서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잘 살아가며 미래를 점칠 수 있는 아카이브의 힘을 살펴봅니다. 아카이브는 과거를 돌아보는 창이자 증거의 보고입니다. 기록 한 건 한 건도 커다란 의미가 있겠지만, 아카이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힘은 '맥락의 보존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록 한 두 장으로는 알 수 없었던 과거의 일은 분류나 컬렉션 등 기록 덩어리로 맥락화됩니다. 아카이브는 이런 맥락화 작업을 하는 곳이지요. 이런 맥락을 통해 우리는 과거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활동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아카이브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아카이브레터를 읽으며,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키비스트의 발견은 아카이브센터의 아키비스트가 여러 아카이브의 기록과 콘텐츠를 살펴보면서 발견한 연결점을 새로운 맥락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코너입니다. 😊 각자의 데이터로만 저장되어 있던 기록이 서로 연결점을 갖게되면 새로운 의미와 지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문익환 목사의 활동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익환 목사는 1976년부터 1993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1년 3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는 동안 세상 밖으로 801건의 옥중편지를 띄워 보냈습니다. 이 편지들은 부인인 박용길 장로에 의해 잘 간직되어 오늘날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에서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증언하는 귀중한 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문 목사의 옥중편지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절절한 심정으로 자주 호명되는 인물은 윤동주 시인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문 목사와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절친한 벗입니다. ‘윤동주(또는 동주)’로 검색되는 40여 건의 옥중편지 기록물을 통해 문 목사의 마음속에 윤동주 시인은 어떠한 존재로 자리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
아키비스트의 발견이 궁금하신가요?!👀
| 나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보물섬 - 근현대 아카이브

유명한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서는 우리가 지금 결정짓는 무수한 일들이 우리의 미래 또한 결정하게 됨을 생각하게끔 하는 말입니다.

과거에 숱하게 남겨진 기록은 나름의 주제와 정리원칙을 갖고 아카이브에 정리됩니다. 아카이브는 모여 있는 그 자체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지만, 수집한 의도를 파악하는 것 또한 아카이브를 거시적으로 읽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나의 삶과 직접 관련이 있는 다양한 기록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는 것도 묘한 즐거움이 있겠지요.

요즘에는 주거, 환경, 안전, 성차별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사업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과거의 기록을 현재와 접목한다면 더 풍부한 인사이트를 늘려 나갈 수 있습니다. 9월의 아키비스트의 발견은 우리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록을 가진 근현대 아카이브를 소개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네트워크의 역할, 또 개별의 기록과 컬렉션들을 넘나들며 유추할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는 다양한 아카이브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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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민간영역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도움 되는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원 사업, 교육 사업과 관련된 소식들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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