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0(화)
'걷고 또 걷고'.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첫날 무척 많이 걸었습니다. 국회 취임식장 단상으로, 또 용산 집무실로 향하는 곳곳에서 시민과 주먹 인사를 나눴고요. 빨리 많이 만나고 싶은 마음이었을까요? 성큼성큼 발걸음에 김건희 여사와 거리가 멀어지는 장면들도 연출됐습니다.

어떻게 국민과 교감하고 실천할지 취임사를 살펴봤는데요. '자유'라는 단어가 35차례,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며 양극화 문제를 비롯해 국내·외 갈등과 위기를 헤쳐 나갈 키워드로 '자유'를 제시한 것입니다. 그 '자유의 성패'는 레토릭이 아닌 구체적 정책으로 드러나겠죠. 민주주의 위기의 최대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꼽은 것도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취임사에 담긴 5년의 비전을 들여다봅니다.

'기대와 우려'. 윤석열 정부 출범을 바라보는 미ㆍ중 두 나라의 상반된 입장입니다. 미국 정부는 "한미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중국 봉쇄 진영에 한국의 참여를 강하게 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한국의 친미 정책이 한중관계 최대 변수"라며 압박을 노골화했습니다.

총리의 취임식 축하 방한을 막판에 접은 일본은 윤 정부와의 관계 개선에 기대 반 우려 반의 시각이 상존합니다.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 "우리의 의지만으로 넘기 힘든 장벽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의지를 넘어서는 현명한 전략과 해법을 기대합니다.

"저는 해방됐고 자유인이 됐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행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으로 이동한 문 전 대통령은 "원래 있었던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 하지 말아 달라"며 지지자들을 이렇게 다독였습니다. 양산 평산마을 어귀에선 어떤 소감을 밝혔을까요.

이제 청와대는 문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권부의 공간으로써 불이 꺼졌습니다. 대신 국민 2만여 명이 개방된 공간을 찾았습니다. 단순한 공원이 아닌 근현대사 영욕의 숨결을 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확대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만나요!

필리핀 독재자 가문의 귀환

마르코스 아들 대통령 당선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엔 '아버지 부시, 아들 부시'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독재자 가문의 귀환이 성사됐습니다. '아버지 마르코스, 아들 마르코스'가 현실화한 겁니다. 공포정치는 물론 각종 부패 스캔들에 휩싸였던 가문의 아들을 필리핀 국민들은 왜 다시 대통령으로 뽑은 걸까요.

"당신들 손에 우크라 국민 피가..."

러시아 TV 화면에 '화들짝'


'TV와 정부가 거짓말하고 있다' '당신들 손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가 묻어 있다'. 러시아 TV 화면에 뜬 문구들입니다. 그것도 러시아 푸틴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당성을 설파한 지난 9일 승전기념일에 말이지요. 누가 왜 이랬을까요?


[영상] 74년 만에 활짝 열린 청와대

 
제20대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가 전면 개방됐습니다. 청와대 개방은 74년 만에 처음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고 권력자가 청와대에 머문 기간이 74년이란 점을 고려해 국민 대표 74명을 선정했고, 이들을 포함해 오늘 하루에만 청와대 관람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 2만 6000여 명이 청와대를 관람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클릭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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