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릭 딜리버리 
홍익인간 <WHY NOT 캠페인> : 디지털 소외계층
 🐻 : ‘디지털 소외계층’이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원활히 적응하지 못하는 바람에 스마트폰, 키오스크, 온라인 예매 등의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의미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0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대다수가 고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 :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 무인정보단말(키오스크) 정보접근성 현황 조사’에 따르면, 휠체어 이용자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작동부가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의 비율은 25.6%, 휠체어 이용자의 시야와 알맞은 높이에 화면이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의 비율은 36.4%,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각정보를 음성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키오스크의 비율은 27.8%에 불과하다고 해요. 하지만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키오스크 개선 사업의 2020년도 예산은 1억 5천 8백만 원으로, 이는 정보화 사업의 전체 예산 중 약 0.056%를 차지하고 있을 뿐인데요. 이처럼 키오스크와 관련한 사례만 살펴보아도 각종 편의지원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디지털 소외계층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 스마트폰 사용이나 온라인 예매 등의 사례까지 고려해본다면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의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겠죠?
 - 디지털 정보 격차

 🐻 : 우리 사회가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인데요. ‘디지털 정보 격차’란 개인이 지니고 있는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의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정보 습득 수준의 격차를 의미해요. 디지털 매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디지털의 편리함을 모두 누리고 있는 한편, 디지털 매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일상 속 각종 불편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는 거죠. 이러한 디지털 정보 격차는 단순한 정보 습득 수준의 격차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의 인식과 생각에도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격차로까지 확대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소외계층의 지속적인 양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회 현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파악한 대한민국의 디지털 정보 격차 현황은 아래 그림과 같아요.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다수 국민의 평균 역량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1. 디지털 소외계층을 향한 기업의 투자와 지원

 🐻 :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가상 비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빅스비', 아마 여러분도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혹시 2018년에 등장하여 시각장애인들과 시력이 저하된 중장년층으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던 ‘빅스비 비전’에 대해서도 들어보신 경험이 있나요? ‘바로 읽어주기(Quick Reader)’, ‘장면 해설(Scene Describer)’, ‘색상 감지(Color Detector)’ 등의 기능이 포함된 빅스비 비전은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보다 직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빅스비 비전의 개발 사례와 같이 같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투자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모두가 평등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도 마냥 요원한 미래만은 아닐 것 같네요 :)


2.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의 설계

 🐯 :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균적인 대다수의 국민뿐 아니라, 고령층 및 장애인과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 또한 간단히 이용할 수 있게끔 기술을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연령, 성별, 국적, 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기술, 즉 ‘유니버설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기술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예컨대 키오스크를 제작한다면, 고령층이나 외국인 또한 해당 기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과 글자 크기를 적절히 조정하고, 국문과 영문을 동시에 표기하는 방식 등을 고려해볼 수 있겠죠?


3. 고령층을 위한 IT 교육

 🐻 :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진행하는 것 또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어요! 키오스크 사용, 모바일 예매, 디지털 금융 등 고령층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있어, 가장 직접적인 도움으로 작용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사회공헌협회 청년챔프단 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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