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 소식
루트에너지의 하반기 청사진을 그리다 |
재생에너지 이슈
K-택소노미에 포함된 원자력
한국 vs EU 택소노미의 차이는?
그린산업 전환을 위해 필요한 것은? |
2022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제 9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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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EU 의회에서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어요. 국내에서도 환경부 업무보고를 통해 원전이 공식적으로 K-택소노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언뜻 보면 같아 보이는 이 결정, 알고보면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레터에서는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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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Energy News
루트에너지의 하반기 청사진을 그리다 |
지난주 금요일, 루트에너지 전 직원이 모여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팀별로 2분기에 세웠던 OKR을 회고하고 좋았던 점과 미흡했던 점, 그리고 이를 보완한 3분기 OKR을 발표하고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모두의 격려로 OKR을 마쳤습니다. 이후 간단한 게임을 즐기며 상품을 나누는 시간, 그리고 영화 관람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는데요. (참여자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했습니다!😷)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다 같이 모인 건 참 오랜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즐거웠습니다. 이 에너지를 모아 하반기에도 더 힘차고 열심히 하는 루트에너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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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able Energy Issue
K-택소노미에 포함된 원자력 |
공식적으로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된 원전@자료출처 환경부 |
환경&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가장 큰 이슈였죠! 지난 7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환경부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과 연계해 원전의 비중을 늘려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한 배출 여유분을 산업·민생 부분에 안배한다는 계획입니다. 얼마 전 EU 의회에서 원전을 녹색에너지로 분류하는 '그린 택소노미' 법안이 통과된 것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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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U는 원전을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과도기'적 활동으로 규정하고,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하면서 매우 엄격한 전제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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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5년 이전까지 건설 허가를 받아 유럽연합 회원국 내에서 건설
- 2025년부터 안정성이 강화된 사고 저항성 핵연료 사용
- 2050년까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완공·운영하기 위한 세부 계획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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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나라도 EU의 안전기준을 참고하여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지만, 명확한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에요. 그 중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의 경우 얼마 전 산업부 발표를 통해 2060년까지 건설을 마무리하겠다는 R&D 로드맵이 공개되었지만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원전밀집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2060년까지 확실한 폐기물 처리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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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 @자료출처 환경부 |
환경부의 이번 K-택소노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기업들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발전 부문 다음으로 많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곳이 산업계이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정부와 은행, 기업이 모여 'K-택소노미'를 신속하게 안착시키고, 친환경 금융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협약을 통해 각 은행은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순환경제 등 친환경 금융 상품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지원 제도가 점차 늘어난다면 재테크로서의 친환경, 그리고 재생에너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요? 국가적인 차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바꿔나갈 수 있도록 루트에너지도 다양한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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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 Community
여러분의 거주 지역에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들어선다면?
지난 레터 25화 *익명투표* 결과를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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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터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소 수용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는데요. 84%의 구독자 분들이 찬성을 선택해 주셨어요!😲 찬성을 선택한 이유에는 에너지 전환과 자립, 추가 수입 발생 등이 꼽혔어요. 발전소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보다는 확실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주민참여형 사업을 진행하며 만난 인근 주민분들과도 한결 달라진 분위기에서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주민수용성이 개선되어 더 많은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건설되는 소식들 많이x100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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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최하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KEI)가 주관하는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이 열립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지만, 단체로는 참여가 불가능해요. 규격은 손그림 4절지(또는 10호)이내, 디지털 그림으로는 A3 이상으로, 기후위기 적응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됩니다. 어떤 기발한 생각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 모집 : 8/28(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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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최하는 다른 공모전도 함께 추천드려요. 물환경 분야의 창의적 정책, 또는 기술적인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공계열 포함 2~3인으로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어요.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9월 중 인큐베이팅 캠프를 가질 예정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물산업 선진국가 해외탐방의 기회도 주어집니다.
- 접수 : 8/26(금)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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