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헬기랑 비슷한 거 아냐?
UAM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접한 사람들은 ‘그냥 조금 다르게 생긴 헬리콥터 같은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UAM은 헬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 하고, 비슷한 고도에서 비행해요. 하지만 다른 점이 더 많죠.
UAM은 높은 연료 효율로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는 속도(순항 속도)가 헬기보다 월등히 빨라서 이동할 수 있는 반경이 크다고 해요. 전기를 쓰기 때문에 기름을 쓰는 헬기보다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이고, 굉음을 내는 헬기와 다르게 소음이 아주 적어서 도심에서도 조용히 비행할 수 있죠. 또 UAM은 크기도 보통 4~5인승 정도로 헬리콥터보다 작아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쉽게 착륙할 수 있대요.
안전성에도 큰 차이가 있어요. 보통 우리가 ‘프로펠러’라고 부르는 ‘로터’가 8개쯤 장착되기 때문에 이 중 하나가 파손되더라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게 고안됐다고 해요. 헬리콥터라면 회전 날개가 고장 나는 순간 아주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겠죠?
UAM과 관련해선 영어 약자로 부르는 용어가 참 많은데요, 그중에 UAM과 함께 많이 등장하면서 알아둘 만한 용어로는 PAV(Personal Air Vehicle·개인용 비행체)와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수직 이착륙 항공기)이 있어요.
복잡해 보이지만 PAV는 말 그대로 개인용 항공기를, VTOL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기술 또는 항공기를 뜻해요. 정리해보면 UAM은 PAV이면서 VTOL이기도 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