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25 🌏 오늘의 해양뉴스 🐢
2022.2.25

안녕하세요? 님!

환경운동연합의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입니다.

지금, 생명력 넘치던 푸른 바다가 SOS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격주로 해양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 오늘의 해양뉴스 🐢

  1. 우리가 고래에게 해줄 수 있는 일
  2. 바다의 위기, 이제 멈춰주세요!
  3. 해양 보호하겠다는 약속, 이번엔 진짜인가요?

세계 고래의 날(World Whale Day) 엿보기

🐋 우리가 지금 당장 고래에게 해줄 수 있는 일, 어떤게 있을까요?

매년 2월 셋째 주 일요일은 바로 세계 고래의 날(World Whale Day)입니다.

이 날은 1980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섬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매년 2월이면 혹등고래들이 추운 알래스카에서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하와이로 새끼를 낳기 위해 돌아오는데, 이것을 기념하는 ‘마우이 고래 축제’가 한 달간 열립니다.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

바다의 최상위 우산종인 고래는 해양생태 먹이사슬을 조율합니다.

고래는 종류에 따라 혼자 지내는 종도 있지만, 대체로 사회적 동물로 무리 지어 살아갑니다. 혹등고래, 벨루가, 남방큰돌고래 등 고래들은 다양한 소리를 내면서 서로 대화하는데요. 해양생물학자들이 이 소리들을 수집해서 연구해보니 아주 복잡한 체계의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 여러분도 혹등고래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지난 2월 5일 아이슬란드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4년부터 상업적 고래잡이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전 세계에서 단 3개국이 상업적 포경을 허가하는데요. 아이슬란드가 2024년 상업적 포경을 중단하면 지구에 상업적 포경을 허용한 나라는 일본과 노르웨이만 남게 됩니다.

아이슬란드의 고래잡이 중단 선언이 조금 더 빨리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남은 노르웨이와 일본 역시 국제 보호종인 고래의 상업적 이용을 중단하길 촉구해봅니다 🙆

해양보호활동 함께하기

🆘 바다의 위기, 이제 멈춰주세요!


고래가 전 세계적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거 바다에는 500만 마리의 고래가 살고 있었지만, 현재는 약 100만 마리의 고래만 살아남았습니다.

대형 고래류는 출산 주기가 길어 지구에서 한 번 사라지면 회복하기가 어려워요 😢


📌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리거나 어선 프로펠러에 상처입은 채 죽는 고래류연평균 1,700마리(2016~2020년 기준) 라고 합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죠? 😱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

“고래를 보존하는 일, 왜 중요한가요?”

고래는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영양분을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운반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에 탄소를 포집해 기후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바다, 더 나아가 건강한 지구를 위해서는 고래의 보존이 중요합니다.

 

미국은 1972년부터 해양포유류보호법을 만들어 미국 바다에 사는 고래, 바다사자, 물개, 해달 등의 포유류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도 이 법이 만들어지면 해양포유류를 잡거나 괴롭히는 행위막을 수 있습니다.


고래를 지키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면 해양포유류보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에 함께해주세요!

해양환경 정상회의(One Ocean Summit) 맛보기

🤔 해양을 보호하겠다는 이번 약속은 진짜인가요?


지난 2월 9~11일, 프랑스 브레스트(Brest)에서 최초로 열린 해양환경 정상회의(One Ocean Summit)에서 41개 국가 정상과 시민 사회 및 기업 대표들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 조치, ▲해양자원 남획 중단, ▲플라스틱 오염 퇴치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는데요.


😈겉탄속바 해양활동가👀

해양환경 정상회의장 밖에서 150여명의 시위대는 바다에 대한 문제를 ‘블루워싱(Blue washing)’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블루워싱은 그린워싱과 비슷한 의미로,  UN의 파란색 로고에서 따온 용어입니다. 다양한 UN 기구와 협력하는 기업들이 실제로는 UN 글로벌 콤팩트의 10대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 그린워싱(Green washing)이란?

기업이 자신을 친환경적이라고 마케팅하고 광고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제 행동을 하는 것처럼 지출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구 생물 중 80%가 바다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아는 건 고작 1%뿐입니다. 모든 국가와 경제 주체, 모든 공동체와 개인은 바다를 보존하고 지속해서 사용할 책임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UN의 2030 지속가능 개발 목표, 특히 14번째 목표인  ‘해양생태계 보전(Life below water)‘에서도 건강한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이번 약속이 진정성있게 지켜질 수 있도록 감시의 눈을 떼지 않겠습니다.

지난 2월 11일 뉴스레터 피드백에는

모든 부분이 다 생소하지만 꼭 필요하고 인상깊은 정보였다는 의견과

대선 후보별 해양 정책에 대한 답변이 탁상공론에 그쳐,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오늘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님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글쓴이

⛵뱃놀이를 사랑하는 해양활동가

🌊바다만 보면 뛰어들고 싶은 해양활동가

😈겉탄속바 해양활동가👀

공동대표 | 이철수·김수동·김호철·박미경·홍종호   사무총장 | 김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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